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총 ‘2022 경기도 지도자 초청 신년조찬기도회’ 개최
경기 지역 각계 크리스천 지도자 등 270여 명 한 자리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경기총, 대표회장 임다윗 목사)가 2022년 새해를 맞아 코로나 장기화 위기와 혼란, 분열 및 갈등의 시대에 선한 영향력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사명을 잘 감당 수 있도록 각오와 결의를 다졌다.
20일 수원명성교회에서 열린 ‘2022 경기도 지도자 초청 신년조찬기도회’(준비위원장 유만석 목사)에는 경기도의 1,300만 도민과 1만5천여 교회, 300만 성도를 대표해 270여 명의 교계 지도자를 비롯한 각계 지도자가 모여 새해 하나님 앞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예배하고 기도했다.
대표회장 임다윗 목사(충만한교회)는 신년인사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마음도 얼어붙고 암울한 이 세대와 이 시절에 내가 먼저 주님의 따스한 가슴을 가지고 이 세상과 이웃을 섬기는 빛과 소금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며 “우리가 먼저 냉랭하고 얼어붙은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따뜻한 사회가 되도록 같이 힘써 달라”고 부탁했다.
준비위원장이자 경기총 수석상임회장 유만석 목사(수원명성교회)는 “기나긴 고통의 터널을 빨리 통과하고, 잃었던 모든 것을 회복하는 새해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특별히 경기총과 경기도 31시군기독교연합회, 모든 교회가 경기도와 대한민국에 희망의 등불을 환히 밝히자”고 강조했다.
경기총은 이날 권준호 목사(용인 송전교회) 외 24명의 신임 공동회장과 여성위원회 이향란 목사 외 10명의 신임 상임위원장에 임명패를 전달했다. 또한 이주민의 선한 이웃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온 안산이주민센터에 후원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신년조찬기도회에 참석한 지도자들은 이 세상에 희망이 되는 1만5천여 경기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3월 9일 대선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국민을 두려워할 줄 아는 선한 지도자가 선출되길 기대했다.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은 “코로나19 감염 위기가 계속되면서 교회 예배가 침체되고 목회자 활동이 위축돼 있다”며 “우리나라와 세계는 평화와 회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로, 어려움에는 반드시 끝이 있다는 희망의 기도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국민을 대변할 지도자가 선출되기 바란다”며 “경기도의회도 더 큰 민주주의와 사랑과 평화로 충만한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모든 분과 함께 기도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특례시장은 “코로나로 정말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낮은 자세로 하나님께 복을 빌고, 더욱 종의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다가갈 수 있도록 애써야겠다”며 “희망을 만드는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가조찬기도회장 김진표 국회의원은 “예수님의 사랑으로 코로나의 어려운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며 “저희 정치인들은 기도해주시는 목사님들의 뜻을 받들어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고 더 열심히 민생경제를 살려내며, 믿는 정치인들이 앞장서서 대립과 갈등이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분열이 아닌 통합의 정치를 만들어내는 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박정 국회의원은 “코로나19로 모든 분의 삶이 어렵다. 이럴 때일수록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아뢰는 지혜가 필요하며, 이 위기를 모두가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하나님 앞에 늘 감사하는 삶을 살고 정정당당한 정치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김성원 국회의원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국민을 두려워할 줄 아는 선한 지도자가 국민과 하나님께서 이끄는 대로 선출되기를 간곡하게 기도드린다”라며 “또 경기도를 살리고 대한민국에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이 함께하도록 우리의 기도가 모여 하나님의 축복과 임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교총 직전대표회장이자 경기총 증경회장인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신년조찬기도회가 거룩한 기도의 원자탄, 희망의 원자탄이 되고 기도부흥 운동과 희망 운동을 증폭, 확장시켜 교회와 대한민국의 희망을 공급해주는 시원이 되고 진원지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중심이 되어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축의 전환, 새로운 중심 이동의 놀라운 역사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만석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1부 예배는 상임회장이자 경기북부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신용호 목사의 대표기도,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정찬수 목사의 성경봉독, 수원명성교회 성가대의 찬양에 이어 예장백석대신 부총회장 허남길 목사(양산 온누리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본을 보이는 지도자’(느 5:14~19)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허 목사는 “지도자들이 본을 보이면 우리나라는 선진국의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며 “예수님은 친히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우리 죄를 위해 대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인류 구원의 본을 보여주셨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아 세계에서 가장 복된 나라, 자랑스러운 나라가 되기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특별기도는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김승민 목사, 하남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장학봉 목사, 평택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신용현 목사,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최명일 목사, 안양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이종문 목사가 차례대로 △국가안정과 국민화합을 위하여 △경기도 지도자를 위하여 △건강한 경기도와 좋은 조례 제정을 위하여 △교회의 연합과 부흥을 위하여 △다음세대의 바른 성장과 교육을 위한 기도를 인도했다. 이어 상임회장 강헌식 목사(평택순복음교회)의 합심기도,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김태진 목사의 헌금기도, 박석진, 이유진의 봉헌송, 직전대표회장 고명진 목사(중앙교회)의 축도로 드려졌다.
한편, 경기총은 2022년 사업계획으로 △2월 대한민국 지도자를 위한 기도회 △3월 1차 경기도 통일 기도회 △4월 31시군 부활절 연합예배 △5월 2차 경기도 통일 기도회 △6월 경기도 어울림 한마당 △7월 3차 경기도 통일 기도회 △8월 경기총 임원세미나 △9월 경기도 기독 성직자 힐링의 날 △10월 경기도 청소년 문화 축제, 경기도 성가합창제 △11월 성탄문화축제, 정기총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