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로 나선 사랑의쌀나눔 이사장 이선구 목사는 이날 “우리가 이 세상에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는 자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모르는 자들을 위해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복음을 전하는 택배기사,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택배기사”라며 “택배기사는 자기 것이 아무것도 없고 단지 심부름만 할 뿐이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심부름꾼으로서 하나님께 큰 기쁨과 영광을 올려드리는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최 선교사는 “16년간 아들을 추모하러 간 것이 아니라 선교하러 태국을 다녔는데, 코로나로 2년간 갈 수 없어 집에서 남편과 함께 울면서 예배를 드렸다”며 “올해는 기도 모임을 갖고, 한신교회 담임목사님과 함께 추모예배를 드리며 아들을 위해 선교사가 돼야겠구나 했다”고 간증했다. 이어 최 선교사는 “세계선교연대 1호 선교사로 임명받아 영광”이라며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태국을 향해 아들이 못다 한 복음을 전하러 다니겠다”며 기도를 요청했다.
이 외에도 송병기 뉴욕 목양장로교회 원로목사, 황준석 필라델피아 큰믿음제일교회 목사와 사모인 이은성 목사, 강창렬 전 대전과기대 학술정보원 원장, 유정미 가나 선교사, 양재용 우즈베키스탄 선교사, 박사무엘 아리랑의료인 선교사 등이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세계선교연대는 최근 사랑의쌀나눔, 아리랑의료인과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 환경이 열악한 선교 현장의 선교사들과 현지인 성도들의 코로나19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의약품과 영양제를 배송비만 부담하면 무료로 공급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