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가면 영원히 못 할 일들, 이 땅에서 뭐든 즐기며 감사해야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진짜 성도 늘어가는 교회 되길”

은혜제일교회, 장경동 목사 초청 8월 북콘서트
▲장경동 목사는 “하나님께 보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전도”라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생각에서부터 이겨야 합니다. 행동에서 이기려 하면 이미 늦습니다.”

‘행복 전도사’로 잘 알려진 부흥사이자 영상 설교가인 장경동 목사(대전 중문교회 담임목사, 중문복지재단 이사장)가 최근 서울 상봉동 은혜제일교회(최원호 담임목사)에서 특유의 입담과 통찰력 있는 성경 해석으로 큰 은혜와 웃음, 삶의 교훈을 전했다.

은혜제일교회는 지난 8월 22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복음문화 프로그램인 ‘매.마.토.2’(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장경동 목사를 초청해 ‘웃음으로 만나고, 은혜로 채우다’라는 주제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장 목사는 방송 ‘동치미’, ‘인간극장’, ‘아침마당’ 등에 출연하며 연예인을 능가하는 말솜씨와 개그맨보다 웃긴 설교와 강의로 일반 대중에게도 인지도가 높은 목회자이다.

최원호 은혜제일교회 담임목사의 열정적인 찬양 인도로 문을 연 북콘서트는 양윤영 자매의 CCM ‘말씀 앞에서’ 특송 후 장경동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최원호 목사는 “오늘 북콘서트는 성령콘서트가 될 것”이라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역사하는 기적의 시간, 은혜의 시간이 되고, 슬픔이 변하여 웃음이 되며, 기쁨이 넘치고 은혜로 채워지는 결단의 시간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은혜제일교회, 장경동 목사 초청 8월 북콘서트
▲최원호 목사는 “오늘 북콘서트는 성령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지희 기자

“사심언행이 맞아… 생각을 다스려야 말과 행동에서 이길 수 있어”

장경동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먼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죽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처음과 나중·시작과 끝이 되신 하나님을 증거한 후, 그리스도인들이 생각에서부터 승리하는 삶을 살길 당부했다. 장 목사는 “언행심사(言行心思)라는 말은 참 좋은 말이지만, 사실은 사심언행(思心言行)이 맞는 말”이라며 “언행은 겉으로 드러난 현상이고, 사심은 감춰진 본심이다. 가장 먼저 생각이 있고, 말과 행동이 나타나므로 생각에서 이겨야지, 행동에서 이기려 하면 이미 늦다”고 말했다.

장 목사는 “생각에도 하나님이 주시는 생(生)각, 내가 하는 자(自)각, 마귀·귀신이 주는 사(死)각이 있다”며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영적이지 않은 일이 없는 것 같다. 내가 어떤 영의 영향력을 받는지 알고 생각에서부터 싸워서 이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생각과 마음을 나누는 것이 너무 힘들고, 행동에서 이기는 것 역시 이미 생각에서 다 졌기 때문에 너무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여러분에게 떠오르는 것이 생각인지, 자각인지, 사각인지 분석해야 한다”며 “성경은 생각으로 사는 사람을 성자(양), 자각으로 사는 사람을 인격자(염소), 사각으로 사는 사람을 금수(이리)라 한다”고 덧붙였다.

은혜제일교회, 장경동 목사 초청 8월 북콘서트
▲양윤영 자매가 CCM을 열창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장 목사는 이날 창세기의 요셉 이야기를 예로 들며 “요셉은 17세에 형들에게 팔렸고 억울한 누명까지 쓰고 감옥에 갔지만,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살았다”며 “여러분도 오늘 억울한 일들을 다 내려놓으실 수 있기 바란다”고 권면했다.

또 “인간과 하나님이 다르다. 시간 아래 있는 인간에게는 과거·현재·미래가 있지만, 하나님은 시간 위에 계시므로 현재만 있고, 영원만 있다”며 “우리는 생방송으로 사는 것 같지만, 하나님이 보실 때 사람의 인생은 녹화방송이나 다름없으니,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처럼 웃고 감사하며 우리의 생방송을 살기 원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요셉은 자신이 팔렸으나 ‘하나님이 형님들의 목숨을 지켜주시려 나를 앞서 보내셨다’고 해석했다”며 “부부 사이도 해석과 관점의 문제다. 아내는 남편을 향한 지나친 기대와 욕심을 돌아보고, 남편은 아내를 깎아내리기보다 존중하고 세워줄 때 자신도 함께 높아지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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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동 목사는 “하나님이 보실 때 인생은 녹화방송이나 다름없으니,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처럼 웃고 감사하며 우리의 생방송을 살기 원한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그러면서 “한 사람이 잘되는 것은 다른 사람의 희생이 있는 것이다. 나는 남편을 위하여 얼마나 울었나, 나는 아내를 위하여 얼마나 울었나 돌아보기를 바란다. 또 나는 주님을 위하여 얼마나 울었나, 나는 교회를 위하여 얼마나 울었나. 나는 나라를 위하여 얼마나 울었나 돌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라와 통일 위해 기도하고, 매일 실천하는 신앙도 중요”

장 목사는 “이 나라가 여기까지 오는데 이순신 장군, 안중근 의사, 이승만 대통령 등 수많은 이의 희생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에서는 찬송하려면 목숨을 걸어야 하지만, 남한에서는 마음껏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다”며 우리에게 허락된 자유를 기억하고 통일을 위해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으로는 “북한에서 극소수가 목숨 걸고 드리는 찬양이 하나님 입장에서는 더 감동이 되실 것”이라며 “하나님은 수가 많고 적은 것만 신경 쓰시는 것이 아니라, 적은 인원이라도 진짜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성도가 중요하다. 대형교회가 아니더라도 제일 좋은 은혜로 진짜 성도가 늘어가는 은혜제일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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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목사가 찬양을 인도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끝으로 장경동 목사는 “내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에 보은하고 살아야 한다”며 하나님께 보은하는 방법으로 중문교회가 실천하는 ‘매일 8가지 실천’, 곧 △매일 말씀 △매일 기도 △매일 봉사 △매일 전도 △매일 감사 △매일 운동 △매일 독서 △새벽기도를 소개하기도 했다. 장 목사는 “한 절의 말씀, 1분의 기도 등 작은 것이라도 이 8가지를 매일 하고 살면 삶이 달라진다”며 “특히 하나님께 보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전도”라며 영혼구원에 앞장서는 성도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제가 삶이 하나도 힘들지 않고 재미있는 이유는, 이 땅에서 하는 일이 천국 가면 영원히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뭐든지 즐겁게 하고 감사할 수 있다”며 참석자들도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복된 삶이 되기를 소망했다. 장경동 목사는 설교 이후 안수기도 시간에 투병 중인 김정택 SBS 명예예술단장 등을 위해 기도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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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후 안수기도를 받는 시간에 김정택 단장 등이 기도받았다. ⓒ이지희 기자

한편, 은혜제일교회는 2022년부터 강원국 작가, 나태주 시인, 하희라 권사 등 문화·예술·신앙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하고, 클래식·재즈·국악을 아우르는 콘서트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삶과 신앙의 지혜를 전해왔다. 오는 9월 12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선처 없는 호통판사’로 알려진 천종호 판사를 초청해 ‘법으로 본 정의, 그리고 희망’을 주제로 북콘서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