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ase (이태원 이슬람 365일 틈새전도)

충남 보령 원산도에 칼 귀츨라프 365일 틈새전도를 가야 하는데, 반포직장인 예배 후 스리랑카 선교사님과 함께 이태원에 365일 틈새전도를 위해 함께 이동했습니다. 이태원 지하철에서 예수 복음을 틈새로 전파했습니다. 이태원길을 갈 때부터 왼쪽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 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계속 이동하면서 거리에 있는 JW 미국인 여자에게 예수 복음을 선포하였습니다.

이태원에 도착하여 사원으로 가는 계단을 올라갈 때 왼쪽 다리가 부러지듯 통증이 너무 심했습니다. 그래도 사원으로 가서 한국인 무슬림을 만났습니다. 그는 모태신앙이 개신교라고 했습니다. 개신교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한 이유를 물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무슬림이 되었는데 너무 마음이 편하다고 했습니다. 이슬람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질문했습니다. 배우는 것은 별로 없다고 합니다. 개신교 목회자로서 책임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기도가 되었습니다.

젊은 무슬림에게 틈새전도를 하면서 저는 크리스천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이슬람 카페에서 튀르키예 부부 무슬림들과 대화하면서 예수 복음을 선포합니다. 계산대의 여성 무슬림들에게도 예수 복음을 선포합니다. 다시 고속버스터미널에 돌아갈 때 스리랑카 선교사에게 부축받으며 겨우 이태원역을 내려갑니다. 다리가 부러질 듯 아프고 통증이 심합니다. 다리 통증으로 도저히 안 될 것 같아 평택으로 내려갑니다. 병원에 갈 시간이 안 됩니다.

2 case (충남 보령 원산도 365일 칼 귀츨라프 틈새전도)

원산도 귀츨라프 감자심기 대회와 365일 칼 귀츨라프 틈새전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원산도 귀츨라프 감자심기 대회와 365일 칼 귀츨라프 틈새전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윤규 목사 제공
충주에서는 서울 가는 버스가 별로 없어서 평택센터에서 하룻밤을 자면서 아픈 다리에 찜질과 마사지 운동을 합니다. 새벽 5시 40분에 평택용이정류소에서 다시 서울 경부로 이동합니다. 9일 충남 보령 귀츨라프 틈새전도를 위하여 집결합니다.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다리가 매우 아픕니다. 아픈 다리로 절룩거리며 틈새로 예수 복음을 선포하였습니다. 아침도 먹지 못해 허기가 집니다. 다리도 아프고 힘도 없어 곰탕을 주문하고 주변 틈새전도를 합니다. 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세직선) 일행과 만나 함께 출발하기 전 제가 대표 기도를 합니다. 다리 통증이 너무 심하여 충남 보령까지 가기가 너무 힘듭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 은혜를 주시고 힘주셔서 보령으로 가는 시외버스에 탑승합니다. 보령까지는 2시간 10분 소요됩니다.

보령터미널에 하차하자마자 만나는 사람들에게 예수 복음을 선포하였습니다. 우리는 감자 심기 예배를 간단히 드리고, 서로 인사한 후 보령 앞바다로 이동하여 점심으로 국수를 먹었습니다. 저는 국숫집 사장님께 틈새로 예수 복음을 선포합니다. 또 원산도 바닷가로 나갑니다. 틈새로 10여 명의 원산도 주민을 만나 예수 복음을 선포합니다. 이후 전 장로님의 감자밭으로 갈 때 동역자의 도움으로 가다가 감자밭 가는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감자밭을 찾지 못하고 중간에서 헤맸습니다. 높은 곳을 걸어갈 때 다리에 통증이 너무 심하였습니다. 다시 감자밭까지 걸어갑니다.

일행들은 모두 감자 심기를 하였으나 저는 다리가 너무 아파 감자 심기 작업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 대신 틈새전도에 신경을 씁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마을 사람인데 틈새전도를 하지 못했습니다. 감자 심기는 1시간 정도 작업하고 끝났습니다. 모두 다 대형 카페로 이동하였습니다. 저는 다리 통증으로 계단을 내려가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다리가 아파도 이곳 보령 원산도에 온 목적은 귀츨라프 선교사께서 틈새전도 하신 발자취를 따라 틈새전도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카페는 엄청나게 사람이 많습니다. 대형 카페에 도착하자마자 한 사람이라도 더 틈새전도를 합니다. 365일 틈새전도는 훈련된 직장선교사가 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훈련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너무 피곤하고 다리 통증이 힘들었습니다. 5분 늦게 보령터미널에 도착하면서 서울로 바로 이동하지 못하고, 1시간을 보령터미널 근처 카페에서 보냈습니다. 저는 이동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계속 365일 틈새전도를 했습니다. 보령터미널 근처 카페에서는 직장선교사들과 차 교제를 나누고 1층과 2층을 다니며 틈새로 예수 복음을 선포하였습니다.

토요일은 교회 담임목사에게는 너무나 중요한 시간입니다. 주일 설교와 마을 365일 틈새전도 준비, 성도들과 교제로 가장 바쁜 날입니다. 직장선교 목회자들의 희생과 섬김이 없다면 멀리 충남 보령 원산도까지 와서 평신도 직장선교사들과 함께하기가 어렵습니다. 오후 5시 보령터미널에서 서울 고속버스터미널로 이동합니다.

출발하면서 충주와 평택 시외버스 좌석 예약을 시도합니다. 그러나 충주와 평택행 버스가 모두 다 매진되어 충주로 돌아갈 방도를 찾습니다. 일단 충주와 평택 가는 시외버스가 계속 매진이면 나는 지하철로 이동하려고 계획하였습니다. 충주 버스는 매진이고 감사하게도 경부선에서 평택 19시 30분 좌석을 예약하였습니다. 드디어 2시간 10분 만에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나는 직장선교사들과 인사도 못 하고 바로 아픈 다리를 절룩거리며 경부선으로 이동했습니다. 나는 충주로 내려가지 못하고 평택으로 급하게 이동하였습니다. 내일 소태그리스도의교회 주일예배라 충주로 내려가야만 주일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아내가 충주 소태에서 평택으로 와서 픽업하여 다음 날 새벽기도와 주일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김윤규 목사
한국기독교직장선교목회자협의회 직전 상임회장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충북지방회장
소태그리스도의교회 담임목사
평택외항국제선교회 대표 선교사
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지도목사
선교학 박사(Ph.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