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도어 ‘일어나라 아프리카’ 캠페인
▲나이지리아의 한 성도가 불에 타 파괴된 가옥을 보고 있다. ⓒ한국오픈도어
12월 21일 주일 / 나이지리아 (7위)

나이지리아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2019년 성탄절 아침, 무장 경찰이 기독교 보육원을 급습하여 27명의 아동이 강제 이송되었습니다. 구금된 아이들은 심각한 건강 문제와 정신적 손상을 겪고 있으며, 교육이 중단되고 강제 개종도 당했습니다. 나이지리아 아이들에게는 보호와 정의, 그리고 희망이 절실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이지리아의 어린이들을 보호하시고 6년간 임의로 구금된 기독교 보육원 아동들이 하루속히 석방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2월 22일 월요일 / 키르기스스탄 (47위)

슈라이더 목사(65세)를 위해 기도합니다. 그는 2024년 비밀경찰에 의해 ‘종교적 민족 증오 선동’이라는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체포 직후 조사 과정에서 신체 여러 부위를 고문당했고, 그 후유증으로 “외상성 뇌 손상” 진단과 함께 인지 기능이 손상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슈라이더 목사의 건강을 완전히 회복시키시고, 수사 중 발생한 고문에 대한 공식적인 수사와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합니다.

12월 23일 화요일 / 이라크 (17위)

이라크 의회 전체 329석 중 기독교에 할당된 5석마저 비기독교 세력이 차지하면서,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을 대변할 사람이 없다며 11월 선거를 보이콧하고 있습니다. 지난 25년간 이라크의 기독교 인구는 약 150만 명에서 20만 명 이하로 급감했으며, 이들은 정부 내 진정한 대표자 부재로 미래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땅에 소수 민족인 기독교인들이 존중받으며 안전하게 신앙생활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2월 24일 수요일 / 시리아 (18위)

수웨이다 지역과 그 인근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로 천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으며, 최소 30가구 이상의 기독교 가정이 집을 잃고 피난했습니다. 그중 한 여성인 라마는 자녀들과 함께 약 400명의 피난민과 함께 2주 동안 교회로 피신했습니다. 현재 라마와 자녀들은 상담센터의 도움으로 회복 중이지만, 이 지역은 여전히 정부 통제 밖에 있어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수웨이다에 남은 신자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12월 25일 목요일 / 팔레스타인 영토 (62위)

휴전 이후에도 가자 지구 기독교인들은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이기지 못하고 이주를 시작했습니다. 전쟁 전 약 1,070명이었던 가자 지구 기독교 공동체에서 최근 21명이 국경을 넘어 서방 국가로 떠났습니다. 앞으로 수백 명의 기독교인들이 안전을 찾아 대거 이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땅에 남아있는 기독교인들이 믿음으로 굳게 서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끝까지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12월 26일 금요일 / 이란 (9위)

기독교 개종자 모르테자는 2024년 6월, 바라민과 피슈바 지역에서 기독교인 단속이 이루어지던 중 체포되었습니다. 그는 자택 압수수색을 당했고, 6개월간 고문과 독방 생활을 견딘 끝에, “최고지도자 모욕”이라는 혐의로 9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교도소 안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르테자에게 하나님의 큰 위로가 함께하길 기도합니다.

12월 27일 토요일 / 중앙아프리카공화국 (27위)

2013년 내전이 발발한 후, 기독교인들은 분쟁의 중심에 놓였습니다. 폭력에 항거하는 목소리를 내는 기독교인들은 집중적인 공격 대상이 될 위험이 매우 큽니다. 이로 인해 교회가 불에 타거나 공동체가 강제로 삶의 터전을 옮겨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부 무장 단체들은 단순히 기독교 신앙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신자들을 공격하며, 여성들을 성폭행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극단주의 단체들의 표적이 된 기독교인들을 보호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12월 28일 주일 / 부르키나파소 (20위)

최근 몇 년 동안 부르키나파소에서는 기독교인에 대한 폭력이 급증하여 수백 개의 교회가 문을 닫았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의 등장으로 기독교인들은 피난을 떠나야 했고, 신자들은 납치, 살해당했으며, 기독교 학교와 교회가 파괴되었습니다. 이슬람에서 개종한 사람들은 종종 가족들로부터 버림받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폭력을 견뎌낸 기독교인들의 상처를 싸매주시고, 그들에게 격려와 힘을 주시도록 기도합니다.

12월 29일 월요일 / 멕시코 (31위)

2024년 12월, 멕시코 남서부 지역에서 무장 단체의 폭력으로 인해 12명의 여성이 남편을 잃었고, 생계가 불투명해졌습니다. 폭력 조직은 기독교 신앙이 가져오는 변화를 위협으로 여기고 기독교인들을 공격했습니다. 현재 이 여성들은 임시 거주지에서 살아가며 오픈도어와 현지 선교사들의 지원으로 식량, 심리 상담, 영적 돌봄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여성들의 삶을 회복시키시고 그들에게 필요한 모든 부분을 채워주시길 기도합니다.

12월 30일 화요일 / 필리핀 (78위)

필리핀 바실란주에서 무장 충돌이 발생했고 무장 세력이 이 마을을 포위하고 있다는 지역 정부의 보고가 나왔습니다. 전체 주민 약 7,431명 중 약 90%가 인접 마을로 대피했으며, 교전 중 한 아이가 부상을 당했고 많은 집이 피해를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현지 사역자들과 신앙 공동체에 평화와 안정을 회복시켜 주시길 기도합니다.

12월 31일 수요일 / 온두라스 (65위)

온두라스의 목회자들은 빈곤과 온갖 위협 속에서도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픈도어는 빈곤에 처해있는 목회자들에게 성경 연구 자료와 훈련을 지원했으며, 이 지원을 통해 목회자들은 깊은 성경 지식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까지 사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속적인 위협 속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을 지켜주시고, 성경 자료 지원 사역을 통해 복음이 확장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