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성령운동 역사를 정립하고 계승하기 위한 세계성령중앙협의회(세성협)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원장 안준배 목사)이 5일 종로 한국기독교성령센터에서 개원했다.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은 작년 12월 12일 포항안디옥교회에서 열린 세성협 실행위원회에서 창립 결의됐으며, 한국교회 성령운동 역사의 단행본을 발간하고 심포지엄, 세미나를 열어 이를 보존, 계승하는 일을 주요 사역으로 할 예정이다. 오는 2월에는 ‘한국기독교성령백년인물사 Ⅳ’를 발간한다.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원장 안준배 목사)이 5일 종로 한국기독교성령센터에서 개원예배를 드렸다.
사진=세성협
이날 개원예배는 이사 강현식 평택순복음교회 목사의 사회로 배진기 세성협 대표회장(포항순복음교회)의 인사말, 민경배 백석대학교 석좌교수의 설교, 안준배 세성협 이사장이자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 원장의 개원사, 고세진 아신대 전 총장, 엄진용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무, 장향희 2017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 준비위원장의 축사, 이호선 세성협 상임회장의 축도 등이 이어졌다.
배진기 목사는 이날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의 출범을 통해 세성협의 사업이 더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고, 안준배 원장은 “기독교 성령운동의 일선에서 일하면서 성령운동에 힘썼던 많은 동역자가 역사 속에서 잊히는 것이 안타까워 한국기독교성령백년인물사를 발간해왔다”면서 “이제 성령운동 역사의 보존을 구체적으로 담당하기 위해 연구원을 설립하게 됐다”고 개원 취지를 밝혔다. 이어 “한국 기독교 성령운동에 영향력을 끼친 인물들을 재조명하며 한국 교회사를 성령운동 중심으로 형성해나가는 길이 한국교회에 미래를 제시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
함께 볼만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