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셔 교수는 ‘복음과 통치의 명령을 균형 있게 유지하기’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세계적인 변화의 시기 가운데 ‘왕 같은 제사장’으로 ‘복음과 통치’에 균형을 가지고 세상의 사람들을 포용할 것”을 강조했다.
셔 교수는 “미·중 갈등으로 유례가 없는 인플레이션이 진행 중이고,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회에 변화가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의 변화는 결코 예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지난 10년을 보면, 최근 3년 동안 사람들의 가치관이 매우 크게 변하고 있다. 이것은 세계적인 문제”라고 했다.
이어 “이런 세계적인 도전과 과제 가운데, 우리는 창의성이 필요하지만 이것을 세속 정부들에만 의존할 수 없다”며 “오직, 주님만이 가능하시다”라고 했다.
그는 ‘로마서 8장 19절’을 언급하며 “신음하는 피조물들은 하나님의 아들들을 고대하고 있다. 우리는 ‘세상을 다스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못했다. 하나님의 아들들은 복음과 통치(Governance) 사이에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의 젊은이들은 재정적으로 더 힘들다. 왜냐면 경제의 시스템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중국에서도 대학을 졸업하는 학생들은 구직이 정말 어렵다고 한다. 대만도 크게 차이가 있지 않다. 그런데 교회와 기독실업인들이 이런 젊은이들을 도울 수 있다. 이것은 교회의 기회이며, 이것은 교회의 특권이기도 하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움직일 수 없었고, 크로나 이후 많은 직장인들도 회사로 돌아가지 않고, 재택근무를 원하는 등 경제의 구조가 예전과 같지 않다. 이로 인해 뉴욕에서도 원자잿값이 많이 상승하는 등 경제 영역에서 큰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믿는 자들은 영원에 대한 약속이 있지만, 믿지 않는 자들은 심지어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어도 우울감과 공허를 느낀다. 이것도 하나의 궁극적인 문제이다. 신앙인들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영원을 향하는 마음을 갖게 해야 한다”고 했다.
셔 교수는 “지금 이런 불안한 세계는 사회적 평등에 대한 요구가 있다. 그런데 사실 크리스천들은 이를 포용하기 위한 최적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세계를 다스릴 수 있는 통치(Governance)와 복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라며 “베드로전서 2장 9절에 우리는 제사장이자 동시에 왕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우리는 한편에서는 ‘왕’의 권세로 세상을 통치하며, 한편으로는 ‘제사장’으로 세상을 복음화해야 한다. 이 2가지 기둥을 가지고 세상에 복음의 토네이도를 일으켜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