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지역교회 연합 2021년 드라이브인 신년부흥성회 개최

서울씨티교회 드라이브인 신년감사예배
▲3일 드라이브인 신년감사예배가 드려졌다. ⓒ서울씨티교회
서울씨티교회 드라이브인 신년감사예배
▲성도들이 새해를 맞아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서울씨티교회 드라이브인 신년감사예배
▲성도들이 새해를 맞아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서울씨티교회 드라이브인 신년감사예배
▲조희서 목사가 성도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면서 선물을 나눠주고 있다. ⓒ이지희 기자

3일 새해 첫 주일 드라이브인 신년감사예배에서 서울씨티교회 조희서 담임목사는 “21세기에 전 세계적으로, 전 지구적으로 가장 어려웠던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아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지혜를 가질 것”을 당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2주 더 연장된 가운데, 이날 교회 주차장(송곡고 운동장)에서 드린 예배는 작년 3월 말 코로나로 인한 첫 드라이브인 예배 이후 17번째 드라이브인 예배였다. 성도들은 이날도 200여 대의 차량에 탑승한 채 함께 모여 첫 주일예배이자 신년감사예배를 하나님께 기쁨과 감사로 올려 드렸다.

서울씨티교회 드라이브인 신년감사예배
▲작년 3월 말부터 시작한 드라이브인 예배가 이날 17번째 드려졌다. ⓒ이지희 기자
‘하나님의 지혜로 시작합니다’(잠 3:18)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조희서 목사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지혜를 구해야 한다”며 “진정한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며, 나의 힘과 능이 아니라 주의 은총으로 한 해를 살겠다고 고백하는 겸손”이라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이러한 지혜를 가진 사람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고 장수하게 하시며 이 세상을 넘어 영생을 얻게 하신다”고 말했다.

서울씨티교회 드라이브인 신년감사예배
▲조희서 목사가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또 “코로나 등으로 환난의 때 속도를 늦추고, 주님 앞에 납작 엎드려 주님만을 바라며 구원하심과 인도하심을 기다리는 것이 지혜”라고 말했다. 조 목사는 “작년 코로나가 발생했을 때 많은 교회가 일찍이 먼저 문을 닫았으나, 우리는 속도를 늦추고 주님 앞에서 귀를 기울이고 주의 음성을 듣기를 갈망했다”며 “그때 주님이 운동장으로 나가 드라이브인 예배를 드리라는 감동을 주셔서 이날까지 한 번도 교회 문을 닫지 않고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성도들의 희생과 섬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별히 성도들을 향해 “정치가 종교화된 시대에 세상 뉴스와 정치 선동에 현혹되선 안 된다”며 “정치 진영 논리에서 빠져나와 하나님의 자녀로서 주의 말씀을 등대 삼아 땅끝까지 주의 말씀을 증거하는 사람이 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서울씨티교회 드라이브인 신년감사예배
▲조희서 목사가 성도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면서 선물을 나눠주고 있다. ⓒ이지희 기자
조 목사는 또 작년에 이어 동일한 이사야 54장 2절 말씀을 교회 표어로 삼기로 했다며 “작년은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는 말씀을 중심 삼고 기초를 든든히 해 왔다면, 올해는 ‘네 장막터를 넓히라’는 말씀을 붙들려 한다. 그래서 수년 내 2~3개의 교회로 분립 개척하는 것이 소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1년 새해, 예수의 이름 앞에 겸손히 엎드려 시작하고, 영생을 향해 나아가는 인생이 될 것”을 다시 한번 요청했다.

서울씨티교회 드라이브인 신년감사예배
▲예배 봉사자들이 성도들의 차량을 배웅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이날 예배에서는 김요셉 목사, 장주복 장로, 박한엽 권사가 교회 부흥과 민족과 북녘 동포, 성도들의 직장과 사업장 등을 위해 기도했으며 김은숙 성도의 찬양, 김혜진 성도의 헌금송 등이 있었다. 전 성도 가정에는 새해 선물로 김병학 장로, 김난옥 집사가 헌물한 친환경 수경재배 신선야채를 한 상자씩 전달했다.

서울씨티교회는 1월 17일 오전 11시 서울 중랑구 지역교회가 연합하는 2021년 신년부흥성회를 드라이브인 예배로 드린다. 김승룡 한마음교회 목사가 강사로 나서 ‘다시 내 자리, 내 교회로’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