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메카
▲사우디아라비아 히자즈 지방에 있는 이슬람 성지 메카. 전 세계 무슬림은 카바 신전을 향해 기도하며, 메카를 비롯한 이슬람 성지 순례는 무슬림의 5가지 의무 중 하나다. 카바를 찾은 무슬림들은 카바 신전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7번 도는 의식을 한다. ⓒpxfuel
6월 21일 주일 / 사우디아라비아 (13위)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현대화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나, 여전히 교회 건물이 공식적으로 금지된 종교적 불모지입니다. 2025년에는 외국인 성도들이 가정 예배 중 체포되어 추방되는 사태가 발생했으며, 본토 개종자들은 발각 시 사형이나 명예 살인의 위협 속에 철저히 신앙을 숨긴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200만 명이 넘는 이주 노동자 성도들과 숨어 있는 사우디 형제자매들이 박해의 위협 속에서도 믿음의 뿌리를 깊이 내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6월 22일 월요일 / 콜롬비아 (47위)
2026년 2월, 콜롬비아 나리뇨(Nariño)주 원주민 공동체에서 13가정의 성도들이 신앙을 버리라는 강요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집과 농토를 빼앗기고 쫓겨났습니다. 현재 이들은 식수와 위생 시설조차 없는 열악한 임시 거처에서 힘겨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잃고도 "이제는 자유롭게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고백하는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필요를 공급해 주시고 고난 중에도 참된 평화를 주시길 기도합니다.

6월 23일 화요일 / 베트남 (55위)
베트남 북부의 60대 여성성도 세 분은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공산당원 남편과 자녀로부터 구타와 감금 등 심각한 가정 폭력을 당하고 있습니다. 전통 제사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명절에 매를 맞고, 집에서 쫓겨나면서도 이들은 "하나님의 은혜가 나를 덮고 계신다"라며 가족의 회심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이 박해자가 된 이 척박한 상황 속에서, 고령의 성도님이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안전하게 예배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6월 24일 수요일 / 예멘 (3위)
예멘의 자이드(Zaid) 형제는 꿈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회심했습니다. “아흔아홉 마리를 두고 너를 찾아왔다”라는 그 말씀입니다. 신앙이 발각되어 아버지에게 매를 맞고 집에서 쫓겨났지만, 그는 이제 예멘 4천만 인구를 위해 ‘4만 개의 가정교회’를 세우겠다는 비전을 품고 제자 양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잃었지만, 가장 귀한 그리스도를 얻은 자이드 형제가 안전하게 사역하며 예멘 땅 곳곳에 구원의 등불이 켜지기를 기도합니다.

6월 25일 목요일 / 쿠바 (24위)
허리케인이 쿠바를 덮친 지 18개월이 지났지만, 현지 성도들은 여전히 하루 한 끼를 걱정하는 극심한 가난 속에 있습니다. 교회와 집이 무너지고, 한 달 수입 54달러로 네 식구가 살아가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도 쿠바의 사역자들은 "이것이 섬김의 기회"라며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의 필요를 채우시고, 사역자의 긴급 구호 활동을 통해 쿠바 전역에 복음의 희망이 전해지기를 기도합니다.

6월 26일 금요일 / 나이지리아 (7위)
2026년 3월 29일 종려주일 저녁, 나이지리아 조스(Jos)의 기독교인 밀집 지역에서 무장 괴한들의 무차별 총격으로 성도들을 포함한 2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고난주간을 시작하며 예배를 마치고 귀가하던 성도들이 희생되는 참극 속에 도시 전체에 통행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고난주간의 슬픔이 부활의 소망과 평화로 바뀌며 현지 교회 지도자들이 성도들을 잘 인도할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 주시길 기도합니다.

6월 27일 토요일 / 콜롬비아 (47위)
과거 콜롬비아 최대 반군 조직이었던 FARC(콜롬비아 무장혁명군)의 전직 지도자들이, 내전 당시 1만 8천 명이 넘는 아동을 강제 징집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4,000여 명의 아동은 여전히 실종 상태이며, 현재도 취약 지역에서는 아동 징집이 계속되어 많은 가정과 교회가 공포 속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상처 입은 콜롬비아의 다음 세대를 보호하시고, 실종자 가족들에게 위로를 주시며, 이 땅에 복음 안에서 참된 정의와 화해가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6월 28일 주일 / 나이지리아 (7위)
지난 3월 16일, 나이지리아 마이두구리(Maiduguri)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한동안 잦아들었던 자살 폭탄 전술이 다시 등장하고 테러 단체들이 연합하는 등 안보 상황이 매우 위중해졌습니다. "개종하지 않으면 대가를 치르라"라는 위협 속에서도 끝까지 복음의 소망을 놓지 않는 마이두구리의 교회와 성도들을 보호하여 주시고, 이 땅에 속히 진정한 평화가 임하길 기도합니다.

6월 29일 월요일 / 방글라데시 (33위)
방글라데시 사역자 모니룰(Monirul) 가정이 자택에서 TV를 시청하던 중, 괴한들이 던진 폭발물에 맞아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500여 명이 참석한 대규모 부흥회를 인도한 직후 발생한 계획적인 테러로 보이며, 현재 아내는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는 등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를 겪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위축된 현지 성도들을 지켜주시고, 상처를 입은 사역자 가정이 참된 위로를 얻고 온전히 회복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6월 30일 화요일 / 중국 (17위)
중국 남서부 소수민족 지역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 신앙을 지켜온 여성 사역자들을 위한 ‘영광스러운 돕는 배필’이라는 주제의 수련회가 은혜롭게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동안 가중된 사역의 짐과 외부의 압박으로 고단한 삶을 살아온 20여 명의 자매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참된 안식을 누리며 소중한 자존감을 회복했습니다. 사역의 현장으로 복귀하는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지혜와 굳건한 믿음을 주셔서 남편과 함께 복음의 길을 담대히 걸어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