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재연구소·엘은 투사그림검사를 적용해 청소년과 부모, 부부, 직장인 등의 고민과 문제를 진단, 해석하고 셀프코칭을 하도록 돕고 있다. 김연재 대표(가톨릭대학교 교수)는 "그림은 또 하나의 언어다. 투사그림검사를 통해 본인의 상처가 자연스럽게 그림에 투사되어 단기간에 문제 원인을 탐색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투사그림검사로 자살하려는 여고생을 진단하고 치유하여 나중에 여행사 직원이 되어 찾아왔고, 성폭행을 두 번 당한 젊은 여성의 그림에서 어머니의 수유시기에 형편없는 양육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본인이 직접 받은 상처의 휴유증이 대물림되어 자녀 학대로 나타나는 아픈 사실도 보았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김성만 목사의 인도로 최재학 은혜교회 목사의 대표기도, 김보라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이사장의 말씀, 한동수 WAE 대표이사의 합심기도 인도, 김보라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이후 양지훈 사무총장(ING생명 재무설계사)의 사회로 안경섭 부회장(열방의아이들 대표이사)의 기도, 김연재 대표의 회사소개와 간증, 임강수 TMG솔루션즈 대표이사의 식기도 등으로 마쳤다. 씨램프 총동문회는 13기생 모집과 비영리법인 설립을 위해 더욱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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