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직장선교회 79회 광복절 예배를 드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반포직장선교회 79회 광복절 예배를 드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윤규 목사 제공
지난 8월 16일 정오, 엄청 뜨거운 폭염 가운데 반포직장선교회(김윤규 지도목사)가 서울 남교회(정주일 담임목사)에서 제79회 광복절 예배를 드리고, 광복절 특별 365일 귀츨라프 틈새전도를 국내 거주 외국인 이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사회 및 특송은 김준성 전도사가, 대표기도는 양창모 작장선교사가, 설교는 제가 맡아 예배를 드렸습니다.

갈라디아서 5장 22~23절 성경봉독을 한 후 ‘자비하신 예수님을 따르는 직장 선교사’란 제목으로 설교하였습니다, 광복절은 하나님의 전적인 자비하심으로 이루어졌고, 우리나라는 수만 명의 애국지사와 동포들의 나라를 향한 진정한 사랑과 자비의 마음으로 흘린 피로써 세워진 너무도 귀한 나라입니다. 자비는 히브리어로 ‘크레스토테스’, 영어로 ‘Goodness’입니다. 또한 자비는 친절한 성품을 말합니다.

자비는 죄인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무한한 친절을 묘사하는 데 사용되는 말(롬 11:22, 엡 2:7)입니다. 자비는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이라 말합니다. 자비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자비는 용서받지 못할 자에게도 연민의 정을 베푸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그리스도인은 자비심을 가지라고 명령받았습니다. 즉 용서하라는 명령입니다.

우리는 매년 돌아오는 광복절에 원수의 나라였던 일본 등 우리의 광복을 막은 나라들을 어찌 용서할 수 있을까요? 그러나 예수님께 받은 자비하심의 은총을 다른 사람에게 베풀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자비하심이 없는 사람은 그 때문에 다시 멸망의 상태에 빠지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자들입니다. 우리에게 원수 되었던 국가나 개인들에게 반드시 예수님의 사랑으로 복음을 전하는 직장 선교사들이 되시길 축복했습니다.

이어 반포직장인선교회는 광복 79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민국이 다시는 자유를 뺏기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다 같이 태극기를 들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만세삼창을 외쳤습니다. 또한 일본과 북한에 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깃발을 들었습니다.

광복절 예배 기념 촬영 후, 양창모 선교사가 강남 00병원 365일 틈새전도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이어 직장 선교사들은 도보로 병원을 향해 이동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틈새로 예수 복음을 선포하였습니다.

◇79회 광복절 특별 기념 365일 귀츨라프 틈새전도

김윤규 목사(왼쪽)가 국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이주민 선교를 하는 모습
▲김윤규 목사(왼쪽)가 국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이주민 선교를 하는 모습 ⓒ김윤규 목사 제공
1. 충주터미널에서 네팔 형제에게 틈새로 예수 복음을 선포하였습니다. 네팔 근로자는 개신교 신자였습니다. 네팔 형제와 우리는 잠시 교제 나누고 정보를 교환한 후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2. 지하철에서 방글라데시 무슬림 근로자를 만나 틈새로 전도하면서 교제하였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건축 엔지니어 시절 방글라데시인들과 건설공사를 같이하였던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방글라데시 근로자는 저에게 가끔 전화 통화하자고 제안하였습니다. 그와 헤어지면서 틈새로 예수 구원을 선포하였습니다.

3. 인도인(힌두교) 가족에게 틈새로 예수 복음을 전하고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국내인 틈새전도

1. 병원에서 전도지와 틈새전도를 하고 반포 직장 선교사들과 함께 모여 점심 애찬을 나누었습니다.

2. 충주터미널에서 서울 센트럴시티 행 고속버스에 탑승하면서 틈새로 예수 복음을 선포하였습니다.

3. 서울 센트럴시티에 도착하여 수많은 여행객과 승객에게 틈새로 예수 복음을 선포하였습니다.

4. 반포 직장 선교사들은 도보로 강남 00병원으로 이동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틈새로 예수 복음을 선포하였습니다.

5. 판교에서 앙성온천 KTX행을 기다리면서 틈새로 역에서 예수 구원을 선포합니다. 또 기차 내부를 칸칸이 돌며 틈새로 승객들에게 인사하고 조용히 예수 복음을 선포합니다.

6. 앙성온천역 근처 농협 마트에서 틈새 전도를 하였습니다. 다시 또 다른 마트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틈새 전도를 합니다.

오늘도 하루 종일 광복절 79회 기념 365일 귀츨라프 틈새전도로 예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365일 귀츨라프 틈새전도(관계전도 포함)는 전도 행사가 아니고 성경적 실천입니다. 틈새전도는 목사가 지상 사명에 동참하는 것이며, 목사의 기본적인 생활입니다. 365일 귀츨라프 틈새전도가 한 목사 개인의 자랑이 되지 않고 오직 예수님께만 영광 돌리기를 원합니다.

김윤규 목사
한국기독교직장선교목회자협의회 직전 상임회장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충북지방회장
소태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담임목사
평택외항국제선교회 대표 선교사
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지도목사
선교학 박사(Ph.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