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전도는 전도할 시간이 없는 목회자들과 여행 중에도 잃어버린 한 영혼에 관심을 가지고 틈을 내어 예수님의 복음을 선포하는 아주 중요한 목회자의 자기 전도 훈련입니다(마10:7~8).
‘주여, 오늘 충북지방회 여수·순천 1박 2일 목회자 부부 수양회에 365일 귀츨라프 틈새전도를 할 때 성령님보다 앞서지 않게 하소서. 다만 성령님만 의지하도록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점심 식사 전 저는 생선회를 먹지 않고 틈새전도를 하러 산마루에 올라갑니다. 저는 농사짓는 여자 어르신께 인사드리고 “무엇을 심으시는지요?” 하고 여쭙니다. 밭고랑에서 채소 심는 작업을 하십니다. “너무 애쓰십니다”라고 말씀드리고 틈새로 예수님 믿고 구원받으라고 선포합니다. 같은 텃밭에 두 부부가 석류를 따고 계십니다. 인사드리고 틈새로 예수 복음을 선포합니다. 부부께서 저에게 석류를 먹어보라고 하나 주십니다. 감사의 표시로 다시 인사드리고 예수 복음을 선포합니다.
쑥섬 마을 틈새전도
쑥섬에서 통통배를 타고 일행들은 투어를 합니다. 저는 통통배를 타는 순간 모서리에 잠깐 부딪혀 손에 큰 멍이 들어버렸습니다. 신장 이식 환자인 저는 치료할 곳이 없어 기도하고 상처를 주님께 맡깁니다. 배 입구에서 틈새전도 메시지 리허설을 하면서 돌아다니다가 만나는 여행객들에게 틈새전도합니다. 통통배로 쑥섬으로 이동합니다. 일행들은 모두 산에는 올라갔지만, 저는 산에 가지 않고 쑥섬 마을을 다니며 만나는 관광객들에게 틈새로 예수 복음을 선포합니다. 섬에 사는 개와 고양이가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는지 사람 앞에서 앉아 있습니다. 목사님 일행들은 다시 쑥섬을 떠납니다.
나로 로켓 발사 연구단지 틈새전도 못 함
나로 로켓 발사 연구소에서 일행이 다시 모였습니다. 우리나라의 로켓 산업의 눈부신 발전의 산실에서 대한민국의 국방 과학의 발전이 놀랍다고 감탄합니다. 주변에는 일행들 외에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곳에서 틈새전도를 하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여수 케이블카/카페 틈새전도
다시 목회자 일행들과 여수 케이블카 및 카페로 이동하여 커피 브레이크 타임을 갖습니다. 사모님들의 모임입니다. 저는 쉬지 않고 1층에서 케이블카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에게 약 1시간 동안 틈새로 예수 복음을 선포합니다. 목사님들은 계속 커피 브레이크 타임을 하면서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십니다. 저는 회의 전 틈새를 이용하여 다시 3층 케이블카 장소로 달려가서 케이블카를 타고 있는 사람들에게 틈새전도를 합니다.
오늘도 성령님보다 틈새전도를 하는 데 앞서지 않게 도와주소서. 목사님 일행은 아침 식사하러 여수 시내로 이동합니다. 오늘은 충북지방회 직전 회장인 제가 아침 해장국을 삽니다. 제가 식사 대접을 하면서 식사 기도를 자청한 이유는 목사님들이 오늘 하루 여수에서 여행 중에 잃어버린 한 영혼에 전도하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식사 후 식당에 근무하는 베트남 여성에게 인사하고 엄지척을 합니다. 그리고 한국말로 예수 복음을 선포합니다. 식사 후 목사님들이 모여 교제를 나누고 계실 때 잠시 여수 식당가 옆 골목을 다니며 틈새로 예수 복음을 선포합니다.
여수 수산물 특화시장 틈새전도
전남 여수 수산물 특화시장에서 365일 틈새전도를 합니다. 1시간 동안 열심히 수산시장을 다니며 만나는 상인, 고객들에게 틈새로 예수 구원을 선포합니다. 여수의 해산물이 너무 싱싱합니다. 틈새전도를 하면서 김부각을 사고, 수산시장 상인들과 만나 대화하면서 예수 복음을 선포합니다. 목사의 사명은 가는 곳마다 전도(막 16:15)하는 것입니다.
여수 손양원목사유적공원 틈새전도
여수 애양원 손양원 목사 순교기념관으로 가는 길은 외곽지대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우편배달원께서 지나갑니다. 저는 즉각 틈새전도로 예수 복음을 선포합니다. 손양원 목사님의 넷째 아들께서 애향원에 관해 설명하십니다. 손양원 목사님의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열정에 저는 다시 전도의 열정이 솟구칩니다.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주님, 저도 예수님 십자가 따라 전도하다 죽는 그날까지 예수 복음만 전하다가 주님의 나라에 임하게 하소서. 아멘.’
여수 벽오동 보리밥집 틈새전도
일행은 점심시간에 여수 벽오동 보리밥집에 도착합니다. 식사하러 와서도 계속 돌아다니면서 식사 대기 중인 사람들에게 틈새로 예수 복음을 선포합니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식사 전 만나는 사람에게 예수 복음을 선포합니다.
순천만국가정원 단지 틈새전도
수많은 사람이 순천만국가정원 입구로 몰려옵니다. 계속해서 저는 주로 입구와 식물원을 다니며 나 홀로 틈새전도를 합니다. 한 여중생에게 예수님을 소개하자 여중생은 듣기 싫다고 저리 비키라고 합니다. 제 마음은 상해버립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도 죄인들에게 모욕과 비난을 당하셨음을 생각합니다. 저는 다시 여중생에게 예수 구원을 선포하고 예수님은 하나님, 구원자라고 말합니다. 마음이 어렵지만 예수님을 생각합니다. 성령님과 함께 다니며 다른 여학생들에게도 틈새전도를 합니다.
전도는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예수님의 지상사명입니다. 한국교회가 성경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평가
저는 4개월 전부터 왼쪽 눈꺼풀이 내려와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상태이지만 틈새전도를 할 때 성령께 기도하고 합니다. 약간의 상처와 스트레스가 있었으나 오직 성령님께 의지하고 1박 2일 동안 성령님과 동행하면서, 전도는 제가 아닌 성령님께서 하심을 깨닫고 최고의 기쁨과 충만함을 느껴 봅니다(요 16:24).
김윤규 목사
한국기독교직장선교목회자협의회 직전 상임회장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충북지방회 직전 회장
소태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담임목사
평택외항국제선교회 대표 선교사
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구심선교단장
선교학 박사(Ph.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