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4/14윈도우한국연합 공동 주최
1일 1끼 이상 금식하며 유튜브로 기도회 참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믿음의 세대로 거듭나게 하고 성경적 세계관으로 양육하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꾼으로 세우기 위한 4/14윈도우 운동의 일환으로 ‘다음세대를 위한 한국교회 금식기도회’가 개최된다.

미래목회포럼(대표 이동규 청주순복음교회 목사)과 4/14윈도우한국연합(대표회장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이 공동주최하는 금식기도회는 ‘글로벌 4/14윈도우의 날’인 4월 14일을 맞아 14일, 15일 양일간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경기도 하남 미래를사는교회 중성전과 온라인 줌, 유튜브에서 진행된다. 또 1일 1끼 이상의 금식으로 참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제1기 다음세대 양육자스쿨
‘글로벌 4/14윈도우의 날’은 2011년 변혁한국과 4/14윈도우한국연합이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의 날로 선포하고 10년간 4월 14일을 전후해 실천해 왔다. 11년 차인 2022년부터는 미래목회포럼과 4/14윈도우한국연합이 공동으로 다음세대를 위한 한국교회 금식기도를 다시 선포하여 올해로 제2회를 맞았다.

이뿐 아니라 양 기관은 올해부터 다음세대 선교를 위한 전문 사역자들을 양성하는 ‘제1기 다음세대 양육자스쿨’을 공동주최하여 3월 25일부터 5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온라인 줌으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제1기 다음세대 양육자스쿨에는 현재 92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3주간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대표 최새롬 목사의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4/14윈도우한국연합 상임대표 허종학 선교사의 ‘다음세대에 10년간 짧게 열린 기회’, 한국어린이전도협회 대표 서영석 목사의 ‘뉴노멀, 어린이 청소년 전도의 호기’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허종학 선교사는 “양육자스쿨 등록자의 90% 이상이 수료하여 다음세대 사역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사역 기회를 붙잡고 결단할 수 있도록 돕기 원한다”라며 “양육자스쿨이 다음세대 사역자들에게 사역의 101(기초)을 제시하는 좋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금식기도회와 관련해서도 “한국의 다음세대 위기를 생각하며 회개하고, 진단과 비전을 세우고, 다음세대 사역을 우선적으로 펼쳐나가도록 실천한다는 목표로 뜨겁게 기도하는 모임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지난 6일 다음세대 양육자스쿨 세 번째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일 다음세대 양육자스쿨 세 번째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4/14윈도우한국연합
첫째 날인 14일 허종학 선교사의 사회로 국제기도위원회(International Prayer Council, IPC) 임원 앤 로(Ann Low)가 말씀을 선포하고 10명의 기도자가 각각 기도제목을 소개하고 통성기도와 마무리 기도를 인도한다. 둘째 날인 15일은 미래를사는교회 박재화 수석부목사의 사회로 글로벌 칠드런 태스크포스(Global Children’s TF) 탐 빅터(Tom Victor)가 말씀을 선포하고 역시 10명의 기도자가 기도제목을 소개하고 통성기도, 마무리 기도를 인도한다.

4/14윈도우한국연합 실행위원, 미래목회포럼 회원 교회, 다음세대 양육자스쿨 등록자 등은 금식기도회에 현장 및 온라인 줌으로 참여하면 되고, 그 외 다음세대 사역자, 교사, 선교사, 학부모 등은 유튜브에서 ‘다음세대를 위한 한국교회 금식기도회’를 검색하여 라이브로 참여하면 된다. 다음은 4/14윈도우한국연합이 공개한 10가지 기도 제목이다.

‘제2회 다음세대를 위한 한국교회 금식기도회’ 기도제목

1. 한국의 만 4~14세(4/14윈도우) 어린이 청소년, MZ 세대 등의 복음화율이 3%대, 합계 출산율 0.8명 미만으로 믿음의 대 잇기에 실패하고 있는 것이 나의 책임으로 알고 회개합니다.

2. 우리가 다음세대를 위해 희생해야 함에도 성경적 세계관이 아닌 세상의 가치관을 주입시키며 거룩 보다 돈과 권력을 추구하도록 그들을 희생시켜 온 것을 회개합니다.

3. 다음세대의 위기에 대해 알고, 걱정하면서도 그들이 우리나라와 교회와 가정의 우선순위에 들지 않았음을 회개합니다.

4. 지구촌의 다음세대가 전쟁, 질병, 가난, 물 부족, 중독, 문맹, 인신매매, 고아 됨, 교육 부재로 고통받고 있는 것을 방관하지 말며, 나의 일로 알아, 돕게 하소서.

5. 영유아, 유치, 유년부, 4/14윈도우, 또한 MZ 세대를 포함한 모든 다음세대가 창조 목적을 이해하고, 받은 재능을 알아서 꿈과 비전의 사람들이 되게 하소서.

6.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기도하는 본을 보임으로써, 아이들이 각 나라와 이웃과 부모, 친구들을 위해 기도하는 용사가 되며,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서게 하소서.

7. 교회는 부모제자화를 최우선으로 삼고 실행에 옮겨서, 부모가 자녀를 1주일 1시간 교회학교에 보내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삶 가운데 성령님을 따르고 믿음으로 순종하며 행함으로 자녀들을 제자화하게 하소서. 그래서 교회가 빛날 뿐 아니라 모든 가정도 밝게 빛나게 하소서.

8. 가족, 친지, 교회, 학교, 지역, 세계의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기도를 하게 하소서.

9. 온 교회가 다음세대 전도, 양육에 힘쓰고, 교육 선교에 힘써 다음세대를 축복하게 하소서.

10. 3.23~5.25일간 계속되는 제1기 다음세대 양육자스쿨과 병행되는 본 4.14~15일간의 제2차 한국교회 금식기도회를 주님께서 받으시고 다음세대를 부흥시켜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