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에서 천문학과 문화 발달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달라
꾸란은 할랄 인증 금해, 이슬람 종주국도 할랄인증서 발급 안 해

자. 이슬람의 천문학에 대하여(금성출판사 중학 역사 71쪽, 미래앤 78쪽, 비상 74쪽, 지학사 70쪽)

“이슬람에서 천문학이 발달하게 된 배경을 써보자.”

교과서 본문에 보면 천문학이 발달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즉 이슬람에서는 기도 방향을 메카에 정확히 맞추기 위해서, 그리고 막막한 사막에서 길을 찾아 앞으로 나가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예배 시간과 라마단 기간의 단식 시간을 측정하기 위해서 천문학이 발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슬람에서 천문학이 발달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왜냐하면 이슬람 달력은 정확한 태양력 대신에 지금도 부정확한 월력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슬람의 모든 절기는 달을 기준으로 하며 모든 기념일도 달을 기준으로 정하고 있다.

우리 조상들도 옛날에 음력을 사용했던 역사가 있다. 그러나 우리 조상들이 사용했던 음력은 달이 12번 찼다 기울면 1년이 되는데, 이렇게 되면 1년이 365일이 아니라 354일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부족한 11일을 모았다가 3년이 지나면 윤달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삽입함으로 태양력과 햇수를 맞춰 나가는 지혜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슬람권에서는 그렇지 않다. 실제로 무함마드가 메카에서 메디나로 이주한 주후 622년을 이슬람의 원년으로 정했는데, 지금이 2022년이므로 이슬람이 발생한 지 1400년이 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이슬람 달력에 의하면 지금 이슬람이 발생한 지 1444년이라고 주장한다. 44년이 어디에서 온 것일까? 윤년 없이 태양력보다 11일 부족한 것을 1400년 동안 모으면 15,400일의 차이가 난다. 15,400일을 30으로 나누면 513.33개월이 된다. 이것이 44년이 된 것이다.

무슬림들은 이슬람력 9월(라마단)에 한 달간 금식을 한다. 그 금식은 태양이 있는 낮에만 하는 것인데 물도, 음식도, 심지어 입 안에 있는 침도 못 삼키게 한다. 그런데 그 라마단 금식이 여름인지 겨울인지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어떤 해에는 여름에 금식하고 어떤 해에는 겨울에 금식한다. 여름에 금식하면 해가 길기 때문에 더 고통스럽다. 월력을 사용하는 이슬람 달력은 해마다 금식하는 달이 11일씩 빨라진다. 즉 3년 후에는 33일이 빨라지니 태양력으로 9월에 하던 것을 8월에 하고, 9년 후에는 계절이 바뀌게 되어 가을에 하던 금식을 여름에 하게 된다. 물론 여름에 하던 금식도 9년이 지나면 봄에 시작하고, 그렇게 해가 바뀐다.

라마단 금식이 끝나는 시간도 그다음 달 그믐달이 지나서 초승달이 육안으로 보이면 마치게 된다. 그날은 ‘에이드 알 피트르’(Eid al Fitr)라고 하여 전 국민이 공휴일로 정해서 한 달간 금식하느라고 수고했다고 축하하며 축제를 즐긴다. 그런데 만일 구름이 끼어 관측대에서 초승달을 볼 수 없었다면 하루 더 금식을 해야 한다. 새로 시작되는 10월 1일 새벽 0시에 관측소에서 초승달을 볼 수 없었다고 방송이 나오면, 그날은 휴일이 아니고 정상 근무를 해야 한다. 관측소에서 초승달이 보였다는 방송이 나올 때까지 금식은 몇 날이 될지라도 계속된다.

전 국민이 휴일인 줄 알고 계획을 잡아 놨는데 그다음 날이 휴일이라면, 그 혼란이 보통 큰 것이 아니다. 휴일인 줄 알고 관광버스를 대절해서 단체 관광을 준비했다면 당연히 취소하고, 호텔, 음식점 예약도 모두 취소다. 그래서 많은 이슬람 국가에서는 ‘에이드 알 피트르’를 하루가 아니라 3~7일 정도 축제일로 넉넉히 잡아 놓는다.

태양력으로 바꾸면 간단하게 모든 문제가 해결될 일인데 왜 그렇게 못하느냐고 물어보니, 그것은 선지자 무함마드께서 월력으로 절기를 지키셨기 때문에 첨단과학이 발달한 21세기에도 월력을 사용하고 육안으로 초승달을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이슬람 율법으로 ‘우스와 하사나’라고 한다. 무함마드의 좋은 모델이라는 뜻이다.

비상출판사 중학 교과서
▲비상출판사 중학 교과서 ‘역사 1’ 75쪽에 ‘이슬람의 천문학자들이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슬람의 연금술사들은 염색과 방수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술도 발명하였어요’라고 하지만, 이보다 앞서 지구가 둥글다는 것이 증명됐고 연금술, 염색, 방수도 이전부터 활용됐다. 또 이슬람 제국 곳곳에 병원을 세웠다고 하지만, 주후 3세기 페르시아에서도 병원의 존재가 확인된다. ⓒ자료 제공=이만석 목사
차. 지구가 둥글다는 증명에 대하여(비상 75쪽)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증명하였어요.”

이슬람은 무함마드가 주후 622년에 만든 종교였지만 지구가 둥글다는 것은 기원전 330년에 아리스토텔레스가 최초로 증명했다. 꾸란에는 지구가 양탄자처럼 평평한데 이들이 요동치 않도록 산들을 만들어 눌러 놓았다고 가르친다(꾸란 15:19).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은 지구가 둥글다고 가르치는 교사들을 찾아내 2009년부터 2015년까지 611명을 살해했다. 이들의 위협에 교사직을 떠난 사람들이 동 기간 중 1만 9천 명에 이른다고 한다.(연합뉴스 2016.4.12. 양태삼 기자) 그러므로 이런 허황된 정보들은 교과서에서 삭제해야 할 것이다.

카. 이슬람의 문화에 대하여(금성출판사 중학 역사 71쪽)

“이슬람권에서 문화와 학문이 발달하였다.”

이슬람 세계에서 문화가 발달하였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문화란 무엇인가? 문화는 한 마디로 집단 습관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문화 속에는 음악과 악기와 춤과 노래와 미술과 조각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이슬람권에서는 이 모든 것이 금지되어 있다. 이는 이슬람의 율법인 샤리아, 즉 꾸란과 하디스에 금하고 있다는 것이지 이 샤리아가 실제로 적용되는지는 나라마다 다를 수 있다.

한국어 꾸란 31장 6절에 보면 ‘그러나 사람들 중에는 무익한 이야기로 사람들을 탈선케 하거나 그것을 조롱하는 자들이 있나니 그들은 굴욕적인 벌을 받게 되리라’라고 번역하고 있다.(최영길 역) 하지만 이는 아랍어로 ‘라흐와 알 하디씨’(Lahwa al hadithi)를 번역한 것인데, 무신칸(Mushin khan) 영역본에 보면 이는 ‘음악이나 노래’를 의미하는 것으로, 본문에 그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꾸란 한국어 의미의 번역(최영길 역)에도 각주에 보면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선지자 무함마드 시절에 ‘나디르 이븐 알 하리스’라는 한 이교도가 있었다. 그는 하나님의 메시지보다는 페르시아 유희를 더 좋아하여 알지 못하는 사람을 그곳으로 유혹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데 반대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자 가수들을 사들여 그녀들로 하여금 신앙생활을 유혹하고 타락시키려 했던 꾸레이족의 한 남자에게 계시된 절로 풀이되고 있다.”(Muhammed Al-Mualim, op. cit. p462.)

그래서 지금도 이슬람국가에서는 공립학교에서 음악 교육을 금하고 있는 나라들도 많이 있다. 어떤 나라들은 음악이라는 과목은 시간 배정을 해 놓고 실제로 교육하지 않는 곳도 있고, 그 시간은 그냥 쉬는 시간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슬람에서는 조각이나 미술을 금하고 있다. 이는 하디스에 이런 내용이 있기 때문이다.

“아부 후라이라는 알라의 메신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보고했다. ‘천사들은 초상화나 그림이 있는 집에는 들어가지 않는다.’”(Sahih Muslim Hadith No. 2112)

“이븐 압바스는 이렇게 말했다. 알라의 메신저께서는 ‘모든 화가들은 지옥에 갈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그가 그린 모든 초상화에 대해서 지옥에서 그에게 벌을 내리실 것이다.’ 이븐 압바스는 ‘꼭 그려야 하겠다면 나무 혹은 동물이 아닌 것을 그리도록 하라’고 말했다.”(Sahih al Bukhari & Muslim)

“이븐 압바스가 전하기를: 어떤 형상을 그리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처벌을 받으리라. 그 그림에 영혼을 불어넣어 보라고 명령을 받으나 그는 할 수 없으리라고 알라의 메신저께서는 말씀하셨다.”(Sunan an-Nasai 5359)

이런 종류의 하디스가 많기 때문에 무슬림들은 동물이나 사람을 그림으로 그리지 않는다. 대신 이슬람 지역에서는 꾸란의 아랍어 글씨를 아름답게 그리는 서예(Islamic Caligraphy)나 건축에 아라베스크 문양을 넣는 것 등이 사용되었다. 이슬람권에서는 미술이나 조각을 만드는 것은 우상 숭배로 취급하여 금하고 있다. 음악과 미술 조각과 노래나 춤 등을 제외하고 어떤 문화가 발달하겠는가? 그러므로 이슬람권에서 문화와 학문이 발달하였다는 말은 맞지 않는다. <계속>

이만석 박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이슬람대책위원장, 무슬림선교훈련원장, 4HIM 대표, 한국이란인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