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 혈액 투석을 받았던 이종철 어르신께서 처음 소태교회에 출석하였다. 성도들은 박수를 쳤다. 또 조금 후에 전 이장 사모님께서 소태교회 문을 열고 들어오셨다. 이분도 정말 오랜만에 교회에 들어오셨다. 너무 반갑고 기뻤다. 또 허 씨 어르신께서 교회 문을 열고 들어오신다. 크리스마스 날 3명이나 귀한 영혼을 예수님의 탄생 기념 선물로 보내주셨다.
주일예배가 시작되었는데 모두가 기뻤다. 올 한 해 동안 예수님께서 6명이나 귀한 영혼을 보내주셨다. 그야말로 작은 산골 마을에 기적이 일어났다.
예배를 인도하고 말씀을 전했다. 성경본문은 마태복음 2장 4절부터 6절까지로,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라는 제목의 말씀이다.
“많은 사람이 크리스마스를 기다립니다. 장호원 시장의 상인들은 장사로 수익을 얻기 위하여 크리스마스를 기다립니다. 청춘남녀들은 연애하기 위하여 크리스마스를 기다립니다. 대형 백화점도 수익을 올리기 위하여 기다립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기다리지는 않습니다. 오늘도 수많은 크리스천이 곳곳에 살고 있지만, 시장에도, 거리에도, 지하철에도, 기차에도, 예수님의 지상사명을 위하여 복음을 전파하는 크리스천들은 극히 드뭅니다.
예수님께서는 건강하고 잘난 자, 부자들에게 오지 않으셨습니다. 가난하고 애통하는 자, 병든 자, 힘들고 지치고 고생하는 자를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을 만날 때 기쁨이 있습니다. 여러분 반드시 예수님을 만나는 크리스마스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크리스마스(Christmas)는 ‘예수님’(Christ)과 ‘무릎을 꿇고 경배하다’(mas)라는 말의 합성어입니다. 예수님께 무릎 꿇어 경배하라는 의미입니다.”
주의 만찬 시간에는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하여 참석한 성도님들과 새 성도님들이 함께 축하 케이크를 잘랐다. 그리고 다 같이 메리 크리스마스로 화답했다. 이어서 미리 정성껏 준비한 푸짐한 선물을 새로 오신 분부터 나누어 주었다. 그리고 소태그리스도의교회에서 준비한 떡국과 다과 등을 먹으면서 새로 출석하신 분들을 환영하였다.
소태교회는 2023년에도 새로운 희망과 새 기도제목으로 오늘 새로 나왔던 분들이 은혜받고 정착하도록 기도하고 격려했다.
성탄 예배 후에는 또다시 전도특공대와 함께 소태마을을 돌면서 틈새 전도를 했다. 살얼음판을 걸어 스님 집을 방문하여 교제하며 예수 복음을 선포하고 기도하였다. 또 말레이시아 무슬림들이 살고 있는 집으로 이동했다. 마침 무슬림 한 명을 만날 수 있었다. 메리 크리스마스로 인사하고 예수를 믿으라고 틈새 전도로 복음을 선포했다. 말이 안 통하지만 성령께 의뢰했다. 이어서 소태마을에서 예수님을 믿기를 주저하는 어르신을 만나 건강 회복과 함께 꼭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으라고 길에서 기도해주었다.
다시 틈새 전도를 위하여 아내와 최 전도사와 함께 충주 시내로 이동했다. 충주터미널에서 인도 근로자를 만났다. 인도 근로자는 작업하다가 부상을 입어 깁스 중이었다. 깁스한 팔에 손을 대 간절히 낫기를 기도하고, 또 예수 믿기를 기도했다.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을 만나는 날이며, 크리스마스 날은 모든 크리스천이 예수 복음을 전파하는 날이다. 365일 틈새전도로 말미암아 소태그리스도교회에도 새 영혼들을 선물로 주셨다는 확신이 생겼다. 예수님께 너무나 감사했다.
올해 23년 된 소태그리스도의교회의 선교전략은 전도(E1)+확립(E2)+무장(E3)+파송+자상사명으로, 소태마을을 향한 예수 복음 전파와 국내 타문화권 250만 명(카톨릭, 힌두교, 이슬람, 정교회)을 대상으로 365일 틈새 전도를 수행하고 있다.
김윤규 소태그리스도의교회 담임목사(평택외항국제선교회 대표 선교사, 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지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