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규 목사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충북지방회장 김윤규 목사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충북지방회(그교협 충북지방회, 회장 김윤규 목사)는 중부지방회와 충북지방회가 지난 8월 통합된 후,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첫 임시총회&부부 수양회를 가졌습니다. 그교협 충북지방회는 충주와 청주에 위치한 그리스도의교회(유악기 그리스도의교회)들이 모여 선교와 전도, 친교를 통해 예수님의 지상사명에 함께 동참하는 환원적 교회(성서로 돌아가자: 매주 주일 주님의 만찬)입니다.

이날은 청주에서부터 출발하여 충주에 거주하는 그리스도의교회 회원 목사들과 함께 모여 전세 버스를 타고 강원도로 이동하면서 친교를 나눕니다. 저는 대형 전세버스가 정차하는 곳마다 의도적으로 달려가서 틈새로 예수 복음을 선포합니다. 우리 일행은 점심식사를 위해 강릉과 중간 지점에서 하차했습니다. 버스는 소금강에 도착했고, 약 2시간 동안 소금강 입구에 머물면서 오며 가는 수많은 등산객에게 틈새로 예수 복음을 선포합니다. 미국인 가족도 만나 대화하면서 예수 복음을 선포했습니다. 야외에서 목회자들과 함께 동행하면서 틈새전도하는 일은 너무나 즐겁고 행복합니다,

저녁 시간, 버스가 주문진 시장에 도착합니다. 식당에 들어가서 식사 주문을 하는 동안 계속 손님들에게 저음으로 인사하면서 예수 복음을 선포합니다. 지방회장인 제가 저녁 식사를 대접하였습니다. 장시간 여행으로 식사도 맛있게 합니다. 식사 후 잠시 틈새로 주문진 시장에서 수많은 사람에게 예수 복음을 선포합니다.

숙소인 동해 무릉 숲에 도착합니다. 지방회 목회자들은 짐을 풀고 잠시 휴식 후 다시 무릉도원 숲 거실에 모여 저녁 7시에 충북지방회 임시총회 예배와 총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총무 지수광 목사(장연교회)께서 사회를 맡아 정철진 목사(새충주교회)의 대표기도에 이어 제가 ‘틈새전도를 즐겨라’(눅 23:42~43)는 설교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십자가에 달린 2명의 사형수 중 한 명의 사형수는 예수님을 향하여 욕하고 침 뱉고 예수님을 조롱했지만, 다른 한 명의 사형수는 십자가에 계신 예수님을 틈새로 만났습니다. 이 강도는 예수님이 자신을 구원해 줄 분임을 알게 됨을 기뻐했고, 그 후 예수님께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Kingdom)에 임하실 때 나를 기억하소서(암시적 구원)’(눅 23:42)라고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의교회 충북지방회 부부수양회 기념사진
▲그리스도의교회 충북지방회 부부수양회 기념사진 ⓒ김윤규 목사 제공
강도는 알았던 것입니다. 43절에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처절한 죽음 앞에서도 한 영혼을 틈새전도하여 구원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교회 목회자들도 그러한 예수님의 본을 따르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도를 본받고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롬 1:16) 그리스도의교회 목회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번 부부수양회 시간에도 휴식을 취하면서 이동할 때마다 틈틈이 만나는 사람들에게 예수 복음을 선포하였습니다. 이로써 잃어버린 한 영혼을 끝까지 구원해 주시는 예수님을 본받는 목회자들이 되어, 가는 곳마다 틈새로 예수 복음을 전파할 것을 강조합니다.

임시총회 의장인 저는 각부 부장 임명 동의를 안건으로 제시합니다. 또 그리스도의교회 충북지방회에 ‘전도부 설치’에 대한 안건도 제시하였습니다. 이어 충북지방회 제47차 사업계획서(2023년 8월~2024년 8월)의 1년 계획에 의해 안건을 처리합니다. 이날 가장 핵심 안건은 그동안 매년 그리스도인대회를 개최하였으나, 2024년에는 이 대회를 ‘그리스도의교회 충북지방회 연합 틈새전도대회’로 개최하는 것입니다. 제가 제안한 이 안건은 임원회에서 준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아울러 전도 강사를 선정하는 것 등 세부 사항과 연합 전도대회를 준비하기로 결정함으로써 그리스도의교회가 코로나19 이후에 이단들을 퇴치하고 이슬람들을 대상으로 틈새전도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각부 부장 등을 환영하고, 12월 12일 동량교회에서 송년 친목회를 개최하기로 잠정 합의하였습니다. 24일 아침 목회자들은 기상하여 각자 7분간 경건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저는 아침 식사 전까지 목회자들과 함께 다니며 만나는 사람들에게 틈새로 예수 복음을 선포했습니다.

식사 후 우리는 또 다른 바닷가로 이동합니다. 이번에는 부채꼴이라는 바닷가입니다. 계단식으로 올라가는 스릴 넘치는 바닷가입니다. 이곳에 목회자들이 일찍 도착하여 단체 사진을 찍고, 목회자 일행들은 교제를 나누며 정상을 향해 계단을 올라갑니다. 왕복 거리는 4시간입니다. 그러나 정상까지 가지는 못하고 중간에 하차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중간 정도에서 오고 가는 수많은 사람에게 틈새로 예수 복음을 선포했습니다.

지난 8월 29일 제47차 통합 정기총회에서 그리스도의교회 충북지방회 새 임역원들이 소개하고 있다.
▲지난 8월 29일 제47차 통합 정기총회에서 그리스도의교회 충북지방회 새 임역원들이 소개하고 있다. ⓒ김윤규 목사 제공
이번에는 마지막 코스인 주문진 어시장 방문입니다. 이곳에서도 수많은 사람이 쓰나미처럼 몰려있습니다. 어시장 안과 밖에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에게 이번에는 외침전도를 시작합니다. 엄청난 사람들입니다. ‘주여! 어떻게 하면 이 수많은 사람에게 예수 복음을 다 전할 수 있을까요? 도와주소서. 지혜를 주소서!’ 저는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틈새전도를 성령께 맡깁니다. 저는 이 수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수 없습니다. 성령께서 하옵소서! 저는 다만 복음의 도구만 되겠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가는 곳마다 엄청난 사람들이 쓰나미처럼 몰려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 중에는 예수를 믿는 사람도 상당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저와 같이 이곳에서 예수 복음을 선포하는 크리스천들은 단 한 사람도 만나 볼 수가 없습니다. 틈새전도는 각자의 위치에서 매일 전도 훈련을 쌓아야 합니다. 부부수양회를 하는 그리스도의교회 충북지방회가 통합 이후 목회자부터 각자가 맡은 교회를 중심으로, 전도가 어렵다면 틈새전도 훈련부터 시작하며 예수님의 지상 사명에 동참하는 그리스도의교회와 목회자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제목

1. 그리스도의교회가 중부지방회와 충북지방회 통합을 넘어 세계선교와 예수님의 지상사명을 이루는 교회가 되도록

2.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에 전도부가 설치되고 서울기독대학교에 전도 실천 과목과 양육 과정이 개설되도록

3. 내년 6월에 그리스도의교회 충북지방회와 기타 다른 지방회가 함께 모여 ‘그리스도의교회 연합 틈새전도 대회’가 개최되도록

김윤규 목사
한국기독교직장선교목회자협의회 상임회장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충북지방회장
소태그리스도의교회 담임목사
평택외항국제선교회 대표 선교사
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지도목사
선교학 박사(Ph.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