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중순경에는 오픈도어의 세계 기독교 박해지수인 ‘월드와치리스트’에서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가로 북한이 다시 선정됐다.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이 2022년 한 차례 기독교 박해지수 1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면, 2002년부터 2023년까지 북한은 21년간 줄곧 전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기독교 박해국가로 지목돼 왔다.
이런 가운데 한국오픈도어 북한선교연구소는 매월 발행하는 ‘북한개발소식’ 1월호에 북한의 기독교 박해 동향을 소개하고, 한국교회의 역할을 제안하는 두 편의 칼럼을 게재했다.
◇“세습 문제가 북한 박해의 핵심… 북 주민에 끊임없는 도움과 사랑, 새롭고 바른 가치 전해야”
전 북한인권정보센터 북한인권감시본부장 이승주 박사는 ‘김정은 시대 북한의 기독교 박해 동향과 우리가 할 일’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코로나 방역으로 인한 국경 봉쇄로 새로운 박해 사례나 정보 확인이 어려워 기존 박해 양태를 근거로 북한 상황을 유추하고 북한 기독교의 나아갈 방안을 소개했다.
이 박사는 “김정은 집권 이후 최근까지 기독교에 대한 박해는 강화된 것으로 보이는데, 김정은 위원장 집권 후 ‘기독교를 접촉한 주민들을 체포하라’고 명령해, 중국에서도 탈북 기독교인을 체포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도자가 바뀐다 하더라도 기독교 박해를 약화시키는 새로운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는 것은, 기독교의 영향력이 김씨 일가를 우상숭배 하는 독재체제를 붕괴시키기 때문일 것”이라며 “북한 땅에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김일성, 김정일 동상이 세워져 있고, 가정마다 김일성, 김정일 사진을 걸어놓고 아침, 저녁 절을 하는 등 숭배를 강요한다. 우상숭배는 당이 주체이고 어길 시 처벌을 받는다. 결국 세습 문제가 북한 기독교 박해의 핵심 고리”라고 주장했다.
또 이 박사는 ‘2018 북한 종교자유 백서’를 인용해 박해 사례 중 사망은 17%를 차지하고, 사상 없는 생존은 22%에 불과하며, 종교 활동 적발 시 처벌받는 수준은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정치범수용소행을 꼽았다고 밝혔다.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된 8~12만 명 중 상당수는 종교적 이유로 수감돼 있으며, 정치범이 된 기독교인과 가족은 반혁명계층으로 분류돼 특수지역에서 거주하도록 제한받고 감시받는다고 했다. 이러한 계층 하락은 추방으로 인한 거주지 변경과 식량 배급, 교육 수준 등 사회적 처우와도 연계되는데, 종교 활동을 하다 적발되면 조사 과정에서 더 심각한 인권 침해를 당한다고 전했다.
오픈도어에 따르면, 2022년 4월 북한에서 몰래 예배를 보던 주민이 처형되고 가족이 체포됐다. 또 성경 소지를 이유로 주민 앞에서 사살되는 공개처형을 당하기도 했다. 이러한 종교 행위의 단속은 중앙으로부터 내려오는 계획을 따라 실행되며, 적발 시 가족 전체가 1차적으로 성분이 하락하고, 2차적으로 수용소 수감 대상과 추방 대상으로 분류가 이뤄지며, 3차적으로 지속적인 감시와 노동이 뒤따른다고 했다.
이승주 박사는 “북한 노동당은 기독교를 탄압하는 이유로 사상적, 철학적 관점에서만이 아닌 기독교가 미 제국주의의 조선 침략 수단으로 이용되었다는 점을 든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도 실리를 중심으로 종교를 바라보는 것 같은 이유는, 지원이 필요한 국가적 필요에 의해 종교적 교류를 지속하고자 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는 국가 차원의 종교에 대한 개방성이 시민사회와 접점을 찾지 못해, 북한 교회는 인적이 드문 산이나 개인 집 등 비밀스러운 교회가 되고 있다”며 “성경책을 소지할 수도 없고 종교 활동도 점조직으로만 가능한 현 상황에서도 북한 주민이 신앙을 받아들이는 것을 보면 분명 종교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북한 사회 내에서 비밀리에 유통되는 성경 및 종교 전파 행위는 통상적이고 일반적인 종교에 관한 접촉 방식과 다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먼저 북한 사회 내 어려운 현실로 경제적 곤란을 극복하는데 종교가 지원과 지지를 반복하면서 마음이 열리는 경우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처음에는 물리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이에 대한 희생적이고 이타적인 선교사들의 행위가 북한 주민의 마음에 깃들여 종교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오는 경우를 본다”며 “탈북 과정이나 강제송환의 위협 속에서 인지된 성경 말씀이 생각나 종교를 믿게 되었다는 증언도 나타난다. 탈북자의 대다수는 기독교 선교사의 도움을 받아 북한을 탈출하는데 일각에서는 탈북자의 90%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위기에 처하고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내민 도움의 손길에 감동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도움과 사랑이 북한 주민에게 끊임없이 노출돼야 하고, 특히 사람을 통해 진정성이 드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물리적 지원을 기반으로 한 선교 목적의 지원’ 외에도 “믿음의 내용과 성경 말씀이 그들의 인식을 깨이게 하는 데 큰 영향력을 미친다”라며 새롭고 바른 가치를 심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박사는 “한 증언자에 따르면 북한 사회에서는 들을 수 없는 가치와 개념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는 점이 매우 크다고 한다”며 “그 증언자는 ‘그들은 원수를 사랑할 정도로 사랑하라고 말합니다. (중략) 그들을 통해 나는 그들의 믿음이 북한에서 들은 것과 완전히 반대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또 “경제난으로 정서적 충족이 힘들고 모든 언론 및 정치교양 시간을 통해 정치적 이데올로기가 주입되며, 반미 사상, 한국에 대한 적대적 입장을 주입하는 일방적 소통만 이뤄지고 있다”며 “이 가운데 국가 차원에서 주창하는 내용 또한 진실과 다른 왜곡이 있다. 외부 정보 유입으로 외부 세계를 간접적으로 접해볼 수 있는 현 상황에서 인식 상에 자연스러운 ‘비교군’이 형성되어 있어, 북한 주민은 새로운 사상과 가치를 알고 싶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박사는 2018년 성경을 소지한 죄로 평안북도 국가안전보위부 유치장에 구금된 38세 남성에게 교도관이 ‘왜 국가가 금지한 일을 했느냐’고 묻자 ‘그저 직접 알고 싶었을 뿐’이라고 답한 사례를 소개하며 “이러한 호기심을 기반으로 북한 사회 내부가 진실 되지 못하다는 사실 위에 위선을 인식시키는 바른 가치가 더해진다면 그것이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열리게 하는데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북 인권 피해 중 기독교인이 가장 가혹한 침해 받아… 인권 문제 개선과 신앙 자유 허용 위해 기도하고 행동해야”
북한정의연대 대표 정베드로 목사는 ‘북한의 기독교 박해와 한국교회의 사명’에 대한 칼럼에서 “오늘날 북한인권문제는 사상과 표현, 종교의 자유 문제라고 볼 수 있다”며 “북한에서 기독교인이 겪는 피해는 매우 심각한데, 북한 인권 피해 유형 가운데 가장 가혹하고 끔찍한 침해를 받는 부류가 기독교인들”이라고 지적했다.
정 목사도 북한 주민을 통제하는 가장 큰 기제는 “주체사상에 의한 사상통제”라며 “북한은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사상이론을 통해 독재세습체제를 3대째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북한 주체사상이 틀을 갖춘 것은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이다. 주체사상은 한마디로 수령론이라고 할 수 있다. 김일성 수령은 무오류성을 지닌 생명체의 뇌수이며, 인민대중은 수령에 충성함으로써 생명을 부여받을 수 있고, 당은 생명체의 신경조직이라는 이른바 수령과 당과 인민대중의 삼위일체를 형성하여 영원한 생명을 이어받는다는 종교적 체계를 갖추었다”고 설명했다.
정베드로 목사는 북한 주민을 통제하는 또 하나의 통제는 “공포정치의 핵심으로 일컬어지는 관리소나 혁명화 구역이라고도 불리는 정치범수용소를 운영하는 것”이라며 “김일성 독재체제 구축 시기인 1950~1960년대에는 반대세력을 반당, 반혁명분자, 종파주의로 몰아 평안남도 북창군 득장 탄광지역 같은 수용소로 보냈고, 이후 1970년까지 주민성분조사사업을 통해 적대계층에 속한 1만 5천여 세대 7만여 명을 산간벽지로 추방했는데, 그 추방지역 중 상당 영역이 정치범수용소로 운영되었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북한의 정치범수용소는 긴 세월 북한 기독교인에 대한 탄압의 수단이 되어 왔다고도 했다. 정 목사는 “북한 정권은 1958년까지 북한 기독교인들을 완전히 처단하고자 정책적으로 탄압하고 숙청했고, 하나님이 이기는지 공산주의가 이기는지 보여주겠다는 말과 함께 일부 기독교인들을 관리소(정치범수용소)에 수감하였다”며 “1967년에도 김일성은 교시를 내려 기독교 신앙의 행위를 미신행위와 동일시하는 지시를 내렸고, 지속적으로 지하교인들을 색출하여 정치범 수용소로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1970~1980년대는 김일성 우상화와 김정일의 후계체제 구축의 시기로서 세습체제에 비판적이거나 잠재적 위협 세력이었던 기독교인들, 지식인들, 북송재일교포, 남한 출신자와 납북자, 월북자, 외교관과 유학생 등을 수용소에 수감하였다”며 “북한 지하교인들은 신앙을 지키다가 체포되어 정치범으로 낙인이 찍혀 정치범수용소로 보내지거나 비밀처형을 당했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정치범수용소는 한번 들어가면 죽어서도 나올 수 없는 곳이며 정치범으로 지목된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연좌제로 같이 잡혀 들어가는 곳”이라며 “지하교인들이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가면 그때부터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으며 갖은 고문과 가혹행위를 당해야 하며, 굶주림으로 인해 뱀, 쥐, 각종 산나물을 닥치는 대로 먹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인간 생지옥을 경험한다”고 말했다. 특히 “기독교인들이 특별취급대상으로 분류되어 별도로 수감되고, 생체실험과 화학실험 대상, 특수훈련 교보재로 사용되고 있다는 증언도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에서는 공산화 이전 선조들의 기독교 신앙을 이어온 신자를 의미하는 그루터기 신자들이 있었다. 정 목사는 “이 중 주민 성분조사 사업에 의해 성분이 차별화되었지만, 북한 당국의 감시를 피해 여전히 마음속으로 신앙을 간직하거나 유지한 이들이 있었다. 그루터기 교인들 중 많은 이가 순교를 당하거나 수용소로 보내지거나 깊은 산속의 교화소로 유배당했다”라며 “1972년 김일성의 대사면에 의해 석방이 된 때도 있었으나 정치범수용소나 교화소에 수감된 지하교인들은 거의 모두가 끔찍한 박해를 받고 심지어 생체실험의 대상이 되어 죽어간다”고 주장했다.
이런 극심한 박해 가운데서도 북한에 그루터기 신자와 지하교인들이 살아있는 것을 구체적으로 확인된 계기는 1990년대 북한의 고난의 행군 시기에 탈북한 탈북자들에 의해서였다. 정 목사는 “당시 3백여만 명이 아사하는 가운데 약 30만 명 이상이 탈북했다고 추정되는데, 이 기간 중국에 거주하며 선교활동을 하는 한국 선교사들과 활동가들이 중국 공안의 감시 속에서도 중국 조선족교회와 함께 탈북동포들을 돌보는 선교활동을 펼쳤다”라며 “탈북자들 중에는 북한의 그루터기 신자의 후손들이 있었고, 초기 조선에 전파된 복음의 유산을 이어가는 후손들과 신앙인들이 발견되었다. 이 시기 중국 체류 탈북자들의 80% 이상이 한국 선교사와 목사들에 의해 복음을 접하고 신앙을 가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수한 탈북자가 중국 공안에 체포돼 북한으로 강제 송환됐으며, 중국 공안은 심문 과정에서 기독교인으로 밝혀지면 조서에 기록해 강제 송환했다. 정 목사는 “이렇게 강제 북송된 탈북자들이 북한 보위부의 조사에 의해 기독교인으로 분류되면, 다른 수감자들과 격리되어 심문받고 법적 절차나 재판 없이 바로 처형당하기도 한다”며 “탈북자들이 북송된 후 받는 첫 조사는 북한 국가안전보위부가 실시하는데, 그들의 첫 번째 질문이 바로 중국에서 교회를 갔거나 한국 선교사나 목사를 만난 적이 있는지 여부”라며 “강제 송환 경험이 있는 탈북민들의 증언에 의하면 이 조사 과정에서 그와 같은 질문에 하나라도 시인하게 되면 더욱 극심한 조사를 받게 되며, 기독교 행위가 발각될 경우 다른 죄수들과 격리되어 비밀 처형을 당하거나 교화소나 정치범수용소로 보내졌다”고 말했다. 또 “북한 보위부의 조사방식은 먼저 훈련된 계호원이라는 전문 조사원을 활용하고, 극심하고 다양한 고문으로 지하교인들의 명단과 활동, 장소를 실토하게 한 후 비밀리에 격리하거나 처형한다”고 덧붙였다.
정베드로 목사는 “필자는 강제 북송되어 장기간 처벌을 받고 간신히 살아나온 후에도 몰래 신앙생활을 하며 믿음을 지키고 있는 신자들을 ‘신(新) 지하교인’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일은 2005년도에 북한에서 신 지하교회가 확산되고 기독교 정보가 북한으로 유입되자 탈북자들을 막고 기독교 사상 확산을 차단하기 위하여 공개처형과 정치범관리소를 늘리도록 지시했다”며 “그러나 기독교를 접한 북한 주민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성령의 체험으로 인해 주체사상의 허구와 김일성 우상 독재체제를 과감히 거부하고 신앙을 지키고 순교했다. 오늘날도 북한 신 지하교인들은 북한 당국의 박해가 극심함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친인척들에게 기독교 신앙과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북한은 대외적으로 종교 자유가 있는 것처럼 선전하지만 지금도 지하교인들이 체포되고 비밀처형과 공개처형을 당하며 정치범수용소로 보내져 박해를 당하고 있다”며 “김정은 정권에서도 북한 주민은 성경책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재판도 없이 하룻밤 사이에 끌려가 정치범수용소로 보내지거나 처형되며, 탈북하여 중국에서 교회를 나갔다는 이유로도 처형 대상이 되고, 중국에서 임신한 임산부의 아이를 강제 낙태시키고, 살아있는 영아조차도 군홧발로 밟아 죽이는 일도 빈번하게 자행되고 있다”고 고발했다.
그는 “현재도 탈북은 계속되고 있고 신 지하교인들의 활동은 중단되지 않았다. 그래서 북한 당국과 보위부는 북한 내부의 은밀한 종교 활동을 막기 위해 위장한 가짜 기도회를 열거나 가짜 신도를 지하교회에 잠입시켜 기독교인을 적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목사는 “몇몇 국제 기독교 단체가 북한의 표현과 사상 및 종교 자유에 관한 조사를 실시해 유엔 관련 국제기구에 보고했다”면서 “북한이 기독교인에게 국가전복죄, 간첩죄 등을 적용해 적법한 절차 없이 심문, 처형하고, 불법 구금 시설들로 보내 집단적으로 폐쇄된 공간에 가두고, 김일성 시기로부터 기독교인들을 포함하여 수감된 집단 전체가 수용소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보고, 현재 국제법에서 규정하는 집단살해죄(Genocide) 또는 유사한 국제범죄에 해당될 수 있는지 연구와 조사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 목사는 한국교회를 향해 “북한의 신앙의 자유를 위해 일어나 기도해야 하고, 북한의 신앙 자유 문제의 심각성을 바로 알고 북한을 바로 이해하여 올바른 북한선교를 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북한이 올바른 체제로 변화되기 위해 우선 북한의 인권 문제가 개선되고 신앙 자유가 허용되도록 기도하고 행동으로 일어나야 할 것”이라며 “또한 북한 당국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국제사회의 권고에 따라 북한 종교인들의 인권침해를 중지하고 헌법에 보장된 종교 활동을 즉각 허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북한의 신앙의 자유와 인권을 위한 우리의 행동은 초기 북한에 떨어진 복음의 씨앗에 의해 부흥을 경험한 한국교회가 그 사랑의 빚을 북한 동포들에게 갚을 수 있는 섬김”이라며 “박해받는 북한 사람들을 기억하는 것은 박해받는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이며,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인지’에 대한 물음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베드로 목사는 “하나님은 북한 동포의 자유와 구원을 위해 탈북민을 빼어내 한반도의 복음적 통일을 위한 국제사회의 기초를 닦아 주셨다”라며 “이제 북한 선교는 하나님의 말씀과 거룩과 공의의 편에서 이뤄져야 하고, 갇힌 자와 박해받는 자들의 편에서 먼저 생각해야 한다(히 13:3)”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