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HnB 픽쳐스 (Holy and Bless)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신앙이 깊은 기독교인들이 모여서 영화와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영화제작사이다. 회사 구성원 대부분이 기독교인이며 기독교를 믿지 않았던 구성원들도 최재훈 감독의 적극적인 전도로 기독교 신앙에 가까워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최재훈 감독은 중학교 1학년때부터 신앙생활을 시작하였으며, 미국에서 생활하던 2000년도에 영화감독의 꿈을 품고, 하나님의 이야기를 다룬 바른 영화를 만들려는 자신의 신념을 실행해 가고 있다.

현재 사회적으로 기독교적인 메시지가 담긴 영화들이 많이 제작되고 있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영화 속에 기독교적 메시지가 너무 직설적으로 드러나게 되면 기독교를 믿지 않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거부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면도 있다.

최재훈 감독은 자신이 제작하는 문화 콘텐츠 속에 기독교 내용을 자연스럽게 녹여내 비 기독교인들도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9월경에 크랭크인 들어가는 최채훈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상업영화 ‘걸파이브’ 또한 일반 상업영화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안에 희망과 용서와 같은 기독교적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녹여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작품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영화 ‘걸파이브’는 꿈과 목표도 없이 방황하는 다섯 명의 불량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걸그룹이 되기 위해 도전하는 내용을 다루는데, 그 안에 희망과 용서의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다.

최근 우리사회는 학교폭력, 학업 스트레스, 경쟁의 압박 등 청소년들이 안고 있는 문제가 심각하며, OECD국가 중 청소년 자살률이 1위라는 불명예도 안고 있다.

감독은 이번 영화 속에서 학교폭력, 학업 부적응 등 청소년들이 안고 있는 여러 문제를 좀 더 희망적이고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밝은 면으로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사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꼭 공부만이 아니더라도 춤, 노래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펼치고 그 안에서 자신들의 새로운 능력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의식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표현하려고 한다.

또한 청소년들의 경우 사회적 가치관이나, 정체성 등이 제대로 성립되어있는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어른들의 도움과 방향제시가 필요한 시기이다.

감독은 "영화 속 주인공들처럼 일진이거나 불량청소년들과 같이 10대 철없던 시절에 행했던 행동으로 평생 불량아라는 낙인이 찍힌 채 살아가야 된다면 그것도 어떻게 보면 가혹한 부분이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그들이 행한 과거의 행동에는 분명 문제가 있었지만 한 번 정도는 용서를 해주고, 소위 사회에서 낙오된 청소년들도 그들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재능을 발굴해주고 가슴에 꿈을 심어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어른들의 몫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재훈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청소년 문제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어있는 이웃인 이주 노동자나 다문화 가정에 관한 내용 또한 다룰 예정이다. 그는 "이런 내용을 영화 속에서 다룸으로써 우리들이 잊고 살아가는 이웃에 대한 관심을 되찾는데 조금이나 도움이 되고 싶다" 고 말했다.

최재훈 감독
E-mail :
mattew707@hotmail.com
(주)Holy & Bless Pict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