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중물교육은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기술 교육 등을 해왔다. ⓒ마중물교육 |
서울 강서구와 KC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새로미대학 스피치-퍼실리테이션' 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10월 17일부터 12월 17일까지 서울 화곡동 KC대학교에서 3시간 씩 총 18회 진행하는 이 과정은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한 관계 개선과 대중 앞에서 설득력 있는 스피치를 자신 있게 구사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준비됐다. 그동안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기술 교육 등 다양한 활동으로 주목받아 온 마중물교육이 주관한다.
|
▲정학범 교수가 스피치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마중물교육 |
'퍼실리테이션'은 회의법 중 하나로, 다양한 의견이 대립할 때 좋은 아이디어를 찾아가는 방법이다. 마중물교육 대표 정학범 박사('싸가지가 있어야 성공한다' 저자, 단국대 외래교수, 맥그로우컨설팅그룹 조직커뮤니케이션 연구소장)는 "요즘처럼 많은 갈등이 발생하는 우리나라에 퍼실리테이션은 꼭 필요하다"며 "교육부와 농수산식품부는 퍼실리테이션 자격증 소지자를 공청회 등 공식회의 회의진행자로 세우는 등 다수의 의견뿐 아니라, 소수 의견까지 수렴하며 최대한 많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는 촉진자 역할을 하는 퍼실리테이션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는 설득력 있는 화술로 대화에 성공하도록 인간행동관찰, 성격진단, 대화기술, 피드백, 질문법, 발성, 퍼실리테이션 등을 교육한다. 정학범 박사는 "특히 스피치 퍼실리테이션의 주요 콘텐츠인 퍼실리테이션은 우리 사회의 갈등을 줄이고 해결책 모색에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강효정 마중물교육연구소 소장과 정학범 박사가 공동강사로 나서며, 25명 정원으로 1대1 코칭 및 피드백도 해준다.
|
▲강효정 소장이 강의를 인도하고 있다. ⓒ마중물교육 |
지난 봄학기 새로미대학 스피치-퍼실리테이션 과정을 들은 수강자들은 이전보다 스피치와 표현에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 수강자는 "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야기할 때, 전과 달리 친척들이 집중해줘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고, 또 다른 수강자는 "논리적으로 나의 생각을 전달하는데, 실습이 많이 도움됐다. 재수강해서 더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비즈니스에서 나의 달라진 모습에 주변에서 놀라워 했다"는 수강자도 있었다.
10월 4일까지 강서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eduvita.gangseo.seoul.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강서구의 지원을 받아 수강료가 9만 원으로 저렴하다.(문의 마중물교육연구소 02-3665-8045)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