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27일까지 인도네시아 센툴 SICC 타워서 진행
‘새로운 환경에서의 아시아 교회와 선교’ 주제 다뤄

AEA 40주년 기념대회
▲AEA 40주년 기념대회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AEA

아시아 복음주의 지도자 300여 명이 지난 40년간 아시아 교회의 사역을 성찰하고, 새로운 포스트 코로나 환경에서 아시아 교회와 선교의 영적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대회가 개최됐다.

아시아복음연맹(AEA, Asia Evangelical Alliance)은 23일 저녁 인도네시아 센툴 SICC 타워에서 ‘새로운 환경에서의 아시아 교회와 선교’(ACML, Asia Church and Mission in A New Landscape)라는 주제로 AEA 40주년 기념대회의 개회식을 열었다.

AEA 사무총장 밤방 부디얀토(Bambang Budijanto) 목사는 이날 메시지에서 여호수아 3장 4절을 인용하며 누구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가야하는 아시아 교회와 선교에 대해 전하고, 특별히 언약궤를 보면 아시아 교회와 선교가 어디로 가야할지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AEA 40주년 기념대회
▲AEA 사무총장 밤방 부디얀토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AEA

인도네시아 베델교회의 설립 담임목사인 니코 은요토라하르조(Niko Njotorahardjo) 목사는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을 전하며 2천 년 전 첫 오순절 성령강림이 있었고, 아주사 대부흥 당시 제2의 성령강림이 있었으며, 지금은 제3의 성령강림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그는 제3의 오순절의 정의에 대해 “제3의 오순절은 인도네시아에서 시작돼 여러 나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 운동은 동에서 서로 옮겨가고 있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소개했다.

기독교 방송 네트워크인 CBN 인도네시아의 디렉터인 마크 맥클렌던(Mark McClendon) 대표는 이날 소셜미디어와 젠더 이데올로기, 인공지능(AI)를 화두로 메시지를 전했다.

AEA 40주년 기념대회
▲아시아 전 국가의 연합을 상징하는 퍼포먼스가 개회식의 하이라이트로 진행됐다. ⓒAEA
첫날 개회식에서는 아시아 전 국가의 연합을 상징하는 20여 명의 군무팀이 펼친 퍼포먼스가 참석자들에게 큰 감흥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AEA 40주년 대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예배와 태스크 포스 리포트, 워킹세션, 관심 그룹 대화, 워크숍 등으로 진행된다. 40주년 기념식은 24일 저녁 7시, 폐회식은 26일 저녁 7시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