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영 박사 ‘정서회복을 위한 미술치료의 신경과학적 접근’ 발표
김태온 박사 ‘최강의 브레인해킹’ 독서토론도 진행

국제뇌치유상담학회 IBPS 2월 월례세미나
▲IBPS 2월 월례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IBPS
국제뇌치유상담학회(IBPS, 회장 손매남 박사)가 지난 2월 15일 서울 관악구 한국상담개발원에서 2월 월례세미나를 열고, 뇌과학을 기반한 심리상담 분야의 학술 교류 및 협력을 통해 뜻시간을 가졌다.

이날 첫 번째 세션에서 IBPS 사무국장이자 한국상담개발원 교수인 이은영 박사(코헨대 상담심리학 Ph.D)가 ‘정서회복을 위한 미술치료의 신경과학적 접근’에 대해 발표하며, 미술치료가 뇌 기능과 정서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신경과학적으로 연구한 결과와 사례를 공유했다.

이은영 박사는 “미술치료는 단순한 예술 활동이 아닌, 신경학적 변화를 조절하는 데 효과적인 개입 방법으로 작용한다”며 “미술치료를 통해 편도체의 과활성화를 완화하며, 해마의 신경가소성을 촉진하고, 전전두엽의 활성화를 증가시켜 정서 조절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또 “도파민과 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촉진하여 긍정적인 정서를 유도하고, 코르티솔 수치를 감소시켜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해 단순한 심리적 개입을 넘어 신경학적 변화를 유도하는 치료적 접근법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뇌치유상담학회 IBPS 2월 월례세미나
▲이은영 코헨대 박사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IBPS
이은영 박사는 “특히 신경가소성을 촉진하여 손상된 신경회로를 재구성하고, 정서적 통합(emotional integration)을 돕는 과정은 미술치료가 정서 회복을 위한 강력한 도구임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학회 회원들은 발표 이후 미술치료 기법을 직접 체험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기 이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기회도 가졌다.

두 번째 세션은 IBPS 뇌중독분과장 김태온 박사(코헨대)의 인도로, IT 기업가이자 바이오해커로 ‘방탄커피’의 창시자인 데이브 아스프리의 저서 ‘최강의 브레인해킹’으로 독서토론이 진행됐다. 회원들은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인간의 뇌 기능을 최적화하고 인지 능력을 향상하는 다양한 전략을 바탕으로 뇌 건강과 최적의 사고력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김태온 박사는 “특별히 뉴로피드백, 식단 조절,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브레인해킹 기법이 현대인의 삶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며 “적용 사례 및 경험도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IBPS 3월 월례세미나는 3월 15일 오후 1시 한국상담개발원에서 진행되며, IBPS 상임이사 박상민 박사(코헨대)가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