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3월 25일(월)부터 3월 30(토)일까지 예수님의 고난 주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왕이십니다. 창조주이십니다. 예수님은 구속 주이십니다. 그분이 이 땅에 오셔서 조롱과 멸시를 당하셨습니다.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며 가시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당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 지어다하며 그에게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마 27:29~31)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생애는 너무 비참합니다. 왜 그랬습니까? 그것은 바로 나와 우리들의 죄 때문입니다. 마지막 십자가의 순간까지도 골고다(즉 해골)에 이르러 쓸개 탄 포도주를 예수께 주어 마시게 하고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 옷을 제비 뽑아 나누었습니다. 그 비참한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주간입니다.

왼쪽부터 김윤규 목사, 성화 작가 이요한 화백
▲왼쪽부터 김윤규 목사, 성화 작가 이요한 화백 ⓒ김윤규 목사 제공
예수님의 삶을 그려낸 성화가 곧 복음입니다. 이 성화가 한 영혼을 얻는, 귀한 생명의 전도 역할을 하는 촉매가 될 것입니다. 이요한 작가의 성화 전시회가 3월 25일부터 4월 8일까지 동대문구청 2층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이번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그 일부 작품 기념성화전)’ 전시회는 동대문구교구협의회와 브릿지 커뮤니케이션이 후원합니다. 성화전에 참석하기 위해 준비합니다.

1 case (새벽기도 후 충주 시내 이동)

오늘은 새벽기도 이후 기념성화전에 참석하기 전, 아내와 함께 먼저 충주 시내로 이동하였습니다. 지난 토요일(3월 23일) 평택 선교센터에서 넘어져 어깨가 부러지는 듯 통증이 너무 심했지만 주님의 은혜로 평택에서 틈새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어깨뼈의 통증으로 손과 어깨가 너무 아팠습니다. 도저히 통증으로 올라갈 수가 없었습니다. 충주 정형외과에 방문하여 의사의 진찰을 받고 엑스레이 촬영을 하였습니다. 의사의 소견은 이번에는 어깨가 부러지지 않고 통증만 있을 것이라 하였습니다. 물리치료를 당분간 매일 하라고 했습니다. 1시간 가량 물리치료를 받고, 저는 외래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틈새로 예수 복음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리고 충주터미널로 이동하여 서울 가는 버스표를 예매하였습니다. 11시 30분 버스를 타기 전까지 승객들에게 예수 복음을 선포하였습니다.

2 case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동대문구청)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근처에서 넥타이를 구입하면서 주변에 수많은 사람에게 예수 복음을 선포합니다. 7호선 지하철을 타고 건대입구에서, 다시 성수-용두까지 틈새로 미국인과 여러 명의 외국인에게 예수 복음을 선포하였습니다.

김윤규 목사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김윤규 목사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김윤규 목사 제공

3 case (동대문구청 예배행사에 참여)

동대문구청에 도착하였습니다. 한 국장님과 신 대표, 김 전도사를 만나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직목협, 세직선 관계자들과도 만나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오후 3시부터 1부 예배를 간단하게 드렸습니다. 2부 순서는 내빈 인사와 동대문구청장 인사말씀, 내빈 축사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축사에서 “오늘부터 고난주간이 시작되었는데, 많은 성화 중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고난의 성화가 전시되어 너무 마음이 숙연하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성화 전시가 더 큰 의미를 갖는 이유는, 이요한 작가의 의도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를 위해서 한 장 한 장 심혈을 기울여 그림을 그렸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렇다면 여기에 참석하신 크리스천 여러분들은 이 그림이 단순하게 멋있다, 참 그렸다고 감상하고 끝나거나, 오늘 선물로 나누어 준 예수님의 십자가 성화를 집에 장식할 것이 아니라, 이 행사가 끝나면 우리 모두 다 이 그림을 전도용으로 사용하여 예수 복음을 전하는 것이 어떨까요?”라고 제안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뜻깊은 성화 전시를 보고 집에 가면서 예수 복음을 선포합시다. 우리 다 같이 예수님 복음을 선포하러 갑시다”라고 말하고 ‘복음을 전하러 나갑시다!’를 함께 복창하였습니다. 이어 행사장에서 내빈들, 작장선교 관계자들과도 인사를 나눕니다.

동대문구청 예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대문구청 예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윤규 목사 제공

저는 충주 산골까지 갈 길이 멀어, 먼저 동대문구청을 나와서 지하철로 용두-신설동-종로 3가-고속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하면서 틈새로 예수 복음을 선포합니다.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저는 충주 가는 버스를 예매한 후, 버스가 출발하기 전까지 승객들에게 틈새로 예수 복음을 선포합니다. 충주에 하차하자마자 충주터미널에서 승객들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충주는 비가 엄청 많이 내립니다. 아내가 소태 복탄 마을에서 충주터미널까지 픽업하러 와서 함께 소태그리스도의교회로 들어갑니다. 밤 21시입니다. 비는 계속 내립니다.

김윤규 목사
한국기독교직장선교목회자협의회 직전 상임회장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충북지방회장
소태그리스도의교회 담임목사
평택외항국제선교회 대표 선교사
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지도목사
선교학 박사(Ph.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