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성경 암송 기초 단계 세미나’ 100여 명 참여 ‘성황’
“아이들 신앙 넘어져도 오뚜기같이 다시 서게 하는 무게중심은 말씀”
기독교교육콘텐츠개발연구소(CECD 연구소, 소장 황만철 전도사)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심화 단계 세미나는 지난 12월 2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4층 소망실에서 열린 ‘성경 암송 기초 단계 세미나’에 이어, 효과적인 성경 암송을 위한 조언과 더 많은 성경구절을 암송하기 위한 교재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기초 단계 세미나에서는 원래 30명을 목표로 했으나, 100여 교회에서 120명이 등록하고 이 중 100여 명이 현장에 참여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주최 측에 따르면 2월 심화 단계 세미나도 신청 인원이 이미 100명이 넘었다.
이날 황만철 소장(당진예빛교회 전도사)은 “성경을 암송하려면 ‘왜? 무엇을? 어떻게?’라는 3가지 질문을 먼저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유대인들은 어릴 때 국·영·수보다 모세오경을 13살까지 모두 암송하면서 이스라엘의 역사와 하나님의 섭리를 배운다. 할아버지, 아버지, 옆집 삼촌까지 주위 어른들이 모두 모세오경을 암송하고 있으니, 자신도 암송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 결과 유대인들은 노벨상의 30%를 수상하는 등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다”라며 성경 암송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황 전도사는 또 “성경 암송을 하면서 말하기 훈련도 할 수 있고, 태도 교정, 성품 교정도 가능하다”라며 “성경을 가르치고 암송하는 것은 신명기 6장 6절~9절 말씀처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황 전도사는 “결국 디모데후서 3장 16절~17절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는 말씀처럼, 성경 말씀을 통해 아이들을 바르게 세울 수 있다”라며 “제가 성품 코칭, 진로 코칭, 학습 코칭만 25년 하면서 아이들을 바로 세우는 것이 어려웠는데, 성경 암송 사역을 하면서 아이들이 넘어졌다가도 오뚜기같이 다시 설 수 있게 하는 무게중심이 말씀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효과적인 성경 암송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첫째, 부모와 자녀가 함께 결심하는 것이다. 황 전도사는 “자녀의 성경적 가치관과 성경적 통찰력을 위해 부모는 성경 읽기를, 자녀는 성경 암송을 결심하라”며 “부모의 결심 없이 자녀의 성경 암송 시작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다. 자녀들의 성경 암송과 부모의 성경 읽기에 대한 균형이 맞지 않으면, 자녀들이 성경 암송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자녀가 성경 암송을 꾸준히 하기를 기대한다면 부모도 성경 읽기를 꾸준히 하기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셋째, 성경 듣기와 읽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황 전도사는 “특히 양손을 다 사용해 소근육 활동(칠교)을 하며 성경을 듣는 것은 성경 암송의 기초 과정으로 매우 효과적이다”라며 “반복하여 읽는 것 또한 성경 암송에 유익한 방법이다. 그래서 성경 암송의 기초 단계는 성경 듣기와 읽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CECD 연구소는 지난 10월 신구약 성경 파노라마 교재 3권을 출판했고, 앞으로 18권을 더 출판할 계획이다. 신구약 성경 파노라마 교재는 물론 오디오북, PPT, PDF 파일, 칠교, 성경암송 리스트, 성경암송 포스터 등은 모두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1차 ‘성경암송 기초 단계 세미나’ 참석자들은 “많은 은혜와 도전에 감동받았다. 다음세대 사역을 위해 2차 세미나에도 신쳥하여 함께 가겠다”, “알려주신 교육법대로 한번 도전해 보려 한다”, “제 손주도 오늘 앞에 나온 아이들처럼 성경을 암송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60대인 제가 먼저 암송을 해보려 한다”, “다음세대를 향한 뜨거운 열정, 신선한 충격과 감동으로 저희에게 거룩한 도전의 메시지를 주신 전도사님과 모든 스태프에게 감사하다. 한발 한발 뚜벅뚜벅 걸어가 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CECD 연구소는 현재 서울·경기지역 쉐마 성경암송 아카데미 회원도 신청받고 있다. 믿음 스토리와 구약성경 1,090절 암송에 도전할 50명을 선착순 모집 중이다. 아카데미는 2025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5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4층 소망실에서 진행된다.(문의 황만철 전도사 010-5601-0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