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졸업생, 학부모가 신뢰하는 행복한 학교’로 입소문
학교·학부모 활발한 소통과 끈끈한 유대로 교육 효과 상승

정주국제학교 재학생·졸업생·예비 학부모 초청 학교탐방
▲정주국제학교가 학부모 초청 학교탐방을 진행했다. 정주국제학교가 있는 정주중학 신캠퍼스 정문 모습 ⓒ정주국제학교

국제 감각과 외국어 소통 능력, 인성과 실력을 균형 있게 갖춘 글로벌 리더를 키워온 정주국제학교가 최근 제16회 졸업식과 학부모 초청 학교탐방 행사를 개최했다. 정주국제학교는 중국 하남성 전역의 인재가 몰리는 정주 대표 공립학교인 정주중학(郑州中學) 내 한국부로 2008년 9월 설립돼, 매년 북경대·청화대·복단대·인민대 등 세계 100대 대학에 속한 중국 명문대 입학생을 배출해 왔다. 또 학교 전 구성원이 끈끈한 유대감과 신뢰로 학생들의 생활 관리와 인성·영성 교육에 힘써 아시아권 조기 유학을 생각하는 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고 있다.

특히 영어권 유학 시 높은 학비와 생활비에 대한 부담과 마약중독 및 범죄 노출 등을 우려하는 부모들 가운데 지리적·문화적으로 가깝고, 상대적으로 부담 없는 유학비용에 최대의 학업 성취를 내는 것은 물론, 전원 기숙사 생활로 세심한 학생 관리를 하는 국제학교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경제를 이끄는 미국과 중국의 G2 시대에 중국어와 중국 문화에 익숙하고,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도 크다. <편집자 주>

정주국제학교 재학생·졸업생·예비 학부모 초청 학교탐방
▲정주중학 대강당 건물 ⓒ이지희 기자

◇하남성에서 손꼽히는 교육 수준과 시설 갖춰… 전공·적성·진로에 맞는 특별 진학관리 제공

정주국제학교가 있는 정주중학은 학업 성과와 교육 환경, 교사진 등 모든 면에서 하남성의 성도(省都)인 정주시는 물론, 하남성 최고 수준의 명문 공립형 기숙학교다. 이 때문에 1억 2천 인구가 사는 하남성 전역에서 인재들이 선망하는 학교로 경쟁률도 높다. 1997년 개교하여, 현재 약 2,500여 명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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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국제학교 학생들이 수업받는 건물 ⓒ이지희 기자

2019년 6월에는 현대식 유럽풍 학교 건물과 최신 시설을 갖춘 신캠퍼스를 완공했다. 실제 눈으로 마주한 붉은 벽돌과 대리석으로 지어진 학교 정문과 수업받는 건물들, 대강당, 식당, 기숙사 등은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그 규모가 훨씬 웅장하고 잘 정비되어 있었다. 건물 내부도 대리석 등으로 마감 고급스럽고 깨끗했다. 분수대, 인공연못 등 조경 또한 잘 꾸며져 흡사 대학 캠퍼스처럼 느껴졌다. 건물 내 교실에는 전자칠판이 구비되어 있고, 헬스 기구와 냉장고 등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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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국제학교 학생들이 이용하는 기숙사 건물 ⓒ이지희 기자

수영장, 실내 농구장, 도서관, 음악실, 무용실 등 학생들을 위한 최신 부대시설과 인조 잔디가 깔린 야외 운동장도 있었다. 야외 운동장은 야간이 되면 항상 라이트를 켜 놓아서 학생들이 늦은 시간에도 운동할 수 있다. 기숙사는 4인 1실로, 방마다 화장실, 샤워실, 에어컨이 있고, 개인 책상, 침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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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내에 있는 야외 농구장과 축구장 ⓒ이지희 기자

정주중학은 국제화를 위해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독일반과 한국부를 운영하고, ACT, IELTS, SAT 영어 수업으로 중국 명문 대학과 글로벌 대학으로 진학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국제부 학생들이 많이 감소했지만, 지금은 점차 학생 수를 회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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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중학은 2019년 6월 현대식 유럽풍 건물과 최신 시설을 갖춘 신캠퍼스를 완공했다. ⓒ이지희 기자

정주국제학교의 교육 과정은 외국어 교육, 국제화 교육, 전문교과 수업으로 운영된다. 신입생은 중국어 입문(기초) 과정을 6개월에서 1년간 마치고, 현지 학생들과 같은 교실에 편성돼 중국어 발음, 표현, 회화 등 언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현지화 경험을 하게 된다. 중국반 수업은 오전에 참여하고, 오후에는 유학생 보강 수업을 진행해 전략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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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중학은 2019년 6월 현대식 유럽풍 건물과 최신 시설을 갖춘 신캠퍼스를 완공했다. ⓒ이지희 기자

명문대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이 주관하는 영어공인인증 IELTS 준비를 위한 수업에 참여하여 세계적 수준의 영어 능력 기반을 다질 수 있다. 전문입시반은 전문 입시 경력 교사들이 전공과 적성, 진로에 맞는 특별 진학 관리를 하여 중국대학, 한국대학(특례, 수시), 글로벌 대학 등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밖에 문화, 체육, 예능, 발표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중국 문화체험과 한중 학생 교류를 지원하는 국제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후진 대표 “더욱 사랑과 섬김을 다해 학생들을 교육하겠다”

정주국제학교 재학생·졸업생·예비 학부모 초청 학교탐방
▲이후진 정주국제학교 대표가 “‘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희 기자

정주국제학교는 ‘재학생, 졸업생, 학부모가 신뢰하는 행복한 학교’로도 소문이 자자하다. 실제 현장에서 만난 학부모, 졸업생, 재학생, 동문들은 학교에 대한 신뢰는 물론,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중, 배려를 통해 가족처럼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쉽지 않은 고비들도 있었지만, 현재 학교 구성원들 간의 기본적인 신뢰 관계는 학생들의 학업성취는 물론 인성, 영성 교육에도 시너지를 끌어냈다.

정주국제학교 재학생·졸업생·예비 학부모 초청 학교탐방
▲정주국제학교 학생들이 수업받는 건물 1층 로비 ⓒ이지희 기자

한 졸업생 학부모는 “앞선 (중국 다른 지역의) 국제학교에서는 부모님들과의 소통이 아주 약하고 입시 위주의 교육이었다. 그래서 아이가 직접 친구들끼리 소통하면서 이곳을 알게 됐고, 수업이나 학생 관리 등이 맞아서 제게 추천하여 면접을 보았다”라며 “학교와 부모님들 간 서로 소통이 되고 의지가 되고, 또 부모님들 간 소통 체계가 너무 잘 돼서 정주국제학교를 정말 잘 선택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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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국제학교 학생들이 수업받는 건물 1층 로비 ⓒ이지희 기자

올 가을 입학하는 한 신입생 학부모는 “기존 졸업생을 아는데, 아이들이 공부도 열심히 하지만 굉장히 밝은 모습을 보았다”라며 “처음 학교를 방문했는데 직접 와서 보고, 아이들의 생활도 눈으로 보니 깨끗하고 훨씬 좋은 것 같다.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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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공부하는 모든 교실에는 전자칠판이 구비되어 있다. ⓒ이지희 기자

다른 신입생 학부모는 “제가 중국을 10년간 왔다 갔다 했는데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것을 보고, 자녀를 중국에 유학 보내고 싶었다. 또 사업하면서 언어의 벽을 좀 느끼고 있었는데, (자녀는) 중국어를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보내게 됐다”며 “학교를 찾는 와중에 와이프와 함께 찾은 가장 좋은 대안이 정주국제학교였다. 캠퍼스 규모가 크고 생각보다 아주 깔끔하다. 또 학교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학부모 간의 끈끈함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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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뒷편에는 체력 관리를 위해 운동기구도 두었다. ⓒ정주국제학교

또 다른 신입생 학부모는 “학부모회가 아이들 케어를 집중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학교와 소통도 많이 하고 잘 어우러지는 것 같다”며 “학교가 너무 크고 좋고, 조경도 대학 캠퍼스 같은 느낌이 있어 좋은 것 같다. (아이가 이곳에서) 중국어를 많이 배우고, 또 한국보다 더 넓은 세상에서 많이 보고 배워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정주국제학교 재학생·졸업생·예비 학부모 초청 학교탐방
▲정주국제학교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작은 도서관 ⓒ정주국제학교

3개월 전 유학 온 정미경 학생(중2)은 “기숙사 학교다 보니 가족들보다 친구들과 있는 시간이 많아 서로 좀 더 의지하고 배려하고 존중하게 됐다. 학교가 좋다”고 말했다.

정주국제학교 재학생·졸업생·예비 학부모 초청 학교탐방
▲정주국제학교 교무실 내부 ⓒ이지희 기자

오랜만에 모교를 찾은 중국 인민대 재학생인 황재민 군은 “새롭게 신입생들을 마주하니 잊고 있었던 열정이 다시 피어오르고 새싹을 보고 힘을 받는 느낌이라 대학 생활을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황 군은 “저도 중국에 처음 와서 막연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을 때가 있는데, 후배들에게 항상 멈춰있지 말고 이제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나가면서 자신의 꿈을 찾아 나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조언했다.

정주국제학교
▲2019년 완공된 정주중학 신캠퍼스 지도. 정주국제학교도 신캠퍼스에서 생활한다. ⓒ정주국제학교
4년 전 부모님과 가족의 권유로 중3 때 유학 와서 오는 9월 복단대 여행관리학과에 진학하는 졸업생 권비겸 군은 “중국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 한 학기 정도만 열심히 해도 어느 정도 알아듣고 말할 정도가 되는 것 같다”며 “한 학기 동안 중국반에서 수업하면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주국제학교는 제 인생의 새로운 출발선이자 시작점”이라며 “제가 이 학교에 온 뒤로 친형, 사촌 등 저 포함 총 4명이 이 학교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정주국제학교 제16회 졸업식
▲정주국제학교 제16회 졸업식 참석자들이 대강당 건물 앞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오는 9월 복단대 영문학과에 진학하는 졸업생 류희주 양은 “정주국제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중국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점이다. 차반수업이라고 해서, 중국 친구들과 같이 수업을 들으며 대화도 많이 하하면서 중국어가 좀 더 늘었다. 반 선생님들도 가끔 상담을 해주시면서 도와주시고, 좀 더 수월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다”며 “졸업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도 좋은 추억이었다”고 말했다. 류 양은 “중국의 가장 큰 장점은 인구수가 많으니 교류도 더 많이 할 수 있고 좀 더 세계로 빨리 뻗어 나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3개 국어를 완벽하게 배워서 여러 가지 일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정주국제학교 재학생·졸업생·예비 학부모 초청 학교탐방
▲재학생·졸업생·예비 학부모들과 학생들, 동문들이 인터뷰에 참여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코트라 정저우 한국무역관 박경열 관장은 “정주국제학교는 합리적으로 학사 관리를 잘하고, 학생들이 교우 관계가 너무 좋고 예의 바르며 사회성이 좋아 인성 교육에도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을 알게 됐다. 또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한국 음식들도 너무 잘 나왔었다”고 말했다. 박 관장은 “한국이나 중국은 서로 왕래를 끊을 수 없는 관계로, 1992년 한중 외교관계 수립 32년을 맞아 1세대적 협력관계가 지나고, 지금은 또 다른 모색을 해야 할 시기”라며 “민간교류의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이 유학이고, 유학을 통해 양국이 서로 이해할 초석이 되는데 그 중심에 정주국제학교가 있다. 정주국제학교는 한국과 중국의 젊은이들이 일종의 민간교류를 하는 한중 다음세대의 플랫폼이자 기반을 구축하는 학교”라고 말했다.

정주국제학교 제16회 졸업식
▲지난 1일 전체 회식 자리가 마련됐다. ⓒ이지희 기자
중1 학부모로 참석한 대한항공 정저우 화물당담 황용연 총경리는 “작년 7월 중국에 부임하면서 자녀의 학교를 고민할 때 가장 크게 고려한 것이 인성과 영성이었다”며 “첫째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한 것 같다. 초등학생인 두 자녀는 현재 중국 사립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아이들의 교육에 어떤 것이 가장 좋을지 고민하고 상의하면서 결정할 계획”고 말했다.

정주국제학교 재학생·졸업생·예비 학부모 초청 학교탐방
▲졸업식을 앞두고 북경, 상해 동문들이 모교를 방문해 졸업생, 재학생들과 축구 시합을 했다. ⓒ정주국제학교
졸업생과 학부모들은 중국 유학에 관심 있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권비겸 군은 “보통 중국 음식이 입맛에 안 맞으면 힘들어하는 것을 봤다. 그런 경우 한국 음식을 많이 챙겨오는 것도 좋다. 또 여기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모두 착해서 힘든 것 있으면 다 도와주시니 딱히 걱정 안 하고 와도 된다”고 말했다. 졸업생 학부모 이현주 씨는 “자녀가 유학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자기 주관이 뚜렷해지고, 더욱 자립적, 독립적인 사람으로 성장하게 된 것 같다”며 “중국의 미래 발전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해서 무조건 아이를 유학 보내는 것보다, 아직은 자녀가 어리기 때문에 인성이나 자립심을 어느 정도 길러놓고 유학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꿈만 갖고 갔다가 그냥 (유학을 포기하고) 돌아오지 않으려면 준비해서 보내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정주국제학교 재학생·졸업생·예비 학부모 초청 학교탐방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주변 유명 관광 명소를 방문하기도 했다. ⓒ정주국제학교
16년간 정주국제학교를 한결같이 이끌어 온 이후진 대표와 이수아 교장 부부는 코로나 이후 다시 학교 발전과 성장을 위한 각오를 다짐했다. 이수아 교장은 “부모님을 떠나 유학하는 유학생들에게 더욱더 가족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다. 그 마음으로 우리 선생님들과 학교가 함께 학생들의 미래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서로 부족한 것을 채워가면서 동반 성장하는 학교로 잘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 졸업생들과 동문 모두가 힘을 합해 학교가 다시 부상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고 함께 발전을 이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주국제학교 재학생·졸업생·예비 학부모 초청 학교탐방
▲정주국제학교 재학생들 ⓒ정주국제학교
이후진 대표는 “항상 ‘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다’라는 구호로 학생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주고 있다”며 “신뢰와 사랑으로 성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저희 교직원들도 학생들을 위해 더욱 사랑과 섬김을 다해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주국제학교는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2024년 8월 가을학기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성적 우수(HSK, 영어 자격), 형제 및 자매, 미자립교회·작은교회 목회자 자녀, 전학생 장학제도 등도 운영하고 있다.(입학문의: 070-7443-0114, 010-4932-2004, 네이버 ‘정주국제학교’ www.gotoz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