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과 삶을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비전 재확인한 축제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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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선교 창립 44주년을 맞아 ‘직장선교, 성령의 능력으로 도약하라!’(행 1:8)는 주제로 한 제37회 직장선교 전국대회 및 제39회 직장선교예술제가 8일 서울 종로 새문안교회에서 200여 명의 직장선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서울경찰청 폴리프레이즈의 경배와 찬양으로 막이 오른 제1부 예배는 한직선 총괄본부장 안찬율 안수집사의 인도로 동해직장선교연합회 회장 최재황 장로의 대표기도, 서울경찰선교연합회 총무 양성문 집사의 성경봉독 후 한국직장선교합창단(지휘 이숙경 권사)이 특별찬양 ‘내 증인이 되리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성도의 승리’(삼상 17:45)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안성복 세린교회 담임목사는 이날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를 통해 성도가 영적 전투에서 승리의 삶을 사는 방안을 소개했다. 안 목사는 “땅끝인 나의 가정, 나의 일터, 나의 교회에서 증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어렵다”며 “세상은 성경을 보지 않고 성도를 본다. 여러분의 삶이 예수를 증언하기에 부족함이 없길 바라며, 땅끝에서 일어나는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첫째 영적 싸움을 포기하지 않고 △둘째 싸움의 대상을 분별하고 △셋째 시선을 하나님께 두며 △넷째 우리 손에 들린 것으로 충분함을 믿으며 나아감으로 승리하는 직장선교회, 직장선교사가 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직선 대표회장 이훈 장로의 대회사와 한직선 이사장 오광석 장로의 환영사, 한직선 명예이사장 박흥일 장로의 격려사가 있었다. 이훈 대표회장은 대회사에서 “올해는 변하는 사회와 직장 환경 속에서 주님의 지상명령인 선교 사명을 붙들고,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살아가려는 한직선 직장선교사들에게 집중했던 한 해였다”며 “한직선의 세 가지 핵심사업인 ‘①직장선교 본질적 활동 강화’로 직장선교 방향이 관계 전도로 정착되는 것을 여러 곳에서 확인하고 차세대 유입, 시니어 직장선교사의 일자리 연계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회장은 “‘②지역 및 직능연합회 활성화’로 침체한 두 개의 지역연합회, 한 개의 직능연합회가 새로운 리더십을 중심으로 뜨거운 직장선교 현장으로 탈바꿈하고 있고 ‘③직장선교사 영적 성장 도모’로 일터에서 ‘나는 크리스천이다’라는 구호 아래 ‘신앙실천 각성운동’을 전개해 직장선교사로서 정체성을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 세 가지 핵심사업이 한직선을 포함한 직장선교 6대 기관의 연합과 동역, 상호존중의 문화 안에서, 더 많은 직장에 직장선교회를 창설하고, 더 많은 직장인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복된 열매로 구체화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오광석 이사장은 “직장은 세상의 끝이 아니라 복음의 최전선이며,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거룩한 일터”라며 “부르심에 응답하는 우리 직장선교사들이 이제 다시 성령의 능력으로 도약해 형식이 아니라 본질로, 숫자가 아니라 영성으로, 조직이 아니라 기도와 말씀으로 새로워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 전국대회와 예술제가 우리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은혜의 장, 연합의 장, 성령의 역사 현장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이 올려지고 우리의 영혼이 새로워지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흥일 명예이사장은 지난 4월 중앙위원회에서 직장선교의 3C 정신(Cooperation & Coodination·협력과 조정, Change & Development·변화와 발전)을 언급한 데 이어, 직장선교 활성화와 결실화에 필수적인 직장선교의 추진력으로 3M Power(Mission Mind & Spiritual Power·선교 사명감 정신과 영력, Man Power·인력, Money Power·재력)를 소개했다. 박 명예이사장은 “직장선교에 대한 소명감과 사명감, 영력을 가진 최고의 리더십과 임원들이 단합하고 팀워크를 이루어야 직장선교 기본강령인 3대 목표, 4대 특성 및 5대 기본 방향을 이루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하나님께서는 대부분의 일을 ‘사명감과 영력을 가진 창조적 소수의 사람’을 통해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우리 자신이 주님의 귀한 일꾼으로 사용되도록 준비하고 기도하며 대기하는 직장선교 동역자들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서면으로 안성복 목사가 인사말을, 한직선 후원회장 서영준 장로, 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세직선) 대표회장 박상수 장로(한국경찰기독선교연합회 사무총장), 한국직장선교대학(직선대) 학장 이재웅 직장선교사, 한국기독교직장선교목회자협의회(직목협) 상임회장 김창영 목사, 직장선교사회문화원(직선문) 원장 국동전 장로(한직선 초대이사장 및 15대 회장),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구소(직선연) 소장 문영용 목사, 예장고신총회 장로부총회장 장상환 장로(한국어린이전도협회 이사장, 잠실중앙교회 장로)가 축사를 전해왔다.
이후 부평구청기독선교회 회장 이상규 안수집사의 헌금기도, 가수이자 찬양사역자인 신나(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군포지회 지회장)의 헌금송, 한직선 지도목사 이영환 목사의 축도 후 직목협 상임회장 김창영 목사의 인도로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와 직장선교를 위해 합심기도를 드렸으며, 한직선 선교본부장이자 이번 대회 및 예술제 준비위원장인 서동권 장로(서울경찰기독선교연합회 직전회장, 서울구로경찰서선교회 회장)의 참석자 소개 및 광고가 있었다.
점심 식사 이후 제2부 예술제는 경찰선교회 박가영 집사의 사회로 한직선 홍보 영상 상영 후, 고형욱 꿈꾸는교회 담임목사가 ‘성령의 능력은 우리를 다르게 살게 한다’는 제목으로 직장선교 특강을 전했다.
고형욱 목사는 먼저 “성령의 능력은 다시 살리시는 능력”이라며 “다시 살리시는 성령의 능력을 믿는 사람이 해야 할 일은 십자가의 길, 내 자아가 죽는 길을 가는 것이다. 그때 우리는 다시 살리시는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고, 내 생각과 예상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새로운 가능성과 길을 보게 된다. 세상은 우리의 실력으로 놀라지 않고, 십자가의 길을 가는 우리의 선택에 놀라며, 하나님께서는 그 걸음을 갚아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 목사는 “성령의 능력은 다른 가능성을 열어주신 능력”이라며 “예수 믿는 사람들은 나의 해석에서 말씀의 해석으로, 성령의 해석으로 바꿀 수 있다. 이 땅의 관점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심과 일하심, 가능성과 기회를 말하고, 새로운 가능성과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수 이름으로 걸고 가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 사람의 기업과 공동체를 그 수준까지 이끌어 가신다”고 역설했다.
직장선교 사례발표 시간에는 ‘한국직장선교대학’에 대해 나주기독직장선교연합회 박병현 부회장(나주직장선교대학 책임선교사, 한국전력공사 본사선교회 회장, 대전늘사랑교회 서리집사), ‘경기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에 대해 이영필 회장(수원장안경찰서), ‘전북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에 대해 허정숙 회장(김제 장산교회 권사), ‘원주직장선교연합회’에 대해 임영규 회장이 각각 나서 직장선교 사례와 전략, 성과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에게 통찰과 도전을 전했다.
올해 예술제에는 현대자동차기독신우회 중창단(하나님의 입술), 경기남부경찰기독선교연합회 중창단(폴리스챤 콰이어), 보험기관선교연합회 합창단(교보생명 FP 합창단), 나주기독직장선교연합회 중창단, 서울시청기독선교회 중창단(서울 스카이드림팀) 등 5개 팀이 출전해 아름다운 찬양 무대를 선보였다.
아코필지니 봉사단장 황의섭 집사(새문안교회)의 아코디언 특별연주 후 심사위원인 장기웅 교수, 오창호 테너가 심사평을 하고 시상식이 열렸다. 장기웅 교수는 “이번 예술제는 세속적인 음악과 달리 교회 음악의 정체성과 예배의 본질을 지켜내고자 하는 귀한 시도였고, 단순한 무대 공연이 아니라 예배와 찬양의 확장된 형태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신앙적 고백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높이 평했다.
심사 결과 교보생명 FP 합창단이 1등 사랑상, 나주기독직장선교연합회 중창단이 2등 소망상, 경기남부경찰기독선교연합회 중창단이 3등 믿음상을 수상하고, 현대자동차기독신우회 중창단과 서울시청기독선교회 중창단이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이어 송정미 CCM 가수의 은혜 충만한 특별찬양과 경품 추천의 시간 후 ‘직장선교의 노래’를 다 같이 불렀고, 직선대 학장 이재웅 목사의 폐회기도로 일정을 마쳤다.
한직선은 “매년 열리는 행사이지만 우리의 직장과 삶을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비전을 재확인하는 시간이었고, 우리 가운데 기도와 찬양으로 풍성하게 열매 맺는 아름다운 축제의 장이었다”면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한편, 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는 오는 11월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노원 한국성서대학교 로고스홀에서 세직선 창립 31주년 ‘2025 제8회 세계직장 선교대회’를 ‘가서 제자 삼아라!’(마 28:19)는 주제로 진행한다. 한직선은 12월 13일 제45차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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