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차 세계선교연대포럼
▲제94차 세계선교연대포럼 참석자 단체사진 ⓒ이지희 기자
세계선교연대포럼(세선연, 대표 최요한 목사)이 4일 서울 명동 프린스호텔 컨벤션홀 2층에서 제94차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1부 예배에서 ‘패역한 세대를 정복하는 길’(마 14:14~20)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피종진 남서울중앙교회 원로목사(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총재, 한국복음화운동본부 대표총재)는 “하나님의 종들이 한국에서 목회하거나 낯선 곳에서 선교하는 것, 그리고 물질로 지원하는 모든 것이 전쟁터와 같다”며 “가장 큰 승자는 패역한 세대를 이기는 사람으로, 우리가 성령을 받고 하나님의 능력에 의지하고 나가면 언제든지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94차 세계선교연대포럼
▲피종진 목사가 이날 1부 예배에서 설교를 전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이어 피 목사는 “세계선교연대가 바로 능력을 받고 세계로 나가는 선교사들의 안식처가 되고, 용기와 힘을 얻는 곳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뒤에서 선교사들을 위해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섬기는 평신도 여러분들이 공동체로 협력하여 대역사가 일어나게 될 줄 믿는다”고 기대를 전했다.

세선연 대표 최요한 목사(서울명동교회)는 “내일(5일)이면 제가 뇌경색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한 지 1년이 된다. 1년이 지나서 이렇게 마이크를 잡고 걸을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지금까지 변함없이 함께해 온 서울명동교회 성도들과 세선연 회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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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요한 목사가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최 목사는 이날 “세계선교와 목회의 황금 시기가 지나간 지금 이제는 통일 시기를 준비해야 한다는 마음을 하나님께서 주셨다”라며 “통일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여러분들도 깨어서 기도하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세선연 이사장 이선구 목사(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이사장)는 지난 5월 말부터 대한노인회 기독교신우회 사역을 본격적으로 재개하게 된 소식을 알리면서 “앞으로 우리나라 4만 2천여 교회와 6만 8천여 경로당이 자매결연을 맺고 어르신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예수를 믿게 할 것”이라며 “전국 240여 개 시군구에 있는 대한노인회 건물에서 매 주일 연합예배를 드리면서 세계에서 제일 큰 교회를 이룰 텐데 악한 영이 훼방하지 못하도록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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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 목사가 인사를 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또 “최요한 목사님과 저는 목숨 바쳐 선교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나님의 사랑을 널리 전파하고, 선교를 위한 물질을 전 세계에 배달하는 택배기사로 살면서 세계선교연대와 함께하는 백천만 기도운동(1백 개 나라에 선교 지부, 1천 개 국내 지부를 세우고 1만 명 이상 홀목사, 홀사모 섬김 운동)에도 열심히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신학연합회 명예총재인 이종득 장로(서울신학교 부이사장)는 “대한민국에 선교단체가 많은데, 하나님께서 이 단체를 더 크고 귀하게 사용하실 것을 믿는다”고 축복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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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요한 목사가 2부 선교포럼 및 사역소개를 인도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한편, 세계선교총회신학원 원장 강창렬 목사의 인도와 한희승 장로(서울명동교회)의 찬송 인도로 시작된 1부 예배는 시민사회단체 총재 고종욱 장로, 강창렬 목사의 성경봉독, 찬양사역자 정은영 전도사의 특송, 조윤하 권사(서울명동교회)의 연주 후 피종진 목사의 설교, 김글로리아 체코 선교사의 헌금기도, 정은영 전도사의 헌금특송, 국제선교신문 사장 김주덕 장로의 광고, 이선구 목사의 축도로 드려졌다.

2부 선교포럼 및 사역 소개는 세선연 대표 최요한 목사의 인도로 최태선 목사(샘물교회)의 기도, 최은혜 태국 선교사의 6.25를 주제로 한 자작시 낭송 후 사역 발표 및 선교사 소개가 이어졌다. 이창배 전 독일선교사(아이앤유크저널 대표), 유진숙 탄자니아 선교사, 김혜옥 대만 선교사, 김글로리아 체코 프라하 선교사, 양주림 멕시코 선교사, 이은순 태국 선교사, 이순옥 필리핀 선교사, 손미자 잠비아 선교사, 안태룡 인도네시아 선교사, 김바울 북한 선교사 등이 참여하여 사역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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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고종욱 장로, 이선구 목사, 피종진 목사, 최요한 목사, 강창렬 목사 ⓒ이지희 기자
세계선교연대는 세계선교를 위해 세계 각국 선교사들과 사역 단체들이 모인 선교 네트워크로, 매월 세계선교연대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세선연은 최요한 목사가 목회하는 서울명동교회를 비롯하여, 국제선교신문, 명동출판사, 세계선교연대 총회신학원 등과 협력하여 사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