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는 작년 7월 뇌출혈 증세로 수술을 받은 후 지금까지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조용기 목사는 한국교회 성장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1958년 개척하여 오늘날 재적 성도 75만의 세계 최대 교회로 부흥시켰다. 대조동의 작은 가정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한 조 목사는 당시 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삼중축복’를 선포했다.
서대문순복음교회 시절에는 긍정적인 생각과 말에 대해 강조하고,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는 신앙의 정체성과 ‘4차원의 영적 세계’에 대한 메시지를 집중적으로 설파했다.
조용기 목사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오순절 성령운동을 주도하여 세계 교회의 영적갱신과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DCEM(David Cho Evangelisteic Mission) 총재로 해외 선교에도 힘써왔다.
유족은 조희준, 조민제(국민일보 회장), 조승제(한세대 이사) 3남이 있다. 조용기 목사의 사모 김성혜 한세대 총장은 지난 2월 1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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