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김영화 목사의 케냐 선교 여행기
『굿모닝 아프리카!』는 저자 김영화 목사가 1994년 4월 아프리카 케냐에 선교 여행을 다녀온 후 주보에 연재했던 글들을 모은 것이다. 저자는 2주간의 선교 여행을 통해 그곳 사람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과, 아프리카 땅에서 헌신하고 있는 우리 선교사들의 활동을 소소하면서도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다. 황금빛 광활한 사막, 야생 동물들의 숨 막히는 사투, 현대 문명을 거부하며 살아가는 원주민들, 그리고 그 속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우리 선교사들의 소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케냐의 소수 민족인 마사이족의 생활과 문화를 자세히 소개하고, 대자연 속에서 야생 동물들 간의 사투와 생존 방식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으며, 하나님이 만드신 아프리카 대자연의 경관을 사진으로 보듯 고스란히 담고 있다. 때문에 아프리카에 대한 동경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에는 우리 선교사들의 눈부신 활동 상황 및 그곳의 선교적 토양, 그리고 그들이 이룬 업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때문에 아프리카 선교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 예비 선교사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아야 할 소중한 선교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저자 : 김영화
1941년 황해도 안악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양친이 모두 목회자였으나 젊어서는 목사가 되기를 거부했다. 대학 재학 중 부친이 세상을 떠나자 생계를 위해 해병 장교로 베트남 파병을 지원했다. 귀국 후 지휘참모대학 총장의 전속 부관으로 군 생활이 보장되어 있었지만 하나님께 이끌리어 전역을 하고 목회의 길을 걸었다. 1979년 포이교회 전도사로 부임한 이래 한 곳에서 30여 년 간 시무하며 목회하며 선교사들을 돌보는 일을 해오다 2009년 은퇴했다. 현재는 하늘뜻포이교회 명예 목사로 있으며 많은 선교사들을 방문하고, 격려하며 선교사들의 대부(代父)로서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목차
추천사_생생한 아프리카 선교 현장을 가다!
머리말_아프리카 선교 여행기를 발간하며
1부 멀고 먼 미지의 땅 아프리카를 향해
아프리카의 관문 케냐를 가다 / 영어 공부 좀 열심히 해둘걸! / 새로운 사람과 만나는 반가운 경험 / 홍콩 공항의 풍경 / 공항 청사에서 하는 인도 관광 / 인도양 상공에서 / 아! 아프리카가 보인다
2부 절망을 넘어 희망으로
드디어 아프리카 땅에 / 차창 밖으로 보이는 아프리카 풍경 / 동부 아프리카 장로교 총회신학교 / 이장식 박사님 댁에 여장을 풀고 / 시골 장터 스케치 / 안찬호·문승호 선교사와의 만남 / 마차코스를 떠나 무쿠타니로 / 주님 음성을 듣고 선교지로 향한 바울처럼 / 마사이 지역 무쿠타니 / 쌍무지개와 킬리만자로 / 할례 받는 마사이 여인들 / 마사이족의 일상생활을 접하다 / 존중받고 보존되어야 할 전통 문화 / 오아시스를 만들다 / 무쿠타니 임마누엘교회와 의료원 / 안 선교사의 쇠똥집 / 무쿠타니에서의 첫날밤 / 마사이 어린이 주일학교 / 마사이들의 주일 예배 / 쿤주교회로 가는 길 / 21세기 사도 바울 안찬호 선교사 / 암보셀리로 가는 길 / 15명의 부인을 둔 마사이 추장 / 거대한 독수리 떼를 만나다 / 드디어 암보셀리 국립공원에 도착하다 / 동부 아프리카 장로교 총회에 참석하다 / 나이로비의 풍경 / 검은 바다, 검은 물결 / 총회장의 의장대 사열 / 총회장과의 만남 / 김경수 목사와 동부 아프리카 성서대학 / 나이로비 국제회의센터 / 기념품 때문에 블랙리스트에 오르고 / 교민들의 안식처 나이로비 한인교회 / 국제 몬테소리 유치원
3부 공식적인 대표단 일정
대표단 도착하다 / 어그러진 일정 / 엘도레트에서의 약속 / 로레쇼교회에서의 설교 / 카사라니 초동 협력 선교교회 헌당식 / 부끄러웠던 기증식 / 최영철 씨 댁 방문 / 성 바울 연합대학, 나튜나 훈련센터 방문 / 아티리버 가리봉교회 헌당식 / 공힐즈노회 초청 만찬 / 나이로비에서의 마지막 밤 / 안수기도 / 빅토리아 호수로 가는 길 / 왐부사 베다니교회 / 성 요한 선교학교 / 가슴 아픈 역사가 담긴 노예 시장 키수무 / 안개 속에 묻힌 빅토리아 호수 / 성 스티븐교회 / 30달러짜리 사진? / 드디어 마사이마라에 / 잊을 수 없는 사파리 관광 / 계급장 떼어버린 목사님들
4부 환상의 땅, 아프리카를 뒤로 하고
정들었던 이들과의 작별 / 틀어지기 시작한 귀국 일정 / 아듀, 아프리카여, 케냐여! / 다시 찾은 홍콩 공항 / 네 자매들의 반란 / 홍콩 YMCA 호텔 / 이 땅의 모든 선교사들을 위해……
추천사
멋진 해병대 장교 /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삶을 사신 목사님 / 가슴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목사님 / 파파야 목사님!
책속으로
약간 언덕바지에 선 교회 앞엔 제법 넓은 공간이 있다. 그곳에서 사면을 바라보노라면 붉은빛 대평원이 펼쳐져 있을 뿐, 마을도 주택도 사람 사는 곳은 보이지 않는다. 있다손 치더라도 눈에 띄지 않는다. 대부분 그네들 키만 한 높이의 바싹 마른 가시나무 울타리에 가려 있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그들은 주일 예배에 한 번 참석하기 위해 멀게는 16킬로미터 밖에서부터 온다고 한다. 물론 걸어서 왔으니 두세 시간은 족히 걸렸으리라.
뛰는 법도 서두르는 법도 없다. 그렇다고 포악하거나 싸우는 일도 없다. 그저 조용하고 냉정하다. 그런 그들이지만 부족의 자존심만은 대단하다. 케냐의 60여 부족 중에서 가장 용맹스럽고 싸움을 잘한다. 25만 명 정도의 전체 마사이 중 7만 명 정도가 케냐에 그 나머지는 탄자니아에 속해 있다. 하지만 이들이 두 나라 국토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그 지역엔 아직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고 있고 특정 지역 외엔 전기도, 수도도, 학교도, 여타 아무런 관공서도 없다.
대부분 멀리서 왔지만 늦은 사람은 없다. 예배 시작 시간인 10시쯤에는 300여 석의 자리가 거의 다 찼다.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예배에 대한 특별한 인식이 없다 하더라도 그들에게 있어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이 예배는 특별한 날이다.
출판사 리뷰
쉽고 재미있는 아프리카 안내서!
『굿모닝 아프리카!』는 저자 김영화 목사가 1994년 4월 아프리카 케냐에 선교 여행을 다녀온 후 주보에 연재했던 글들을 모은 것이다. 아프리카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교우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주보에 연재하던 것이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전해지면서 출간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1994년 당시의 글이기 때문에 오늘날의 상황과는 사뭇 다른 점이 있기도 하지만 당시 아프리카인들의 문화나 삶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그곳에서 선교를 하던 우리 선교사들의 활동 상황을 살펴보기에는 가장 좋은 책이 될 것이다.
특히, 케냐의 소수 민족인 마사이족의 생활과 문화를 자세히 소개하고, 대자연 속에서 야생 동물들 간의 사투와 생존 방식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으며, 하나님이 만드신 아프리카 대자연의 경관을 사진으로 보듯 고스란히 담고 있다. 때문에 아프리카에 대한 동경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1990년대 한국 교회의 아프리카 선교 현장을 돌아본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에 따르면 2010년 한국에서 파송한 선교사는 169개국 20,840명으로 그중 아프리카 선교사는 58개국 2055명(9.4퍼센트)이라고 한다. 미국 다음으로 파송 선교사의 수가 많다고 하니 한국의 선교적 위상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저자가 선교 여행을 하던 1994년에는 선교사의 수도, 파송 국가 수도 많지가 않았다. 특히, 아프리카 전 대륙에 파송된 선교사는 고작 300명을 넘지 않았다고 하니 당시 선교적 상황은 무척 힘들고 열악했을 것이다.
이런 시기에 저자는 케냐 곳곳을 다니며 그곳에서 활약 중인 우리 선교사들의 선교 활동 상황을 확인하고, 그들을 격려하며, 한국 교회와의 선교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 책에는 우리 선교사들의 눈부신 활동 상황 및 그곳의 선교적 토양, 그리고 그들이 이룬 업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때문에 아프리카 선교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 예비 선교사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아야 할 소중한 선교 자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저자는 아프리카뿐 아니라 인도, 브라질 및 남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의 여러 국가들을 다니며 우리 선교사들의 활동을 확인하고 그들을 격려하는 일에 힘썼다. 때문에 그를 아는 사람들은 김 목사를 선교사들의 대부(代父)라고 부른다. 그러한 저자가 직접 보고 경험한 선교 체험기이기에 『굿모닝 아프리카!』는 우리가 평소 보고 듣는 선교 보고서와는 전혀 새로운 선교 여행기가 될 것이다.
YES24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