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충북지방회 소속 목회자들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충북지방회 소속 목회자들 ⓒ김윤규 목사 제공
지난 5월 16일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본부로부터 정관 개정을 위한 안건을 요청받고, 5월 27일 오전 11시 소태그리스도의교회 본당에서 충북지방회 임원회를 소집하였습니다. 임원회에서 저는 그리스도의교회가 변화하기 위하여 교단적으로 가장 중요한 전도부의 필요성을 PPT로 작성하여 함께 나누었습니다. 특별히 저희는 그리스도의교회가 훌륭한 전도의 자원들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통감하고,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환원 운동을 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저는 초대교회의 시작은 바로 열두 제자의 복음 전파와 지상사명이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교회의 영적 성장을 위해 전도를 통한 영적 성장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교회 현대사에 그리스도의교회 목사인 ‘맨발의 전도자’ 최춘선 목사를 소개하면서, 최 목사님의 전도 정신을 본받아 예수님의 지상사명인 전도부 설치를 토의하였고, 그 결과 산하 전도부 설치를 결정하였습니다.

저는 충북지방회 임원회 이후 일반회원 목사님들에게 개별적으로 전도부 설치에 대하여 가부를 물었고, 총무 지00 목사께서 취합하여 협의회 안건을 상정하였습니다. 또 6월 11일 충북방회 월례회 모임을 갖기로 결정하고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1 case(충북 음성군 대소면 자치센터 틈새전도)

아내와 저는 충북 음성군 생극면 오신로 312-13 사랑샘교회(안상섭 목사 사무)에 가기 위하여 동료 목사님과 함께 대소원 자치센터에서 만났습니다. 저는 출발 전 대소면 자치센터에 방문하였습니다. 공무원들에게 정중히 인사드리고 틈새전도로 예수님 구원을 선포하였습니다.

2 case(지방회 예배와 6월 월례회 인도)

광고 시간 새로 취임 예정인 동량 그리스도의교회 목회자 소개와 6월 17일(월) 중앙 심의위원회, 6월 30일(주일) 동량 그리스도의교회 원로 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하고 세부 사항은 임원회에서 주관하기로 했습니다.

3 case(점심식사 중 나 홀로 틈새전도)

주최 측에서 준비한 오리고기를 점심으로 대접받습니다. 식당이 산골에 위치하다 보니 전도할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성령께서 즉시 식당 주인과 종업원들에게 틈새전도하는 것을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저는 즉시 순종하여 식당 주인과 종업원들에게 틈새전도로 예수 믿고 구원받으라고 말하고, 예수님은 하나님이라고 선포하였습니다.

4 case(언제나 틈새전도)

목사님들은 음성군 00 베이커리 카페로 이동하였습니다, 무더위라 엄청난 사람들이 빵집에 몰려있었습니다. 언제나 목회자 모임에 오면 나 홀로 틈새전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커피를 주문하고 있는 동안 저는 몇 번 빵집을 돌아다니면서 저음으로 인사하고 빵 먹고 있는 고객들에게 틈새로 예수 구원을 선포합니다. 저는 다른 건물도 다니면서 틈새로 예수 구원을 선포합니다.

5 case(산본 광장 틈새전도)

돌아오다가 산본을 방문하여 산본 광장에서 수많은 사람에게 틈새로 예수 복음을 선포하였습니다.

6 case(소태 복탄마을 틈새전도)

저녁에 교회로 돌아와서 식사 후 다시 소태 복탄마을 틈새전도를 위하여 마을을 돌아다녔습니다. 이웃인 천주교 신자와 인사하고 교제를 나눕니다. 00 엄마가 바쁘게 집으로 들어갑니다. 인사 후 틈새전도로 예수 믿고 구원받으라고 하였습니다. 000 어르신이 별로 반갑지 않다는 듯 인상을 쓰면서 저에게 찾아오지 말라고 노골적으로 말할 때 또 상처를 입습니다. ‘주여, 도와주소서. 저는 전도할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전도하게 하여주소서.’

주님께 맡기고 계속 마을을 돌며 000 어르신과 컨테이너 어르신께 여름철 건강하시라고 인사하고 틈새로 예수 복음을 선포합니다. 마지막은 이슬람 집에 방문합니다. 무슬림 2명과 인사를 나누고 교제하면서 꼭 예수 믿고 구원받으라고 틈새전도로 선포합니다. 마을 틈새전도를 할 때 늘 상처를 받곤 하는데, 이럴 때일수록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주여, 오늘도 부족한 종이 거의 종일 틈새전도하러 다녔습니다. 오늘 틈새전도한 영혼들이 구원받게 하소서.’

평가) 격월로 되풀이되는 월례회는 목회자들의 휴식과 교제, 예배로 아주 중요한 시간입니다. 아쉽지만 잠깐(틈새)이라도 예수님의 지상 사명에 목회자 모두가 포함되어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김윤규 목사
한국기독교직장선교목회자협의회 직전 상임회장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충북지방회장
소태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담임목사
평택외항국제선교회 대표 선교사
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지도목사
선교학 박사(Ph.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