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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력에는 현재 핍박받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요청한 기도제목이 365일 매일, 구체적으로 실려있다. 월별 사진은 복음의 문이 닫힌 나라에서 사역하는 사역자들의 모습을 실었다. 한국 VOM 현숙 폴리(Hyun Sook Foley) 대표는 "한국교회 성도들이 세계 곳곳에서 핍박받는 형제자매를 구체적으로 알고, 그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할 수 있도록 이 기도 달력을 제작했다"며 "핍박받는 형제자매들이 언제나 첫 번째로 부탁하는 것은 바로 '기도'"라고 주장했다.
폴리 대표는 특히 "이들이 요청하는 기도는 우리가 생각하는 기도와 아주 다르다. 고난에서 건져달라고 구하는 대신, 고난 속에서도 신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고난을 받더라도 복음이 널리 전파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며 "우리의 생각으로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원하는 기도 제목으로 기도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기도 달력은 특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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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OM이 제작한 2020년 기도 달력을 수령하기 희망하는 성도는 '성명'과 '주소'를 문자(010-3151-2065)로 보내거나 웹사이트(www.vomkorea.com/2020-calendar)에서 신청하면 된다. 필요한 경우 전 세계 핍박받는 기독교인의 최근 소식과 기도 제목을 실은 한국 VOM의 월간 소식지도 받아볼 수 있다.
한국 VOM은 "달력 제작 비용이 만만치 않아 직접 연락하여 수령을 신청하는 성도에게만 개인적으로 제공하고, 한 가정에 하나씩만 제공한다"며 "일괄적인 대량 주문은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문의 한국 VOM 사무실 02-2065-0703, 화~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30분 통화 가능)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