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가나안교회(김의철 목사)가 지하 3층, 지상 6층, 연건평 약 4천 평에 3천석 규모의 본당을 갖춘 새 성전을 완공하고 1일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식전 행사로 청년들의 경배와 찬양 후 새 성전 건축 과정을 영상으로 감상하고, 1부 예배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대신(예장개혁대신) 경인노회장 김명군 목사(연결고리교회)의 사회로 찬송 210장을 부른 후 이성현 목사(좋은나무교회)가 대표기도, 노회 서기 노석두 목사(예사랑교회)가 성경봉독을 하고 송도가나안교회 성가대가 특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렸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수원경원교회)는 ‘성전은 아무나 짓나’(대상 28:2~3)라는 제목으로 은혜의 말씀을 선포했으며, 찬송가 304장을 부른 후 증경총회장 황호관 목사(꿈꾸는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축하순서는 당회장 김의철 목사의 사회로 송도가나안교회 청년부의 특송에 이어 ㈜사닥다리종합건설 나성민 대표, ㈜야긴건축사사무소 최두길 대표, 건축위원장 김천수 장로, 건축부위원장 신현구 장로에 감사패 전달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큰사랑형제회 회장 최병남 목사(샘솟는교회), 증경총회장 박형진 목사(새은혜교회), 호서대 연합신학대학원장 김동주 목사, 유정복 인천시장, 이재호 연수구청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축사를 전하고, 예장개혁대신 교단 사무총장 박만진 목사(덕소제일교회)의 광고 후 전 국방부군종단장 조석행 목사(성민교회)의 마침기도로 일정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가나안교회는 2001년 세계 열방을 가슴에 품고 춘천을 시작점으로 전 세계 120곳에 교회를 세우고 선교사를 파송하는 비전을 가지고 설립됐다. 특히 1년 365일 저녁예배를 드리면서 성장한 송도가나안교회는 개척 13년 만에 새 성전을 건축했다.
김의철 목사는 “송도국제도시가 세계 경제의 관문이라는 소문을 듣고, 세계선교를 관장하는 교회를 세우자는 꿈을 꾸었다”라며 “그렇게 춘천에서 3천만 원을 가지고 송도로 올라와 조그마한 상가에서 교회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예배를 드리며 울며 기도했고, 13년이란 시간이 지나서야 그 꿈을 담을 수 있는 새 성전이 세워졌다”며 “코로나가 시작될 때 건축을 시작하여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건축을 마무리하고 입당식을 하게 됐다”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지속해서 성장해갈 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했다.
한편, 가나안교회는 경강가나안교회, 송도가나안교회, 춘천가나안교회와 함께 코피노 고아원과 세부가나안국제학교, 긴사이가나안교회, 다얀반다얀교회, 부아야가나안교회, 도미나오가나안교회, 릴루안가나안교회, 마리바고가나안교회, 보고가나안교회, 카르멘가나안교회, 넝키요우까우가나안교회, 매학파타나가나안교회, 후웨이남딥가나안교회 등 필리핀, 태국 등에 교회를 설립하여 사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