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충무성결교회 본당에서 열린 한직선 창립 39주년 감사예배 및 제40차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진승호 신임 대표회장은 정부과천청사기독선교연합회 회장, 정부세종청사기독선교연합회 회장을 거쳐 2017년부터 현재까지 한국기독공직자선교연합회 회장으로 섬기고 있으며, 한직선에서는 최근까지 총괄본부장으로 활동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강남지방 장로회 총무로도 헌신하고 있다.
진 신임 대표회장은 2013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파견돼 기획재정부 대외경제협력관, 국제금융협력국 국장,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진승호 신임 대표회장은 이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주님께 충성하는 자세로 임하겠다”면서 “먼저 지난 1년간 대표회장으로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충성스럽게 수고해주신 손영철 대표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주님의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그동안 한직선을 위해 수고해 오신 많은 선배님과 동료 여러분의 지도편달과 동역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진승호 신임 대표회장은 특히 “2021년은 한직선이 4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라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코로나19로 상당 기간 예배, 모임, 활동이 제약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코로나 상황에서 한직선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주님께 묻고, 주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뜻대로 일하기 원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터에서 일하는 선교사들이 실제 삶 속에서 예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한직선이 같이 기도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계속해서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영철 직전 대표회장은 이임 인사에서 “직장선교가 창립하고 홍해를 넘어 광야 40년을 달려왔다”며 “이제 미래 직장선교 가나안 40년 시대를 활짝 열어줄 여호수아 같은 새 리더가 선출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을 회고하며 “저의 기쁨은 본부에 세워진 직장선교사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는 새벽기도 제단이었다. 또 코로나19 광풍 속에 우리의 뜻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하라는 방법대로 실행하며 말씀에 순종하여 나아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이지 못했는데 연보는 더 풍성해졌고, 많은 사역이 막혔으나 꼭 필요한 일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감동시켜 기적을 베풀어주셨으며 본부의 예배는 더 열렸다. 이 모든 것이 은혜이며 감사”라며 “저는 평회원으로 계속 이 사역을 지켜보며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