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규 목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틈새 전도를 한 나이지리아 여성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윤규 목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틈새 전도를 한 나이지리아 여성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윤규 목사
3년 만에 이태원지구촌축제가 돌아왔다. 전 세계의 음식과 공연 등 다양한 문화가 이태원 일대로 모이는 글로벌 축제로, 코로나19로 단절됐다가 이번에 재개했다. ‘우리, 지금 만나’라는 주제로 전 세계인이 다시 이태원에서 만나자는 의미를 담아 업그레이드했다.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는 2022년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태원 관광특구 일대 녹사평역에서 해밀턴 호텔 주변까지 콘서트, 버스킹, 태권도 시범행사, 퍼레이드, 전통줄타기, 요리 이태원, 댄스경연대회 등을 열었다. 거리 퍼레이드부터 DJ 파티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고, 축제를 즐기는 동안 거리 음식으로 배를 채우며 볼거리를 감상하려는 지구촌 사람들이 몰렸다.

이번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나는 15일 충주 산골에서 이태원까지 3시간 30분 정도 걸려 상경하였다. 국내 타문화권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틈새 전도를 하며 예수님의 지상 사명에 동참했다.

현재 이태원과 이태원 주변은 이슬람 사원과 더불어 이슬람교도가 상권을 장악하고 있다. 따라서 이태원의 무슬림을 위해, 또 전국에 설치된 이슬람 사원을 위해 기도하고 틈새 전도를 해야 한다. 전국에서 신축되는 이슬람 사원과 전 세계의 무슬림의 한국 이동 상황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첫날 이태원지구촌축제에는 대낮에도 수많은 사람이 모였다. 한국에 있는 다문화 가정 외국인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나는 이태원에 내리자마자 이태원역 지하철에서부터 만나는 수많은 외국인에게 예수님의 이름을 전하며 틈새 전도를 시작했다. 숱한 외국인과 한국인들에게 틈새 전도를 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틈새 전도 사례를 소개한다.

cause 1. 나이지리아 여성 3명에게 예수 복음을 선포했다. 나이지리아 여성들은 내가 틈새 전도하는 것을 본 터라 목사인 줄 알고, 한 여성이 지금 본인이 쌍둥이를 임신하고 있다면서 쌍둥이들을 위하여 건강과 믿음을 달라고 기도를 부탁했다. 나이지리아 여성의 쌍둥이 자녀를 위하여 간절히 축복기도를 했다. 한국에 와 있는 외국인들은 힘들고 지치고 어려움이 많다. 하물며 병원도 제대로 갈 수가 없다. 그러기에 아기를 잘 낳고 싶은 마음에서 더욱 이런 긴급기도를 부탁하곤 한다. 내게 아기의 건강과 믿음의 아이 생산을 위해 기도를 부탁하니 내가 더 기쁘고 감사했다. 그날 이후 그 쌍둥이를 위하여 계속 기도하고 있다.

cause 2. 이번에 이태원지구촌축제에 참가한 미국인 가족들에게 예수 복음을 선포했다. 그들을 한국에서 알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들에게 한국에서, 또는 미국으로 돌아가면 또 다른 미국인들에게 예수 복음을 많이 선포하는 전도자가 될 것을 권면했다. 미국은 이제 다종교의 나라이며 다문화의 국가이다. 더이상 기독교 국가가 아니다. 따라서 만나는 미국인들과 미군들에게 예수 복음을 선포해야만 한다.

cause 3. 에티오피아 여성 3명을 만나 예수 복음을 선포했다. 그녀들에게 크리스천이냐고 질문했는데, 무슬림인 것 같았다. 성경에 빌립 집사가 에티오피아 내시에게 복음을 전했던 말씀이 생각났다. 이들에게 꼭 예수 믿고 구원을 받으라고 선포했다.

cause 4. 또 다른 나이지리아 전통의상을 입은 팀들을 만나 예수 복음을 틈새로 선포했다. 그들은 나이지리아 전통의상을 입고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었다. 이 외에도 축제에 참여한 수많은 외국인에게 예수 복음 틈새 전도를 선포했다.

이번 이태원지구촌축제를 통하여 예수님의 지상사명에 동참하는 크리스천들과 함께 국내 250만 다문화 다종교인에게 더 많은 예수 복음을 선포하여 지상사명을 이루어가기를 기도했다.

또다시 나는 평택으로 가기 위해 이태원역에 갔다. 엘리베이터에서 미국인을 만나 예수 복음을 틈새로 전하였다. 그리고 고속버스터미널에서도 예수 복음을 선포하고 오후 4시 평택행 버스를 타고 내려갔다.

김윤규 소태그리스도의교회 담임목사(평택외항국제선교회 대표 선교사, 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지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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