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5일 ‘제주 디아스포라 컨설테이션’ 진행
최대 40여 개국 250여 명 디아스포라 전문가 한자리에
‘디아스포라 아시아인들과 아시아의 디아스포라들’ 다뤄

티비 토마스 박사
▲티비 토마스 박사는 “한국은 디아스포라 선교에 상당히 앞서 있다”며 “한국교회가 로잔 GDN과 연합하는 것은 상당히 효과적이다.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참 많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이지희 기자
“코로나 이후 전 세계 디아스포라 상황은 더욱 극대화될 겁니다. 하나님께서 여권과 비자도 없이 디아스포라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선교지를 통째로 이곳으로 옮겨주신 것을 한국교회가 알아야 합니다.”

세계 80억 인구 중 10억 명은 자신이 살던 지역을 떠나 타지에서 살아가는 디아스포라다. 이 중 최소 2억 8천 명은 국경을 넘어 타국으로 이주한 디아스포라다. 때론 자연재해와 기근, 전쟁, 인종 청소, 종교 박해, 정치 문제 등 비자발적인 이유로, 때론 더 나은 교육과 직업, 경제 활동의 기회를 얻기 위해 자발적인 이유로 디아스포라가 되는 현상이 과거보다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이미 디아스포라는 세계 어디에나 존재하고, 앞으로도 그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디아스포라에게 전하고, 변화된 그들이 다시 세계 곳곳에 흩어져 복음을 전하는 일도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제3차 로잔대회를 계기로 디아스포라를 글로벌 교회의 전략적 선교 영역으로 인식하고, 로잔 글로벌 디아스포라 네트워크(GDN·Global Diaspora Network)가 설립되기도 했다. 로잔 GDN은 디아스포라 선교의 촉매 역할로서 디아스포라를 통해, 또 디아스포라를 넘어서 하나님의 선교를 발전시켜 왔다.

오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제주시에 위치한 호텔샬롬제주에서는 ‘디아스포라 아시아인들과 아시아의 디아스포라들’(Asians in Diaspora and Diasporas in Asia)이라는 주제로 로잔 GDN이 주관하는 ‘제주 디아스포라 컨설테이션’이 열린다. 해외로 떠난 디아스포라 아시아인들과 아시아 대륙을 찾아온 각국 디아스포라들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로잔 GDN은 앞서 2019년 6월 5일부터 8일까지 영국 리버풀에서 ‘남반구의 기독교인들과 유럽의 디아스포라 선교’를 주제로 ‘리버풀 디아스포라 컨설테이션’(Liverpool Diaspora Consultation 2019)을, 2022년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디아스포라 아프리카인들과 아프리카의 디아스포라들’을 주제로 ‘케이프타운 디아스포라 컨설테이션’(Cape Town Diaspora Consultation 2022)을 개최한 바 있다. 이후에는 오세아니아와 라틴아메리카 대륙에서도 컨설테이션을 개최할 계획이다.

제주 디아스포라 컨설테이션

제주 컨설테이션 준비를 위해 방한한 GDN 대표 티비 토마스(TV Thomas) 박사는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지하 1층 원형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에 나오는 결과물은 2024년 한국에서 열리는 제4차 로잔대회의 디아스포라 및 이주민 영역 발표의 핵심 내용이 될 것”이라며 디아스포라 및 이주민 선교 지도자들과 실무자, 선교학자, 교육자, 교회 및 선교기관, 선교협의체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 75세인 토마스 박사는 말레이시아 말라카에서 태어나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디아스포라 아시아인이기도 하다. 통역은 GDN 부대표이자 아시아복음연맹(AEA) 선교대표, 한국이주민선교연합회(KIMA) 상임대표인 문창선 목사(위디국제선교회 대표)가 섬겼다. 다음은 티비 토마스 박사와의 인터뷰 내용.

ㅡ오늘날 디아스포라 현상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전 세계는 지난 50여 년 동안 이주의 큰바람이 일었고, 많은 이주민이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3억 명으로 추산되는 이주민이 자신들이 태어난 고향을 떠나 전 세계에 흩어져 있습니다. 경제적 상황을 해결하거나 자녀 혹은 스스로의 유학을 위해 움직이는 사람도 생기고, 종교 탄압이나 문화 전쟁, 최근 발생하는 기후 변화 등으로 극심한 고통에 놓여 이를 피하기 위해 이주하기도 합니다.

오래전부터 주로 남반구에서 북반구로 사람들이 움직였다면, 지난 20년간은 사람들이 어디에서나 흩어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제는 유학생들이 서구권에만 존재하지 않고, 전 세계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보이는 것처럼 말입니다. 말레이시아 국립대학에서는 200개 나라에서 온 16만 2천 명의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중국 내지의 6개 의과대학은 인도 유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준비하고, 필리핀에는 1만 8천여 명의 인도 유학생이 이미 의학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또 아프리카 유학생이 중국에서도 공부하며, 인도네시아 유학생이 러시아, 폴란드 등에서 공부합니다. 이처럼 상호적 방향에서 동시에 이주가 일어나는 것이 오늘날 디아스포라 현상의 특징입니다. 이는 계속 성장하는 추세인데, UN은 2030년까지 디아스포라가 3억 5천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티비 토마스 박사
▲토마스 박사는 오늘날 디아스포라 현상의 특징으로 “상호적 방향에서 동시에 이주가 일어나고, 계속 성장하는 추세이며, 비즈니스가 새로운 이주 현상을 주도해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지희 기자

ㅡGDN은 어떤 활동을 하고 있습니까.

“GDN은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이주민, 난민을 구체적으로 연구하고 알리는 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오늘의 디아스포라 현상을 근거로 많은 지역교회에 디아스포라 사역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지역교회도 이주민들에게 예수님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특히 접근이 제한된 지역의 이주민들은 디아스포라 선교 사역에 있어 효과적인 복음의 대상자들이 됩니다. 이란 사람들은 유럽, 캐나다, 미국에서 복음을 듣고 자신의 가족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고, 파키스탄 사람들도 해외에서 복음을 듣고 이슬람에서 회심하여, 크리스천으로서 고향의 가족들에게 복음의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주민들은 항상 움직이면서 복음에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또 이주민들에게 다가가면 잠재적으로 긍정적인 반응과 화답으로 돌아오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지역교회가 디아스포라 사역에 참여하고 이들을 하나님의 나라에 초대할 수 있는지 경각심을 주고 깨우는 것이 우리의 일입니다.

그런 면에서 한국에서는 위디국제선교회 등이 지역교회나 선교단체들을 격려하고, 지역 내 이주민 사역을 독려하고 교육하는 사역을 잘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에서 몽골인, 캄보디아인, 이란인, 네팔인들에게 다가가는 한국 사역자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역에 오히려 제가 큰 감동과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과 같은 나라가 많이 일어나기를 개인적으로 소망합니다.”

ㅡ제주 디아스포라 컨설테이션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많게는 40개국에서 250여 명의 참석자가 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지역교회와 여러 선교단체 대표분이 참여하도록 격려하고 싶습니다.

또 15~17개의 논문 수준의 발제문이 발표됩니다. 한 발제문의 발표 시간은 25분에 불과합니다. 대신, 각 그룹은 발제문을 충분히 검토하고 신랄하게 비판하게 되며, 모든 평가와 자료를 모아 발제자에게 전달하게 됩니다. 발제자는 외국에서 온 수많은 전문가의 글로벌 시각에서 나온 평가를 적용하여 3개월 안에 업그레이드된 글을 완성하고, 거기에 자료를 더 풍성하게 더하게 됩니다. 그렇게 하여 상당히 균형 잡혀 있고 가치 있으며,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발제문들을 모아 책으로 편찬할 예정입니다. 컨설테이션이 끝나면 적어도 8개월에서 1년 사이에 책을 발간하게 됩니다. 작년 8월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컨설테이션에서 다룬 내용도 곧 책으로 발간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GDN이 주관하고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한인디아스포라네트워크(KDN) 등이 후원하며, 위디국제선교회가 전체 호스트를 맡습니다. 국제디아스포라선교센터(ICDM) 설립이사장인 황덕영 목사(새중앙교회)가 환영사, KWMA 사무총장 강대흥 목사가 축사를 전하며,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김윤희 총장이 아침예배에서 말씀으로 섬깁니다.”

티비 토마스 박사
▲GDN 부대표 문창선 목사(위디국제선교회 대표)와 티비 토마스 박사가 대화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ㅡ이번 컨설테이션의 주제에 대해서도 소개해 주세요.

“앞서 설명한 것처럼 한국인이 미국, 캐나다에도 있는 것처럼, 아시아인인데 해외로 나간 디아스포라가 있습니다. 반대로 인도인인데 말레이시아로 오고, 브라질인인데 일본에 오는 등 세계 각국에서 아시아로 와서 유학하고 비즈니스를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디아스포라 아시아인들과 아시아의 디아스포라들’이라고 주제를 정했지만, 결국 아시아 대륙 안에서 들어오고 나가는 일들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이슈가 되기 때문에 실제로 전 세계적인 디아스포라 이슈를 다 다루게 될 것입니다.

15~17개의 세부적인 주제에는 어린아이들이 인신매매를 통해 전 세계로 팔려 가는 이슈와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아시아인들의 IT 기술력을 배경으로 한 이주도 포함됩니다. 한국의 전문가들도 발제하는데 길강묵 이주민 정책 박사가 한국 정부의 이주민 정책을 다루고, 유윤종 평택대학교 구약학 교수가 이주민 선교를 통한 환대와 하나님의 형상, 현한나 장신대 교수가 훈련 프로그램에 대해 발제할 예정입니다. 컨설테이션 결과물은 제4차 로잔대회의 디아스포라, 이주민 영역 발표 내용의 핵심이 될 겁니다.”

ㅡ코로나가 디아스포라 현상과 사역에 미친 영향은 무엇인가요.

“코로나 기간 많은 이주민이 고향으로 돌아갔고, 또 남은 이주민들도 취업이 어렵고 일자리가 줄어 본국에 보내는 송금 액수가 현저히 줄었습니다. 중동 지역에 있던 이주민들은 큰 고통 속에 있었는데, 병원에 가는 것도 어렵고 숙소가 없어 벙커에 함께 모여 있기도 했습니다. 가족을 돌보지 못하는 자괴감 속에 괴로워하다가 자살하는 이주민들도 아주 많았고, 코로나에 걸려도 고향에 갈 수 없는 등 소망을 많이 잃었던 기간이었습니다.

여전히 코로나가 있지만, 전쟁으로 1,200만 명 이상이 난민이 된 우크라이나인 등 새로운 이주민이 등장하면서 의심의 여지 없이 다시 디아스포라 인구가 성장할 것입니다. 변화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특히 비즈니스가 새로운 디아스포라 이주 현상을 주도해나가고 있습니다. 비즈니스로 인해 비자 발급 등 모든 것이 속전속결로 이뤄지면서, 코로나 이후 디아스포라 상황은 더욱 극대화될 것입니다.

디아스포라 사역을 하는 선교사들도 이 기간 본국에 일시 귀국하거나 다른 나라로 선교지를 바꾸기도 하고, 귀국 선교사 중 다시 선교지에 돌아갈 수 없는 상황도 생겼습니다. 코로나로 성도들이 교회에 오는 일이 줄어들면서 선교의 사명과 의무를 점점 등한시하게 되고, 온라인상에서 열리는 제자 양육이나 교육에 적응되어 이를 편하게 생각하는 상황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참에 가상공간에서의 복음 전도를 오히려 긍정적인으로 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티비 토마스 박사
▲티비 토마스 박사는 “우리는 모든 사람을 차별 없이 수용하고 껴안고 예수 이름으로 사랑해야 한다”며 “하나님께서 선교지를 통째로 이곳으로 옮겨주셨다는 것을 한국교회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희 기자

ㅡ컨설테이션에서 디아스포라의 새로운 기준도 모색한다고 들었습니다.

“큰 나라에서 이 동네에서 저 도시로 나가는 국내 이주민에게 처음으로 집중하게 됩니다. 우리는 항상 해외 타문화권으로 움직이는 이주민에 대해서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문화권 안이지만, 땅이 커서 이리저리 움직이는 국내 이주민들도 초국가적인 트랜스내셔널리즘(Transnationalism)으로 다뤄야 할 대상들입니다. 이들이 (고향을 떠나) 밖으로 나가면서 훨씬 더 개방적, 진취적인 모습으로 기회를 얻고, 처음 가는 동네에도 주저 없이 갈 수 있는 길들이 열리고 있어, 초국가적으로 움직이는 국내 이주민들을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집중해서 다루려 합니다. 이분들을 아직 디아스포라라고 부를 수는 없겠지만, 디아스포라로 가는 여정 가운데 초반에 발걸음을 옮긴 사람들이라는 관점에서 국내에서 이주하는 이주민들을 다룰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또 이번 컨설테이션에서는 자녀들이 부모들을 따라 타문화를 경험하는 부분을 집중해서 다룹니다. 에티오피아 선교사로 떠난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음식을 먹지만 에티오피아에 거주하고 있는 자녀들의 디아스포라 이슈도 컨설테이션에서 다룰 내용 중 하나입니다.

이처럼 이번 컨설테이션에서는 △전 세계 아시아 디아스포라에 의한, 또 아시아 디아스포라 간의 선교에 대해 배우고 토론하며 △아시아로의, 아시아 내부 및 아시아로부터의 이주가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경제적 이주민, 유학생, 가족 이주민, 국내 이주민 및 강제 이주민의 맥락에서 디아스포라 선교의 새로운 기준을 모색하고 △학자와 실무자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업하며 △협의 절차로 향후 출판물로 편집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ㅡ여전히 많은 교회에서 디아스포라 선교, 이주민 선교 이슈는 낯선 것 같습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을 차별 없이 수용하고 껴안고 예수 이름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주민의 역사를 지닌 사람들이기 때문에 당연히 모른 척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선교지를 통째로 이곳으로 옮겨주셨다는 것을 한국교회가 알아야 합니다. 비자와 여권도 필요 없이 이들에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바로 여기서 할 수 있는 훌륭한 선교인 것입니다.”

ㅡ한국교회에 조언해주고 싶은 말씀은 무엇인가요.

“한국은 디아스포라 선교에 상당히 앞서 있고, 한국교회의 앞선 사역이 정말 귀합니다. 다른 나라는 아직 디아스포라 선교 기관이나 사역 경험이 부족합니다. 브라질 같은 경우 협소한 지역에서만 디아스포라 이슈가 있을 뿐이지, 전체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습니다. 유럽에서는 영국 일부 교회가 이주민 사역에 관심을 보입니다. 하지만 영국의 정통 교회가 디아스포라 이주민에게 관심이 없을 때, 거꾸로 디아스포라 아프리카인들이 유럽에 대거 진출해 영국에 교회도 세우고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가장 큰 15개 교회가 아프리카 이주민에 의해 세워졌습니다. 영국 정통 교회는 5천 명 이상이 되지 않는데, 2만 3천 명이나 되는 아프리카 이주민 성도가 영국에서 디아스포라 교회를 이루고 있는 것은 괄목할 만한 점입니다. 이처럼 전 세계 디아스포라 선교를 위해 한국교회가 로잔 GDN과 연합하는 것은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참 많을 것입니다.”

◈티비 토마스 박사=1978년부터 1994년까지 말레이시아, 인도, 캐나다, 미국에서 공부하고 캐나다 바이블 칼리지와 캐나다신학교 교수로 일했다. 1984년에는 머레이 다우니(Murray W. Downey) 전도학과 교수로 임명되어 1994년 6월까지 10년간 재직했고, 1994년부터 2000년까지는 에브리 홈 포 크라이스트 인터내셔널(Every Home for Christ International) 국제 목회자로 섬겼다. 세계 복음화를 위해 캠프, 교회, 대학, 리트릿 사역 차 광범위한 지역을 다니고, 어바나(Urbana), 프라미스 키퍼스 컨퍼런스(Promise Keepers Conference) 같은 대규모 행사에서 연설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토마스 박사는 오늘날 결코 무시하거나 피할 수 없는 디아스포라의 도전과 기회, 그리고 교회가 점점 더 경계 없는 세상에 참여하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들을 논의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