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과 네트워크를 통한 한국교회 이주민선교 강화’ 다뤄
“이주민은 한국교회와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갈 이웃
단순 지원을 넘어 상생과 동행의 공동체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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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과 네트워크를 통한 한국교회 이주민선교 강화’라는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전국 이주민 사역자와 목회자, 선교단체 관계자,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교회의 이주민 목회 방향과 협력 모델을 공유하고, 이주민 선교의 새 길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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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이러한 이주민 시대로의 변화 속에서 한국교회 이주민 사역이 기존의 ‘이주민 선교’에서 ‘이주민 목회·이주민 교회’로 옮겨 가고 있음을 확인했다. 즉, 단기 체류자를 대상으로 한 선교 중심 사역에서 장기 정착 이주민과 함께 교회를 세우고 다음세대를 양육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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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개회예배 설교를 전한 홍현철 한국선교연구원(kriM) 원장은 빌립보서 2장을 본문으로,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성경적 공동체의 구조와 질서에 대한 신학적 성찰을 제시했다.
포럼은 한국 이주민 사역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 네트워크를 점검하며,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이해동 목사가 ‘이주민 선교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에 대한 강의와 허은열 목사, 이정혁 목사의 토론, 지난 30여 년 간 한국 이주민 선교의 흐름과 주요 사례를 정리하는 발제들이 이어졌다. 특히, 작은 이주민 교회를 지키며 오랜 기간 목회해 온 현장 사역자들의 간증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 나라와 교회에 대한 소명을 붙드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환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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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은 목회 및 사회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소장이 한국교회의 미래 트렌드를 진단하는 강의가 진행됐다. 인권앤파트너스 황인권 대표는 ‘5무교회와 이주민선교’에 대해 강의했다. 강사들은 급속한 고령화와 교세 감소, 1인 가구 증가, MZ·Z세대의 가치관 변화, 이주민 청년층과 한국 청년층의 유사한 라이프 스타일 등을 제시하며 ‘예배의 갱신, 소그룹 돌봄, 작지만 건강한 이주민 교회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민족 교회와 청년·유학생 사역의 실제 사례도 함께 나눴다.
폐회예배에서는 암 수술을 앞둔 동역자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이주민과 한국교회가 한 몸으로 걸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 외에도 참석자들은 2박 3일 동안 아침경건회, 저녁 집회 및 기도회, 토론, 레비스탕스의 콘서트 등을 통해 깊은 교제와 연대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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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언어, 법적 지위, 재정의 한계 속에서도 이주민 사역 현장을 지켜 온 교회와 단체, 선교사들의 눈물과 헌신이 오늘의 토대를 이루었다”며 “이번 포럼이 흩어져 있던 현장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IMA는 올해 포럼에서 논의된 제안과 데이터, 네트워크 구성을 바탕으로 2026년에도 △이주민 교회 및 사역 기관 데이터베이스 확장 △지역별 네트워크 지원 △청년·TCK(다문화 가정 2세) 사역 모델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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