“직목협 목회자부터 최우선으로 지상 사명에 동참해야
매일 365일 틈새전도로 예수 복음을 선포하게 하소서”

한국기독교직장선교목회자협의회
▲참석자들이 직목협 창립 25주년 축하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다. ⓒ직목협

한국기독교직장선교목회자협의회(이하 직목협)가 9월 월례회를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30분 남대문교회(손윤탁 목사)에서 진행했습니다. 지난 7월 월례회에서는 직목협 창립 25주년 기념예배를 미루고, 30주년 기념예배를 열자고 결정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직목협 25주년 예배를 드리는 것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성령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즉각 플래카드(포스터)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를 디자인하고 식사 등을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직목협 25주년 기념예배는 최소한의 준비와 기도로, 예배와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2부는 저의 인도로 직목협을 창립하신 박흥일 장로님(직선문 명예이사장)의 축사 후 박 장로님에게 꽃다발 증정식이 있었습니다. 이어 참석자 전원이 축하케이크를 커팅하고, 모두 기립하여 ‘당은 사랑받기 위해’를 합창했습니다. 이번 직목협 창립 25주년 기념예배의 기획 및 총괄을 맡은 저는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직목협은 1998년 9월 28일 박흥일 장로께서 설립하시고, 고(故) 나원용 목사(종교교회)께서 1대 회장으로 추대되어 시작되었습니다. 직목협 설립 전, 당시 저는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직장선교 특강을 했습니다. 이후 서소문교회에서 진행된 직목협 교육원 1기 교육을 받았습니다. 직목협 교육원 1기생 중 현존하는 목사는 문영용 목사, 김원철 목사, 구대선 목사, 김성애 목사와 저로, 모두 지금까지 직장선교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제 직목협은 25세의 청년입니다. 왕성한 때입니다. 젊음은 엄청난 축복입니다. 따라서 직목협 목회자들은 개인의 나이와 관계없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야 합니다. 새로운 직목협이 새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직목협은 이제부터 새롭게 직장선교 6대 기관에 기도의 본, 틈새전도의 본을 보일 때입니다.

복음은 온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성경의 삭개오는 오직 복음을 통해서만 변화를 받았습니다. 직목협 회원 목사님들은 직목협 창립 25주년 이후에 반드시 성경으로 돌아가서, 스스로 변화하여 매일 365일 틈새전도로 예수 복음 전파 사역을 최우선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직목협 목회자들이 6대 기관 사역에 앞장서야 할 최우선 과제는 지상 사명입니다. 21세기 세계 선교는 교회와 직장 선교사(성도)들을 무장시켜 제자훈련을 통한 훈련과 교육이 중요합니다. 교육과 훈련이 없는 단체나 교회는 성도를 제자훈련할 수가 없습니다. 직장선교사를 무장시키려면 먼저 직목협 목회자부터 제자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직목협 목회자부터 복음 전파 사역을 함으로써 직장선교 6대 기관에 앞장설 수 있습니다.

한국기독교직장선교목회자협의회
▲직목협을 설립한 박흥일 장로(왼쪽)에게 상임회장 김윤규 목사가 꽃다발을 증정했다. ⓒ직목협

직목협 목회자들은 복음에 빚진 자들이 되어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목회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직목협 목회자부터 또 한 번의 변화가 요구됩니다. 한 사람의 목회자가 변화되면 한국교회가 변화됩니다. 교회와 세상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오직 복음뿐입니다.

또한 복음은 삭개오 한 사람의 전인격적 변화입니다. 회심과 진정한 회개를 통해서 직목협 목회자 개인의 삶이 바뀝니다. 직장선교 6대 기관이 ‘연합 전도대회’, ‘직장선교 전도세미나’, ‘직장선교 복음 포럼’ 등으로 다 함께 연합하도록 계속 기도할 것을 제안하며, 내년 상반기에는 6대 기관이 함께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직목협 주최 365일 틈새 전도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직목협 선교전략은 전도(E1), 확립(E2), 무장(E3), 파송 지상명령의 영적 전투태세로 돌입하여야 합니다. 직목협은 나이와 관계없이 훈련(연습)과 교육이 살아나야 합니다. 차세대 목회자와 직장선교사 확립이 시급합니다. 한 예로, 저는 이번 직장선교 6대 기관 합창을 위해 120번 연습한 후 무대에 섰습니다. 직목협 목사님들도 나이와 관계없이 피나는 훈련과 교육으로 예수님의 제자로 성장할 때, 비로소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직목협 목회자들은 성경이 아닌 비본질에 대해서는 사랑으로 감싸주어야 합니다.

직목협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패러다임과 변혁, 혁신을 통해, 예수님 지상사명에 동참하고, 직장과 일터에서 발로 뛰어 매일 365일 틈새전도로 예수님의 복음을 선포하는 것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직목협이 존재하는 이유(Vision Statement)가 될 것입니다. 향후 전국의 직장선교 지도목사들과 네트워크 하여 직장선교를 더욱 활성화해야 합니다. 직목협 목회자들은 본인 스스로가 직장선교회(신우회)를 발로 뛰면서 개척해 본 경험이 필요합니다. 직장선교의 사역지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지도목사도 거저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기존의 직목협 목회자들은 지금도 개척할 곳이 많습니다. 아직도 수많은 일터와 직장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발로 뛰면서 직장선교지를 개척해 나가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직목협은 직장선교를 개척하기 위해 더욱 기도와 틈새전도를 하며, 직장선교의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수집하여 직장선교사례집을 제작해 각 직능단체 또는 신생 직장선교회(신우회)를 교육과 훈련으로 돕는 역할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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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5주년 기념예배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직목협

이번 직목협 창립 25주년을 맞이하여 직목협 목회자들은 다음과 같은 내용들을 실천하기로 했습니다. 1) 오직 365일 틈새 전도를 통한 예수 복음 선포에 목숨을 겁니다. 2) 오직 성서로 돌아갑니다. 3) 직장선교 6대 기관과 연합과 일치를 이룹니다. 4) 월례회 모임(우선순위), 기도와 틈새전도 실천에 적극 참여하고 봉사합니다. 5)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하여 직목협 목회자 자신이 먼저 변화와 혁신을 합니다. 6) 직장선교지를 개척하고 발로 뛰는 직목협 목회자들이 되도록 기도합니다.

※ 9월 월례회 개최 안건 토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10월은 추수감사절 ‘주의 만찬’ 예배를 주관합니다. 11월에 홍성 행복세미나 개최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2) 직목협 새 회원들을 환영하고 케이크 커팅을 합니다.

마무리기도 이후 자리를 이동하여 직목협 25주년 평가 후,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남대문교회 앞과 서울역, 선릉 지하철에서 틈새전도를 했습니다. 오후 5시 선릉 충무성결교회로 이동하여 11월 11일 직장선교예술제를 위한 합창 연습 후 고속버스터미널로 이동, 틈새전도 후 충주에 도착해 택시로 이동하여 소태교회에 밤 11시에 도착했습니다. 직목협 사역을 자비량으로 감당하게 하시니 예수님께 항상 감사합니다.

직목협 창립 25주년 기도제목

1. 직목협 목회자들이 최우선으로 지상 사명에 동참하고, 매일 365일 틈새전도로 예수 복음을 선포하게 하소서
2. 직목협 회원들이 성서로 돌아갑시다.
3. 직목협 모임에 우선순위를 두고 참석하고 봉사하고, 기도로 서로 협력하도록
4. 이슬람과 사원 건립 반대와 차별금지법, 동성애법 국회 통과를 막아주소서
5. 용산에 작장선교가 강화되고, 기도함으로 위정자들이 예수 구원 받도록
6. 차세대 목회자 양성, 직장선교 연합전도대회 개최를 위해 기도하는 직목협이 되도록

김윤규 목사
한국기독교직장선교목회자협의회 상임회장
그리스도의교회협회 충북지방회장
소태그리스도의교회 담임목사
평택외항국제선교회 대표 선교사
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지도목사
선교학 박사(Ph.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