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스리랑카에서 부활절에 일어난 연쇄 폭탄 테러의 생존자 레베카(맨 왼쪽)의 가족 ⓒ미국오픈도어
11월 11일 화요일 / 스리랑카 (61위)

한 부모 코스타는 세 자녀(14세, 11세, 8세)를 돌보며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후 마을 사람들과 정부 관계자들의 박해를 받았지만, 목사의 도움으로 믿음을 지켰습니다. 주민들은 그가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집을 빌려주지 않아, 결국 그의 가족은 정글 속에 임시 거처를 지어 살았습니다. 목사는 자신의 땅 일부를 내주어 그가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코스타와 그의 자녀들이 박해받는 가운데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11월 12일 수요일 / 콩고민주공화국 (35위)

연합민주군(ADF)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 이틀 동안 최소 100명의 기독교인이 희생되었습니다. 엔도요에서는 70명 이상이 살해되고 100명 이상이 납치당했습니다. 포토투에서는 최소 3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16세의 집과 8대의 오토바이, 2대의 차량이 불탔습니다. 슬픔에 잠긴 그들의 마음에 주님의 위로가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11월 13일 목요일 / 어라이즈 아프리카(Arise Africa) 캠페인

'어라이즈 아프리카' 캠페인이 2025년 현재 3년째 진행 중입니다. 2024년 어라이즈 아프리카 캠페인을 통해 도움받은 사람들은 2,720,000명입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아프리카 캠페인을 위해 기도해 주신 분은 494,901명입니다. 이 캠페인의 최종 목표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박해받는 400만 명의 기독교인을 직접 지원하는 것입니다. 오픈도어가 목표로 하는 100만 건의 청원 운동을 통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 박해 실태가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지기를 기도합니다.

11월 14일 금요일 / 투르크메니스탄 (29위)

대부분 국민은 무슬림입니다(96.2%). 기독교 지도자들은 철저한 감시 대상으로 지정됩니다. 기독교 자료를 인쇄하거나 수입하는 것, 비공식적인 모임을 하는 것, 심지어 기독교 찬양을 다운로드하는 것만으로도 벌금을 부과받거나 더 심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 기독교인들이 박해에서 굳건히 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1월 15일 토요일 / 인도 (11위)

2025년 9월 9일, 라자스탄 주의회는 ‘불법 종교 개종 금지법’을 통과시켰습니다. 통과된 법의 조항에는 종신형, 최대 1억 루피(약 1억 5,800만 원)의 벌금, 보석 불가 및 집단 개종 시 재산 몰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불법 개종 목적의 결혼은 무효화되며, 자발적 개종조차 사전에 행정기관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오픈도어는 지난 1년 반 동안 라자스탄에서 150건 이상의 기독교 박해 사건이 보고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주지사의 법안 승인 과정에 하나님의 개입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11월 16일 주일 / 팔레스타인 영토 (62위)

10월 13일, 미국 대통령이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났다고 선언했습니다. 가자지구의 그리스도인들은 지난 2년 동안 가톨릭과 정교회 교회 건물 안에서 머무르며 전쟁의 위험을 견뎌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보호에 감사하며,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들과 집을 잃은 이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가자 지역의 그리스도인 중 80% 이상이 집을 잃었고, 많은 이들이 여전히 교회 건물 안에서 머물러야 하는 상황입니다. 가자 지구에 필요한 것들이 공급되고 참 평화가 오기를 기도합니다.

11월 17일 월요일 / 키르기스스탄 (47위)

‘마랏’(가명)은 키르기스스탄의 한 마을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유일한 신자입니다. 그는 작은 교회의 성도입니다. 최근 목회자가 방문했을 때 그의 얼굴에 멍이 들어 있는 것을 봤습니다. 목회자가 이유를 묻자, 마랏은 처음에는 부끄러움에 침묵했지만, 나중에야 자신의 친척과 이웃들이 신앙 때문에 자신을 폭행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그 일을 세상에 알리거나 원망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주님께서 마랏을 안전하게 보호하시고, 그의 마음을 위로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11월 18일 화요일 / 모리타니아 (23위)

이 국가의 최대 종교는 이슬람입니다(99.8%). 기독교인은 전체 인구의 0.3%에 불과하며, 그리스도를 믿기로 한 사람은 당국과 가족으로부터 심각한 적대감을 받습니다. 이슬람을 떠나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사형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세례는 비밀리에 진행됩니다. 신자들이 박해 가운데에서 용기를 잃지 않고 믿음을 지키길 기도합니다.

11월 19일 수요일 / 코트디부아르 (73위)

무슬림이 다수를 차지하는 북부 지역에서 기독교인들이 종교적·사회적 차별을 겪고 있습니다. 무슬림에서 회심한 기독교 신자들은 가족과 공동체로부터 배척과 폭력을 당하며 신앙을 숨긴 채 살아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또한 내전과 정치적 갈등으로 인해 일부 교회가 공격받거나 예배가 중단되기도 하며, 복음 전파의 자유가 제한되고 있습니다. 신자들이 박해 속에서 말씀과 기도로 굳게 서길 기도합니다.

11월 20일 목요일 / 지부티 (57위)

인구의 98%가 수니파 무슬림으로 구성된 나라로, 몇 개의 기독교 단체만이 있습니다. 무슬림에서 회심한 기독교인들은 가족과 부족, 및 지역 사회로부터 배척당하고 폭력과 살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중 집회와 교회 건축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지부티 기독교인들이 박해 속에서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