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한인선교협의회 기도 제목
ⓒ중동지역한인선교협의회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로 긴장과 위기가 어느 때보다 고조된 상황에서 현지에서 보내온 긴급 기도문을 발표하고,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중보 기도를 요청했다.

5일 중동지역한인선교협의회(중선협)는 이란 거주 한인들과 이스라엘을 방문한 한인들, 일부 대기업 및 회사 주재원들이 투르크메니스탄, 이집트, 요르단 등으로 피신하고, 코이카 등 정부 파견 인력들은 한국으로 일시 철수를 시작한 상황을 전한 후 “모두가 대피하는 혼란과 위험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는 선교사들이 있다”며 “중동 전역에 남겨진 선교사님들의 생명과 안전, 그들의 사역을 위해 긴급히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레바논의 현지 소식통도 “이곳 레바논과 이스라엘, 이란과 미국 간의 다툼으로 큰 어려움이 생기고 있다”며 중동 땅의 진정한 평화와 회복을 간구하는 7가지 구체적인 기도 제목을 전했다.

이스라엘이 지난 3일 레바논에 기반을 둔 헤즈볼라 관련 건물들을 폭격했다.
▲이스라엘이 지난 3일 레바논에 기반을 둔 헤즈볼라 관련 건물들을 폭격했다. ⓒ유튜브 캡처
그는 먼저 “①이스라엘과 미국, 이란이 평화의 길을 찾아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이 그치도록, 또 ②이란 땅에 세워진 교회가 예배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어려움 없이 나눌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③(이란을 도와 이스라엘을 공격 중인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무기를 내려놓고 나라의 권위에 순복하며, 레바논 대통령과 모든 위에 있는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이 어려움을 헤쳐나가도록, ④또 큰 싸움을 하려는 이스라엘의 마음을 주님께서 평강으로 다스려 주시고, 다툼 없이 레바논과 이스라엘이 서로 살길을 찾도록 기도해 달라”고 간청했다.

중동 지역에서 전쟁의 아픔을 겪는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영적 회복이 임하길 간구하는 기도도 담았다. 현지 소식통은 “⑤이 싸움으로 사랑하는 어린 아들 딸을 잃은 가족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어루만져 주시도록 ⑥이 다툼의 소용돌이 가운데서도 주님의 사랑과 위로가 모든 무슬림에게 흘러가 예수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아울러 “⑦이 어려움에 교회가 하나 되어 사랑으로 섬기고, 이 땅을 살리시는 하나님 앞에 겸손히 모든 죄를 회개하고 주님의 얼굴을 구하며 기도하게 해달라”고 전했다.

레바논 기도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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