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로 잿더미가 된 방글라데시 교회
▲방화로 잿더미가 된 방글라데시 교회 ⓒ한국오픈도어
10월 11일 금요일 /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 헌법은 국민에게 신앙 활동을 자유롭게 하고, 어떤 종교로든 개종할 수 있으며, 신앙을 전파할 자유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민은 자신의 헌법적 권리를 알지 못하며 특정 종교 집단의 이익을 위해 법치를 무시하는 사람들의 희생양이 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무슬림은 개종에 대해 가장 편협하고 민감합니다. 개종한 사람이나 개종을 권유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매우 공격적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무슬림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셔서 기독교인에게 신앙의 자유가 있다는 헌법적 권리를 이해하고 존중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다양한 교파와 교회들이 연합하기를 기도합니다.

10월 12일 토요일 / 방글라데시

인구의 약 88%가 이슬람교를 믿는 방글라데시에서 라만*이 기독교로 개종한 후 마을 사람들은 라만과 그의 가족들과 대화를 금지하고 교류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마을 지도자들이 라만에게 기독교 신앙을 버리고 이슬람교로 돌아가도록 강요했는데 라만이 거부하자 그들은 매우 화를 내고 공격적으로 대했습니다. 라만에게는 아내와 네 아이가 있는데 그 가정에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라만의 가정이 기독교 공동체를 만나게 하시고 신앙을 더욱 굳건히 하기를 기도합니다.

10월 13일 일요일 / 니제르

니제르 서점에서는 성경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무슬림이 대부분의 서점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슬람교에 따르면 무슬림이 성경을 판매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몇몇 기독교인 소유의 서점에서 성경을 찾을 수 있지만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독교인은 성경을 살 형편이 되지 않습니다. 최근에 오픈도어는 현지 파트너들을 통해 150명의 젊은이에게 성경을 선물했습니다. 자신의 성경을 갖게 된 형제자매들은 기뻐했습니다. 이들에게 말씀에 대한 갈급함과 목마름이 지속되며, 성경을 읽을 때 이해가 더욱 깊어지며 말씀을 더욱 사랑하기를 기도합니다.

10월 14일 월요일 / 베트남

두 자녀를 둔 응펫(30대)은 결혼한 지 몇 년 후 이혼하면서 아들은 시부모님 댁에서, 딸은 친정 부모님 댁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기독교로 개종한 사실을 알게 된 시부모님과 친정 부모님은 그녀의 신앙을 강력히 반대하며 예전 신앙으로 돌아갈 것을 요구했습니다. 응펫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그녀를 때리고 자녀를 만나거나 돌보지 못하게 했습니다. 응쨋의 믿음이 더욱 굳건하며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 응펫이 다시 아이들을 만나고 돌볼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10월 15일 화요일 / 베트남

신앙 때문에 육체적, 정신적 학대를 견디고 있는 세 명의 여성이 있습니다. 란*의 남편이 코로나로 사망한 후 시댁 식구들은 남편의 죽음을 신앙 탓으로 돌리며 란을 계속 비난하고 있습니다. 란은 손주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복음이 능력 있게 전해지기를 기도합니다. 트램의 남편은 성경책을 포함한 기독교 관련 자료를 보면 바로 버립니다. 주님께서 그의 마음을 부드럽게 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카한은 교회에서 돌아오면 남편에게 자주 구타를 당합니다. 자매의 몸과 마음과 영혼을 보호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10월 16일 수요일 / 베트남

17살인 틴의 어머니인 론은 뇌암 말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진단을 받은 후 아버지는 가족을 버렸고 틴과 어머니는 스스로 생계를 책임져야 했습니다. 나중에 그들이 신자가 된 후, 틴의 형제들과 친척들은 전통적인 정령숭배 신앙을 버리면 좋은 일이 없을 것이라며 핍박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그들은 고립된 채 사랑하는 사람들의 도움 없이 지내야 했습니다. 틴과 론의 삶 속에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이 계속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

10월 17일 목요일 / 부탄

부탄의 모든 국민은 불교를 믿어야 합니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교회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기독교 모임이 불법입니다. 기독교로 개종하는 사람은 누구에게나 감시당하며 현지 불교 지도자와 그 가족들은 다시 불교로 돌아오도록 강요합니다. 복음주의와 오순절 교회는 당국의 감시와 급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군사 훈련의 하나로 병행되는 불교 의식을 따르도록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불교에서 개종한 기독교인들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주님 붙잡기를 기도합니다.

10월 18일 금요일 / 이집트

이집트의 기독교인 소녀와 여성은 낮은 자아상을 갖고 있으며 자신이 무가치하다고 느끼며 힘들어합니다. 여성을 남성보다 열등하다고 여기는 이슬람 문화에서 자라면서 수치심과 무력감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태도는 교회와 기독교 가정에도 있습니다. 소녀들과 여성들의 마음 가운데 깊은 변화가 일어나,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여성으로서 진정한 가치를 깨닫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이끄는 신자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10월 19일 토요일 / 중앙아시아

지난 몇 달 동안 여러 지역에서 경찰의 급습이 더 빈번해지고 조사가 더 철저해졌습니다. 기독교 신자들은 더 자주 체포되어 구타를 당하고, 경찰서로 소환되어 심문을 받습니다. 경찰은 기독교 신자들의 집을 방문하여 그 장소에서 어떤 종류의 모임이 열리는 지와 방문하는 사람들에 대해 질문하고, 기독교 서적과 성경을 찾기 위해 수색합니다. 많은 기독교 신자, 특히 새로 개종한 신자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이 모든 상황에서 인내하며 신앙생활을 이어갈 수 있기를, 하나님 안에서 평안하고 위로받기를 기도합니다.

10월 20일 일요일 / 아프리카 기도 캠페인

콩고민주공화국의 데보라*는 남편이 기독교 신앙을 이유로 이슬람 테러단체 ADF에 의해 살해당한 후 다섯 명의 자녀와 함께 집에서 도망쳤고 오이차 난민 캠프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정신적 외상을 입고 비통해하고 있으며 지원 없이는 가정을 돌볼 수 없습니다. 데보라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있기를, 주님께서 늘 돌보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하소서. 오픈도어의 트라우마 치유를 통해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데보라의 자녀들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그들의 미래를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