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mc2.jpg한국기독실업인회(이하 한국CBMC) 중앙회장에 두상달 장로(사진)가 2년 연임한다.

21일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에서는 전국 140여 개 한국CBMC 지회 대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BMC 제50차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날 두상달 중앙회장은 회원들의 추대로 연임됐다. 두상달 중앙회장은 "변화와 변혁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되어야 한다"며 "CBMC의 변화의 틀을 조금 더 견고히 하라고 주시는 기회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나라와 열방, 다음 세대를 품고 빛나는 시대의 주역, 자랑스러운 CBMC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논산 육군훈련소 구재서 소장은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세례를 주고 그들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는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에서 CBMC 정기총회를 열게 된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며 "이곳에서 열릴 한국대회를 기대한다"며 환영했다.

한국CBMC는 2017년 사역주제를 '견고한 기초 위에 미래와 희망으로 새 역사를 만들자'로 정하고, 오랜 관습과 정체에서 벗어나 시대에 맞게 패러다임을 변화해 새로운 역사의 시발점을 열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CBMC는 지회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교육 프로그램 정비와 다양한 강사 풀을 구축하여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또 집행위원장 책임제를 확립해 팀워크를 중심으로 사역을 진행하고, 대외협력과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는 등 8가지 주요 사역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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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BMC 제50차 정기총회가 21일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열렸다.사진=한국CBMC
청년선교의 비전을 품고 기도하는 한국CBMC는 이날 연무대군인교회 건축헌금 2억 5천만 원을 전달하고, 참석한 회원들과 건축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더불어 지역봉사공로상, 사역공로상 등 총 6개 부문의 수상 시간도 마련됐다. △지회창립공로상 조해용(목포예향지회), 장명선(중문지회), 전하늘(서귀포여성지회), 손문승 (153지회), 신종호(낙동지회), 서홍빈(빛가람지회) △지역봉사상 이승율(서울영동, 한국CBMC 중앙회) △사역공로상 이대식(여의도지회, 한국CBMC 중앙회), 김항재(연산지회, 한국CBMC 중앙회), 원혜숙(평택지회, 한국CBMC 중앙회), 손제열(반포지회, 한국CBMC 중앙회) △공로패 정호철(강남비전지회, 한국CBMC 중앙회), 조학봉(서귀포지회, 한국CBMC 중앙회), 세라박(서울강남, 한국CBMC 중앙회) △모범지회상 153지회 △모범연합회 서울남부연합회가 각각 수상했다.

한국CBMC 가장 큰 연례 행사인 한국대회는 오는 8월 14-16일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CBMC는 한국 청년 선교사역의 뜻을 더욱 굳건히 하고, 차세대 양육 및 선교후원 계획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