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선교 리더들이 다시 한 번 직장선교의 소명을 고취하고, 각자 일터에서 ‘선교의 일상화, 일상의 선교화’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한직선, 이사장 이상구·대표회장 서병조)는 21일 한국기독교선교 100주년기념교회에서 2016 중앙위원회 ‘직장선교 21’을 개최했다. 한직선 본부와 전국 지역, 직능 직장선교단체 임역원, 협력교회 등 직장선교 리더 8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직장선교의 당면과제를 토의하고, 연합회 임원 간 연대감과 결속력을 강화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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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직선 중앙위원회에 참석한 직장선교 리더들이 외국인 선교사 묘원 참배순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직선

2016년 한직선 운영방향에 대해 발제한 서병조 대표회장은 이날 “이전에는 직장선교가 ‘직장 내 예배와 전도, 봉사’라고 했다면, 지금은 ‘직장에서 하는 일 그 자체’가 선교”라며 “교회 활동을 직장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장에서 하는 일을 통해 말씀이 나타나고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며 복음이 전파되는 직장선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삶이 예배이고 예배가 삶이듯, 일이 선교이고 선교가 일이 돼야 한다”며 “곧 ‘선교의 일상화, 일상의 선교화’가 직장선교의 기본방향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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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직선 중앙위원회에 참석한 직장선교 리더들이 외국인 선교사 묘원 참배순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직선

리더십&멤버십 훈련으로 100주년기념교회가 관리, 운영하는 외국인 선교사 묘원 참배순례도 진행됐다. 서병조 대표회장은 “과거 외국인 선교사들이 우리를 위해 해 준 선교의 결과들로 우리가 복음화되었기 때문에 그 뜻을 기리고, 우리 신앙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외에 장성배 감신대 교수의 ‘하나님의 선교의 도구로서의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에 대한 특강과 한직선 지역, 직능, 직선대 직장선교 사례발표, 성찬식 및 항아리 파송기도회 등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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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로 다시 파송되기에 앞서 성찬식을 하고 있는 직장선교 리더들. 사진제공=한직선
한직선은 오는 7월 제14회 공의와 사랑실천 구국기도회를 개최하며, 오는 10월 29일 제28회 한국대회 및 제30회 직장선교 예술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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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직선 2016년 중앙위원회 참석자 단체사진.  사진제공=한직선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