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철순 가나 선교사
▲학교 기숙사 건축이 진행되고 있다. ⓒ임철순 선교사
2020년 새해를 주신 주님께서 새해에 하나님의 영광이 모든 기도 동역자님들 삶에 이루어지시길 기도하며 소식 드립니다. 지난 1월 20일은 저희가 21년 전 가나에 도착한 날이었습니다. 이제 22년째 가나 선교의 삶을 허락하신 주님께 지혜와 능력을 구하며 겸손히 주님께 의뢰합니다.

금년 두 번째 학기는 예년보다 세 주 늦게 개학을 했습니다. 학교 기숙사 건축을 하는 관계로 방학을 길게 갖고, 지난 27일 개학을 해서 새로운 시작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학기에 복음을 들은 학생들은 이번 학기부터는 그리스도인의 기본 삶에 대한 교육과 성품 교육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금년부터는 학교의 훈육제도를 바꾸어 벌칙이 없는 학교를 만들었습니다. 학생들은 4개의 수준(자유민주 선택, 타의적 행동, 괴롭힘, 무법지대)에서 어떤 수준에 자기가 있는지 스스로 평가하도록 돕습니다. 가장 최고의 수준인 자유민주 선택 수준에서 학생들 스스로 자기를 훈련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학생들 스스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일까'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행동이 무엇인지 최고의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합니다. 이 방법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결정하는 능력이 아직은 미숙하지만 벌칙을 주어 교정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인 변화가 일어남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기숙사 건축은 12월 5일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지하를 파고 기초를 해서 지하 1층을 만들고 현재는 골조를 세우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거푸집 목수들이 일을 지연하는 관계로 지하 공사는 아주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예정보다 두 주 후에 끝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도우심으로 1월 20일 한국에서 컨테이너들도 잘 도착이 되었고 관세도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셔서 모든 것이 순조롭게 통관이 되었습니다. 이번 공사는 위험이 많이 따르는 일이므로 모든 일하시는 분들이 안전하게 일을 잘 마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1년 불광동 성서침례교회 60주년 창립예배와 선교대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저희가 훈련해서 목사 안수를 받고 21년간 저희와 신실하게 동역하고 있는 M목사, E목사와 함께 한국을 방문하려고 합니다. 아프리카 멀리서 그들의 목사를 파송해 준 한국을 방문해서 감사와 사역보고를 하고 싶어합니다. 이 두 분을 교회로 초청해 주셔서 선교의 열매와 가나에서 사역하는 아름다운 보고를 드릴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저희들과 두 목사에게 큰 격려와 축복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위협과 여러 어려운 환경 속에서 믿음을 지키시며 하나님의 도우심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믿음의 역사가 섬기시는 곳에서 위대한 열매들로 주께 영광이 되시길 기도하며 가나 선교에 동역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임철순, 가화숙, 임한샘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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