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호헬라어번역성경 시리즈는 ‘스테판 헬라어 원어성경(1550)’을 원전으로, 신약성경의 언어인 고대 그리스어를 한글로 일대일 대응 원칙에 따라 번역하여 출판됐다. 지금까지 4복음성경인 마태복음, 누가복음, 마가복음, 요한복음과 함께 요한계시록을 펴냈고, 올해 원어에 더욱 충실하게 수정·보완하여 지난 7월 말 ‘New 마태복음’과 10월 중순 ‘New 누가복음’을 내놓았다.
현재 다수의 헬라어 원어 번역성경은 헬라어 원어에 적합한 한글 단어 선정 시, 원어에 내포된 뜻을 온전히 알지 못한 채 번역자 개인의 성향, 또는 단어가 위치한 구문에 따라 단어의 뜻이 달라져서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일대일 한글 대응 번역은 각 원어 단어가 사용된 수많은 용례를 비교·분석하여, 그 원어의 의미에 부합되는 한글 단어를 정의하여 번역한 것이 특징이다. 곧 원어성경에 사용된 단어들의 일관성을 유지하여, 독자들이 성경 전체의 의미를 관통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번역 방식의 또 다른 장점은, 원어 단어가 가진 뜻을 보다 정교하고 세밀하게 어원을 분석하고 밝히 보여주어, 기존 성경에서 미처 보지 못한 새로운 진리의 말씀들을 발견하여 담아낸 점이다.
출판사 관계자는 “한마디로 ‘New 누가복음’은 기존 영어성경과 한글성경의 오번역을 헬라어 원어로 정정한 성경이라 할 수 있다”며 “헬라어 원어의 뜻을 아우르면서, 어떤 문장에서도 어색하지 않은 더욱 정확한 의미의 한글 단어로 재규명하여 원어와 거의 동일한 뜻과 내용으로 변환시킨 국내 최초의 성경 사본에 가장 근접한 번역물”이라고 자부했다.
박경호 원장은 이어 “마태복음은 ‘거듭남으로 인도하는 계명 순종’을 주제로 한다면, 누가복음은 ‘온전한 회개를 통한 구원으로의 인도’라는 주제를 명확히 보여주는 책”이라며 “‘New 누가복음’은 주제별로 12개 장으로 구성하고, 일대일 대응 스트롱사전으로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히브리어&헬라어 번역출판사는 향후 박경호히브리어번역성경 모세오경, 역사서, 시가서, 선지서와 박경호헬라어번역성경 4복음서, 사도행전, 로마서, 바울서신, 공동서신, 요한계시록을 순차적으로 출판할 계획이다. 또 박경호히브리어&헬라어 66권의 성경을 번역한 후 영어를 비롯해 전 세계 언어로 번역·출판하여 복음전파 사명을 감당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박경호히브리어&헬라어번역성경 전용 앱(App) 출시도 앞두고 있다(구매 및 문의 010-8595-5725, dycjf57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