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필리핀 학생들이 오픈도어의 장학금을 받고 학업을 이어가면서 예수님을 만나고 있다. ⓒ한국오픈도어
10월 11일 토요일 / 중앙아시아

기독교 청소년들이 여름 캠프에 참석하려 하지만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한 19세 소녀는 계부로부터 히잡 착용을 강요받고 외출이 금지되어 일주일째 집에 갇혀 있습니다. 또 다른 17세 청소년은 부모에게 캠프 참석 위임장을 부탁했다가 폭행을 당했습니다. 이처럼 캠프에 가고자 하는 모든 청소년은 친척과 이웃, 친구들의 저항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중앙아시아 청소년들이 박해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여름 캠프를 통해 하나님을 깊이 만나기를 기도합니다.

10월 12일 주일 / 모로코 (21위)

모로코는 99%의 무슬림 사회입니다. 기독교인은 공식적인 모임 허가를 받을 수 없어서 가정교회에서 모입니다. 가정교회는 지난 한 해 동안 폭력적인 공격에 시달려 왔습니다. 기독교인이 되는 것은 불법이 아니지만, ‘무슬림의 신앙을 흔드는 것’은 불법입니다. 모로코에서는 수많은 선교사가 추방을 당했습니다. 모로코 기독교인들이 지혜와 용기를 가지고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10월 13일 월요일 / 필리핀 (78위)

남부에서 50명 이상의 무슬림 출신 청년 신자들이 ‘여호수아 청년 지도력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알리아는 독실한 무슬림 가정에서 자랐지만, 예수님을 믿고 청년 지도자로 섬기고 있습니다. 2023년 알리아의 아버지는 마약 관련 사건으로 사망했습니다. 가족들은 아버지의 죽음이 딸의 신앙 때문이라고 탓했습니다. 특히 이모는 조카가 가족을 배신했다고 생각하여 협박하고 위협했습니다. 알리아가 주님의 평강과 담대함으로 믿음을 굳건히 지키기를 기도합니다.

10월 14일 화요일 / 어라이즈 아프리카 캠페인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SSA) 여러 지역에서 폭력을 겪고 있는 기독교인의 현실이 전 세계에 더 널리 알려지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과거부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피해 지역에서는 가혹한 폭력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기독교 공동체를 충분히 보호하지도, 가해자를 법정에 세우지도 않고 있습니다. 오픈도어 선교회와 협력 단체들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각국 정부, 언론 및 교회에 이 폭력이 얼마나 심각한지 명확하고 힘 있게 알릴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10월 15일 수요일 / 니제르 (28위)

니제르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현재 니제르 기독교인은 전체 인구의 1%가 되지 않습니다. 니제르는 이슬람으로부터 큰 억압과 박해를 받고 있습니다. 니제르 서부와 남동부 농촌 지역에서는 지하디스트 활동이 많이 늘어나 예배와 모임은 언제 공격을 받을지 모르는 위험 속에서 비밀리에 모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기독교 소년들은 극단주의자의 표적이 되어 강제로 소년병으로 끌려가거나 강제 노동을 합니다. 니제르 성도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10월 16일 목요일 / 에티오피아 (33위)

에티오피아 전역에는 과격한 무슬림 단체가 있어 복음주의 교회와 기독교 가정을 공격합니다. 기독교로 개종한 여성들은 가족에게 학대를 받고, 이혼 시 생계와 자녀 양육권까지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된 어린 소녀들은 강제로 결혼을 당합니다. 오픈도어는 1980년대 후반부터 에티오피아 교회가 박해 속에서도 사명을 감당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오픈도어가 실시하는 박해 대비 훈련, 여성과 청년의 경제 자립 훈련, 지도자 훈련 및 새 신자를 위한 성경적 대응 훈련 등이 에티오피아 교회와 성도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10월 17일 금요일 / 카타르 (41위)

카타르의 기독교인은 비무슬림 국가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이거나, 이슬람에서 개종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이 두 그룹은 거의 교류하지 않습니다. 소수의 이주 근로자 교회만이 도하 외곽의 공식 종교 단지에서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허가받았습니다. 카타르 시민들은 이곳에 출입할 수 없으며, 이주민들은 무슬림에게 기독교에 관해 이야기해서는 안 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추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카타르는 모든 사람을 감시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있어, 카타르의 기독교인은 매우 조심스럽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비밀리에 신앙을 지키고 있는 카타르 기독교인에게 주님의 강력한 은혜가 임하길 기도합니다.

10월 18일 토요일 / 모리타니아 (23위)

모리타니아는 이슬람을 국교로 하는 이슬람 국가입니다. 모리타니아에서 기독교는 서구의 부정적인 영향으로 여겨지며, 그리스도를 믿기로 한 사람은 당국과 가족으로부터 심각한 적대감을 받습니다. 모리타니아에서 기독교인은 소수입니다. 세례는 비밀리에 진행되지만, 많은 신자가 이조차도 매우 위험하다고 느낍니다. 모리타니아에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어, 신자들이 마음껏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10월 19일 주일 / 인도 (11위)

인도 우타라칸드 주 정부가 종교자유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개종 금지법을 더 강화했습니다. 이 법은 2018년에 제정되고 2022년에 한 차례 개정된 바 있으며, 이번에는 더 엄격한 처벌을 추가했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강제 개종은 징역 3년에서 무기징역까지 선고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우타라칸드에서만 40건 이상의 기독교인 박해 사건이 보고되었습니다. 인도 교회가 압박 속에서도 믿음을 굳게 지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0월 20일 월요일 / 카메룬 (43위)

최근 가장 북쪽 지역에서 보코하람의 공격이 증가해 기독교 아동 5명이 납치되고 여성들이 피해를 보았습니다. 9월 초에는 마을 세 곳이 공격을 받아 5명이 숨지고 교회와 보건소, 가옥과 재산이 불탔습니다. 일부 아이들은 실종되었습니다. 절망 가운데 있는 가족에게 하나님의 큰 위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