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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계선교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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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에 참석한 선교사들이 특송을 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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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세계선교연대 대표 최요한 목사, 이사장 이선구 목사 ⓒ이지희 기자 |
세계선교연대(세선연, 대표 최요한 목사)가 6일 서울 명동 프린스호텔 컨벤션홀 2층에서 ‘제96차 세계선교연대포럼’을 개최했다.
17개국에서 온 20여 명의 해외선교사를 포함하여 총 9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포럼은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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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선연총회장 박용옥 목사의 인도로 1부 예배가 드려졌다. ⓒ이지희 기자 |
1부 예배는 서울명동교회 한희성 장로의 찬송인도와 전 세계선교연대총회 총회장 박용옥 목사의 인도, 시민사회단체 총재 고종욱 장로의 대표기도, 유진숙 탄자니아 선교사(GMS 사모선교사회 회장)의 성경봉독, 서울명동교회 한희성 장로, 조윤하 권사의 특별연주, 찬양사역자 김보미 선교사의 특송 후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정인찬 박사가 설교했다.
정 박사는 ‘선교를 향한 하나님의 시대적 사명’(행 16:6~10)이라는 주제의 설교에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 복음만 전파하고, 그 사명만 감당하면 하나님이 그 나라와 민족, 교회와 사람을 쓰시기 위해 인도하시고 도와주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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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찬 총장이 설교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
이어 “많은 선교사님이 추방되고 돌아오며 선교의 문이 닫히는 것 같아도, 하나님이 그때 문을 열어주신다”라며 “세선연을 통해 선교의 새 문이 열릴 줄 믿고, 민족 복음화와 세계선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선교사명을 재조명하며, 환상과 꿈을 가지고 나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옥 목사는 “큰 용, 옛 뱀, 마귀, 사단을 분별하고 싸워 이겨나갈 수 있는 선교사들과 목회자들이 되도록 말씀에 의지하여 통성으로 기도할 것”을 요청하여 참석자들은 뜨겁게 기도했다. 이후 김혜옥 대만 선교사의 헌금기도, 찬양사역자 정은영 전도사의 헌금특송, 국제선교신문사 사장 김주덕 장로의 세계선교총회신학원 학생 모집 등의 광고에 이어 세계선교연대 이사장 이선구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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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요한 대표가 인사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
2부 선교포럼 및 사역소개 순서를 인도한 세계선교연대 대표 최요한 목사는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서 7년간 중국에 53개 신학교가 세워져 600명의 제자가 나오게 되었고, 이들을 통해 600개 교회가 세워지고 지금은 1천 개가 넘을 것”며 “지금도 제자들과 원격으로 끊임없이 소통을 주고받으며 사역을 볼 수 있어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또 “다 아시겠지만 제가 작년에 뇌경색으로 쓰러져 3개월간 입원하고 퇴원했다”며 “이 시대를 향한 사명을 다하라고 은혜를 주셔서 여기까지 왔다”며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렸다.
최태선 샘물교회 목사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하고, 이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면서 “선교사들이 가는 지역마다 성령의 정확한 인도를 받고 영혼을 보는 영적인 눈이 열려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며 2분간 통성기도를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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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엽 회장이 시낭송을 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
이날 천안에서 참석한 한국기독교문화예술총연합회 회장 김소엽 시인은 ‘하나님은 울고 계시네’를 낭송하면서 참석자들의 영혼을 깨웠다. 또 2년여 전 우간다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스코비아 씨는 고운 목소리로 한국어와 영어로 찬양하여 은혜를 전했다. 선교사들은 특송으로 찬송가 ‘빛의 사자들이여’를 힘차게 불러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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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 목사(가운데)가 에티오피아 제1 지부장으로 임명된 박종국 선교사(맨 오른쪽)에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
특히 이선구 목사는 이날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이사장으로서 지구촌사랑의쌀독 에티오피아 제1 지부장에 박종국 선교사, 지구촌사랑의쌀독 인도 제3 지부장에 하충남 선교사를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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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 목사(가운데)가 인도 제3 지부장으로 임명된 하충남 선교사(맨 오른쪽)에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
이 목사는 “7일 저녁 케냐로 출국해 제1 빵공장을 세우고, 아프리카 오지 선교사들을 위한 1호 지구촌 사랑의 왕진가방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아프리카 55개국에 빵공장이 세워지고, 1,700여 명의 오지 선교사에게 사랑의 왕진가방이 전달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 “이번 케냐 사역에서 현지 학생들에게 축구공 50개를 전달하고, 7개 학교가 참여하는 축구대회 및 시상식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기도와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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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목사(가운데)가 이날 포럼에 참석한 선교사들에게 직접 헌금을 전달했다. ⓒ이지희 기자 |
전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장 김용덕 목사는 이날 세선연에 총 1백만 원을 헌금하여, 포럼에 참석한 선교사들에게 직접 헌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외에 지구촌예수선교협회 이사장 강영준 목사, 세계선교총회신학원 원장 강창렬 목사, 전 한국신학연합회 회장 탁명진 목사(한류문화예술진흥원 이사장) 등이 사역 소개를 했으며, 양주림 멕시코 선교사, 유광수 과테말라 선교사, 유진숙 탄자니아 선교사, 박대성 태국 선교사, 유재동 감비아 선교사, 스코비아 우간다 유학생, 김기수 베트남 선교사, 조규보 케냐 선교사, 김진명 태국 선교사, 윤미향 멕시코 선교사, 원현숙 인도 선교사, 김혜옥 대만 선교사, 노현주 콜롬비아 선교사, 정바울 캄보디아 선교사, 배성미 필리핀 선교사, 김장섭 차드공화국 선교사, 이목란 독일 선교사 등이 사역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