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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P 신구대표 이취임 감사예배 단체사진. 가운데 중앙이 이재화 GMP 신임대표. ⓒGMP
한국해외선교회 개척선교회(GMP) 신임대표로 이재화 선교사가 취임했다.

이재화 신임대표는 지난 9일 서울 남포교회(최태준 목사)에서 열린 신구대표 이취임 감사예배에서 “2018년 현재 GMP 회원선교사는 약 350명이고 전 세계 선교지는 45개국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에 적합한 선교행정 시스템화를 통해 선교현장의 필요를 지원하는 새로운 행정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신임대표는 글로벌 선교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향후 GMP가 추구할 두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한국을 선교지로 규정하고 통일을 위한 ‘북한 선교’,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외국인 유학생, 난민을 위한 ‘외국인 선교’, 국내 한국인 무슬림과 외국인 무슬림을 향한 ‘이슬람 선교’, 교회와 선교의 미래를 위한 ‘다음세대 선교’ 등 한국에서 4대 선교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둘째, 개척선교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해외선교에서 아직도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 종족, 지역, 영역을 향해 개척 정신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대표는 “GMP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GMP의 선교는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는 것이며, GMP의 회원선교사들은 하나님이 부르신 거룩한 선교일꾼이다. 하나님, 하나님의 선교, 하나님의 일꾼들이라는 세 가지를 기억하자”고 역설했다.

이날 예배는 신기형 목사(꿈의 동산 이한교회)의 사회로 김동화 GMF 법인대표의 기도 후 ‘두려워 말라’(수 1:1~9)는 제목으로 조관식 목사(GMF 법인이사, 원천교회)가 모세와 여호수아의 사례를 들어 GMP 신구대표진에 격려 말씀을 전했다. 안태준 이사장(인천등대교회)은 ‘주님이 대표시라면?’이라는 제목으로 축사한 후 감사패와 임명장을 각각 수여하였다.

이재화 신임대표의 취임사 후 전체 이사와 전임 대표들은 새 대표진을 위해 합심기도 하고, 김상철 이사(신일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재화 대표는 남포교회(당시 박영선 담임목사) 파송으로 20여 년간 T국에서 무슬림을 대상으로 교회개척과 이슬람 선교전략을 연구했으며, 올해부터 GMP 대표로서 회원선교사들과 세계선교를 섬기게 되었다. 현재 합신세계선교부와 GMP에 소속돼 있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