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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창사 50주년과 가수 하춘화 데뷔 50주년을 맞아 실시된 ‘하춘화 리사이틀 50’의  공연수익금 전액이 2월 8일(화) 다문화어린이들을 위해 기부됐다. (사진 : 지구촌사랑나눔)

(사)지구촌사랑나눔에서 치러진 기부금 전달식에는 가수 하춘화를 비롯해 (사)지구촌사랑나눔 김해성 대표, “지구촌국제학교” 김성이 상임대표(전 보건복지부장관), 이은준 공동대표, MBC 문철호 글로벌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1월 14일, 15일 양일간 서울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하춘화 리사이틀 50" 수익금은 총 122,380,898원. 특히 14일 3시 공연은 실제 다문화가정 700여명을 무료 초대해 이국땅에서 외로움을 겪는 이들을 위로했다.
 
‘기부여왕’으로 알려진 가수 하춘화의 공연수익금은 이주민지원 전문기관인 (사)지구촌사랑나눔에서 설립하는 “지구촌국제학교”(지구촌초등학교)의 건립기금으로 쓰여진다.
 
(사)지구촌사랑나눔 김해성 대표는 “유명인의 기부는 사회전체에 막대한 파장을 준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다”면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당당한 한국인으로 자립하고, 그들의 장점을 살려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구촌국제학교”는 수도권 최초의 다문화 특성화 초등학교로 개교 준비 중이며,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 자녀 및 다문화 특성화 교육을 원하는 한국인 자녀를 위한 학교로 서울 오류동에 오는 3월 개교한다.

영어, 제2 외국어(부모나라 언어), 한국어 3개 언어를 교육하는 다중언어교육과 세계시민의식 배양을 위한 다문화특성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