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서 흘러나오는 말들이
거짓의 달콤한 선동으로 가득한
양의 가면을 쓴 늑대들
희망의 꿈을 꾸는 가슴에
찬물을 끼얹는 배신자들
자신의 영광에 취해
혼자 우쭐대는 외로운 권력자들
천진한 아기의 해맑은 미소의 빛으로
기만과 위선의 안개로 가려진
마음속 짙은 어둠을 몰아내라
서민의 쓰라린 눈물로
오랜 세월 굳어버린
양심의 심장을 녹여라
만백성을 골고루 포용하는 법들의 나무를 심고
실업자, 노인, 장애인과 함께
진실한 땀방울로
아름답고 평화로운 꽃동산을 가꾸어라
Some Politicians on the News Screen
Wolves in sheep's masks,
Who fill the words flowing out of their mouths
With the sweet incitements of deceit.
Traitors who douse the hearts dreaming of hope
With cold water.
Lonely rulers who strut about alone,
Intoxicated by their own glory.
With the light of the innocent baby’s bright smile,
Drive away the deep darkness in the heart,
Veiled by the fog of deceit and hypocrisy.
Melt the heart of conscience,
Hardened over the years,
With the bitter tears of the common people.
Plant the tree of laws that embrace all people equally,
And cultivate a beautiful and peaceful garden
With genuine sweat
Alongside the unemployed, the elderly, and the disabled.
김완수 시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영문학 박사, 시인 겸 수필가, 사단법인 기독교문학가협회 세계화추진위원장, 세계평화문학상, 황금찬 시문학상, 세계시의 기둥상, 타고르 기념 문학상 등 다수. 시집 <문명의 처방전>, <감사꽃>, <미친 사랑의 포로> 등 다수, 해외 발간 저서 15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