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독교 시대의 한국선교신학의 모색’ 다뤄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작년 제8차 NCOWE(엔코위, 국가별 세계선교전략회의)에서 서구교회의 약화와 세계기독교 형성이라는 변화에 대응하여 한국선교의 방향을 전환하고, 제3세계 교회와의 선교협력을 강화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오는 5월 1일부터 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는 비서구교회 리더들을 초청해 비서구 선교운동을 위한 COALA 네트워크를 구성하기로 했다.
강대흥 KWMA 사무총장은 이날 모두말씀에서 “이번 자신학화 포럼은 크리스텐덤 선교와는 이별을 고하고 새로운 다중심적(polycentric) 선교를 한국교회가 더욱 이해하고 일반화하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마련했다”며 “비서구교회들과 같이 가려는 한국선교의 몸부림으로 이해해 달라”고 부탁했다.
‘조동진 박사 선교신학의 재발견: 제3세계 선교신학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제한 박기호 풀러신학대학원 원로교수(GMS 원로선교사, 전 아시아선교협의회 회장, 동서선교연구개발센터 명예회장)는 조동진 박사의 출생과 성장, 교육, 신앙과 선교신학적 기초가 형성된 과정 등을 전하고, 이미 반세기 전부터 비서구세계 선교세력들과의 동반자 선교를 외치며 한국적 선교신학은 물론 제3세계 선교시대를 개척해 온 조 박사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조동진 박사의 선교신학은 1961년 국제선교협력기구, 1973년 범아시아 선교지도자 컨설테이션, 1975년 아시아선교협의회(AMA) 창립과 ‘기독교 선교에 관한 서울선언’, 1989년 제3세계선교협의회(TWMA) 창립 등을 통해 제3세계 교회 성장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날 박 교수는 조동진 박사가 아시아 교회들과의 선교 협력을 시작하기 전, 1968년부터 1969년까지 먼저 서구선교에 동반자 관계를 제안했었지만 계속해서 거절당했던 일화들도 소개했다. 조 박사는 당시 새롭게 일어나는 아시아 선교단체의 지도력 개발을 위해 싱가포르 OMF 국제본부에 한국 선교단체들의 선교사 훈련에 협력해 줄 것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했고, 이후 미국 뉴욕의 C&MA 선교본부를 찾아가 베트남에 새로 들어가기 시작한 한국 선교사들과의 협력선교를 제안했으나 역시 거절당했다. 또 미국 델라웨어주 월밍턴의 세계장로회선교회 본부에서도 조 박사의 선교 동반자 관계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일리노이주 휘튼의 TEAM선교회 본부에서도 기대와 달리 조 박사의 제안이 수용되지 않았던 것이다.
조 박사는 이 일 후 1970년부터 아시아 12개국을 다니며 아시아 선교 지도자들을 만났고, 아시아 선교단체들이 상호 동반자 선교관계를 맺는데 찬성하면서 아시아 교회와의 선교 협력이 본격화 되었다. 또 아시아선교협의회(AMA) 대회에 초청된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선교 대표들도 본국에 돌아가 선교단체협의회를 창립하면서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세 대륙 간 선교 네트워크가 형성됐다.
박 교수는 “이런 조동진 박사의 과감한 비서구세계 선교세력들의 단결과 협력, 동반자 관계 형성에 대해 서구 선교단체들은 피선교국가들이 서구 세계 밖에서 비서구세계들끼리의 협력을 모색하는 것을 크게 경계하기 시작했다”며 “그러나 서구 선교학자들은 선교단체 대표들처럼 비서구세계 선교세력의 단결과 협력을 이상한 눈으로만 보지 않았다. 윌리암케리대학교의 랄프 윈터 박사와 웨스턴신학교의 도날드 스미스 박사는 적극적으로 제3세계 선교협의회 조직을 격려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또한 조동진 박사의 선교신학의 특징을 △하나님 중심의 선교신학 △교의신학과 성서신학에 기초한 선교신학 △성육신적 선교신학 △말씀 선포 위주의 선교신학 △종말론적 선교신학 △자민족 복음화 우선주의 선교신학 △쌍방주의 선교신학 △협력선교신학 △이동선교신학 △미전도선교신학 △산파 선교학으로 요약하여 설명했다.
특히 “조동진 박사는 기독교가 먼저 민족에 뿌리박은 민족의 종교가 되어야 진정한 세계 인류의 종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고(자민족 복음화 우선주의 선교신학), 한국교회 초기 선교운동이 선교사를 받으면서 자국민 선교사를 파송한 쌍방통행 선교운동이었던 것처럼 선교사는 선교지에서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말하고 듣고, 가르치고 배우고, 주고받고, 사랑하고 사랑 받는 쌍방향의 선교를 해야 한다(쌍방주의 선교신학)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또 “조 박사는 처음에는 서구와 비서구가 동등한 입장에서 협력선교를 할 것을 제안했으나 서구선교세력이 거부하여, 비서구권 내 기독교 선교세력들이 상호 협력하여 선교 역량을 높여가자는 ‘비서구 자강 선교운동’으로 시작됐고(협력선교신학), 선교사들이 현지인들에 리더십을 인계했다는 말에 의문을 제기하며 ‘선교사는 그 나라 교회의 산모가 아니라 산파이다’고 말하셨다(산파 선교신학)”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대 선교운동에서 윌리암 케리가 해안선교시대, 허드슨 테일러가 내지선교 시대, 도날드 맥가브란과 캐메런 타운센드가 감추인 족속과 간과된 족속들을 위한 선교시대를 열었다면, 조동진 박사는 제3세계 선교시대를 여신 분”이라며 조 박사의 선교신학의 특징을 이해하고 실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논찬자로 나선 이명석 아신대학교 교수는 “조동진 박사의 ‘비서구 선교운동’은 단순히 비서구 테두리 안에서 일어나야 하는 것이 아니라, 서구교회의 주도적인 패러다임 내에도 선교적 변화가 와야만 한다고 강조한다”며 “비서구교회는 세계선교에 뒤늦게 동참했지만, 서로가 동등한 자격으로 주님의 포도원에 부름 받은 하나님의 일꾼이고, 비서구 교회는 서구 교회가 먼저 수고한 몫이 있음을 공감하는 것이 서로에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기호 교수의 조동진 선교신학에 대한 연구는 후배들에게 비서구 선교신학자 연구에 대한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오늘날 조동진 박사의 선구적 선교교육과 훈련에서 계승 발전시킬 점과 조 박사의 통일 운동 등에 대한 질문을 함께 던졌다.
◇한국적 동반자 선교신학의 7가지 모델 제안
‘현지인 중심의 동반자 선교신학과 세계 기독교(학)’를 주제로 발제한 안교성 장로회신학대 은퇴·객원교수는 현지인 중심의 동반자 선교신학과 의의, 세계기독교(학)의 선교적 의의를 중심으로 현지인 중심의 한국적 동반자 선교신학의 모색과 전망, 과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
안교성 교수는 ‘현지인 중심(주의)’에 대해 “20세기 후반 이후 기독교에서 현지인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으며, 실천이 중요하다”며 “현지인 중심주의를 다룰 때는 먼저 자신학화 정도를 따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과거 서구교회가 모교회인 경우가 많았을 때, 비서구교회가 ‘서구교회적 혹은 서구교회 종속적 교회’가 많았다”라며 “아시아교회도 아시아교회의 정체성이 확실하지 않는 교회가 적지 않고, 모교회인 서구교회는 잘 알면서 자매교회인 다른 아시아교회는 알지 못하여 현지인 중심의 동반자 선교, 곧 아시아교회 간 상호협력의 선교가 크게 활성화되지 못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비서구교회가 모교회가 되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비서구교회가 ‘서구교회적 비서구교회’를 재생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서구교회가 서구교회적 비서구교회를 생산하고, 서구교회적 비서구교회가 다시 서구교회적 비서구교회를 생산하는데, 비서구교회가 서구교회의 잘못을 대행하고 재생산하면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반자 선교신학’에 대해서는 “에큐메니칼 진영에서 시작되어, 1947년 캐나다 휘트비대회가 ‘순종 속의 동역 관계’라는 주제로 개최됐고, 반세기가 넘는 기간이 지나 로잔운동이 2010년 케이프타운 대회에서 동반자 선교에 대한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혔다”라며 “동반자 선교신학에서 선교 사역이란 ‘실천’에서 시작하지 않고 선교 주체인 ‘교회’에서 시작하여, 교회 일치에서 세계 선교의 동반자 관계를 끌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지인 중심의 동반자 선교신학’에서는 복음주의 진영에서 동반자 관계 담론 가운데 잘 알려진 해롤드 풀러의 4P 모델(개척자·Pioneer, 부모·Parent, 동반자·Partner, 참여자·Participant)이 선교사적 관점에서 만들어졌고, 선교사가 선교지에 와야 시작된다는 한계를 지적하고 “동반자 선교는 동반자 관계 의식을 심는 일부터 시작해야 동반자 선교 체질 개선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개척 선교 단계가 적기”라고 말했다. 이어 20세기 말 개척 선교를 했던 몽골의 사례를 소개했다.
안교성 교수는 ‘현지인 중심의 동반자 선교신학과 세계기독교(학)’에 대해서는 “기존 기독교 동반자 선교가 서구교회 중심의 동반자 선교였다면, 새로운 기독교의 동반자 선교는 비서구교회 중심적, 혹은 서구교회와 비서구교회의 새로운 균형에 토대한 동반자 선교로, 쌍방의 존재를 인정하고 쌍방 관계가 상시로 이뤄지는 존재론적 동반자 선교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기독교(학)에 의하면, 모든 교회가 중심이고 기준인 다중심 기독교로, 서구교회는 하나의 지역교회이고 모든 교회는 그 자체가 고유하고 정당한 교회”라며 “따라서 모든 교회는 지역 신학으로서 독특한 신학을 구성하고, 세계 신학의 일부로서 기독교적 역사성을 담보하는 신학을 구성해야 한다. 모든 교회는 신학 구성에서 토착화와 순례의 원리를 고려해야 하고, 이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모든 교회가 서로 관계를 맺고 협력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안 교수는 “새로운 동반자 선교는 동반자 쌍방 중심적 동반자 선교이고, 기독교 전 영역, 나아가 세상 전 영역을 망라한 동반자 선교요, 다양성을 포함한 다면적, 다자적, 다차원적 동반자 선교”라며 한국적 동반자 선교신학을 위한 7가지 모델로 ①동반자 다면화 모델 ②동반자의 다자화 모델 ③동반자의 다차원화 모델 ④동반자 관계의 심화 모델 ⑤동반자 관계의 합리화 모델, 혹은 책무 모델 ⑥선교 사역의 자선교화 모델 ⑦선교 사역의 선교 영역 확산 모델, 혹은 다방면화 모델을 제시했다. 또 각 모델을 동반자 모델(①~③모델), 동반자 관계 모델(④~⑤), 동반자 선교 사역 모델(⑥~⑦)로 분류하고, 이 모델이 활용되길 기대했다.
논찬자로 나선 황병배 협성대학교 교수는 “현지인 중심의 동반자 선교신학과 세계기독교(학)의 주제를 세분화하여 분석하고, 현지인 중심의 동반자 선교의 당위성을 확고히 했으며, 선교지의 급변하는 상황에 응답하는 한국적 동반자 선교신학의 구체적인 실천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하고, 한국교회의 자신학화 정도와 글로컬 관점에서 자신학화와 자선교화를 형성한 사례, 한국교회와 선교에 시급히 요청되거나 강화될 영역들에 대해 질문했다.
◇“선교신학에서 선교적 신학으로 방향 전환 필요해”
‘제3세계 교회의 선교신학’을 주제로 발제한 안건상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는 발제에 앞서 주최 측에서 주제로 제시해 온 ‘제3세계’라는 용어에 대해 “과거 냉전 시대 서구 중심의 세계 이해에서 형성된 정치적 용어”라며 “소련 붕괴로 이와 같은 세계 구분은 실제적 의미를 상실했지만, 아직 하나의 관습처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아프리카 대륙 내에도 수많은 다양성이 존재하여 ‘아프리카 신학’이라고 말하는 것조차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제3세계가 비서구권이라면,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오세아니아와 태평양을 하나의 범주로 잡고 교회와 신학을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안건상 교수는 “세계교회의 지형이 바뀌어 북반구에서 남반구로 교회 축이 이동했고, 세계선교 중심축도 이동하여 이제 서구교회도, 한국교회도 세계의 중심이 아니다”라며 “그런데 현장 사람을 초대하지 않고, 마치 우리가 세상을 어깨에 짊어지고 변화시켜 나가는 세계의 중심이고 세계를 움직인다는 태도, 세계 선교를 주도해 나가려는 태도는 잘못된 접근”이라고 지적했다.
안 교수는 이와 함께 “우리가 알고 있는 교회사와 선교사는 굉장히 제한된 서구선교사로, 지난 2000년 기독교 역사와 거의 궤를 같이한 교회의 전통들이 존재한다”며 “일반화 하긴 힘들지만, 우리보다 훨씬 신실하고 공동체적이고 성경적이고 선교적인 교회 전통들이 지상에 존재해 왔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안건상 교수는 특히 “선교신학의 논의만으로는 선교를 바꿀 수 없고, 신학이 선교적이 되는 일이 너무나 중요한 과업”이라며 “선교 수행을 위해 기존 선교학, 선교신학을 발전시키는 일이 필요하다. 그러나 더 나아가서 신학 자체를 선교적으로 변화시키는 일이 너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선교적 신학은 오랜 기간 교회의 신학 방식이었다”라며 “초대 공의회 당시 신조 형성에 결정적 역할을 한 아타나시우스 등의 신학자는 아프리카 신학자이고, AD 1,000년경까지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교회 중심이 있었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신학은 선교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선교, 신학, 교회를 따로 생각하지 않고, 선교적 삶을 살고 선교적 신학을 실천하는 교회였다”고 강조했다.
또 모든 신학은 상황적 성격을 가지고 있고, 특정한 상황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의해 수행된다면서 “상황화에 대한 연구는 모든 문화권의 신학을 위한 필수 과업”이라고 말했다. 안건상 교수는 “상황에 대한 연구는 기본적으로 규범적(normative)이기보다 기술적(descriptive)이어야 한다. 특정 방식의 복음 이해와 실천을 규정하여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한 집단의 사람들이 그들의 상황 속에서 복음을 어떻게 이해하고 실천하는지 잘 살피고 기술해야 한다”며 “이런 점에서 서양의 상황화 방식은 대체로 추상적, 이론적이고 자신들의 상황화 방식이 어디서나 적용할 수 있는 규범이라고 전제하여 결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안 교수는 “하지만 관찰하고 기술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지역의 상황 신학을 성경과 기독교의 전통에 비추어 비평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이 수반되어야 한다”며 “더불어 다양한 상황에서 형성된 신학들이 서로 대화와 상호 작용을 통하여 함께 배우는 학습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건상 교수는 지역적 상황화와 자신학화의 사례로 그가 협력 선교사로 있었던 에티오피아 정교회(EOTC, Ethiopian Orthodox Tewahido Church)를 소개했다. 안 교수에 따르면, EOTC는 거의 2,000년 동안 존재해 오며 원시 전통, 히브리-유대교 전통, 사도적 전통, 시리아 전통, 이집트 콥틱 전통 등 다른 전통과 역동적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전통을 발전시켰다. 또한 혼합주의적이라는 비판이 오랫동안 제기돼 왔으나, 창조적 동화 능력, 민족주의(nationalism)라는 두드러진 특징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안건상 교수는 “EOTC의 전통은 전통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로, 다양한 내외부의 영향을 받아 수용, 거부, 선택, 협상을 통해 발전해 왔고, EOTC 전통은 여러 과정을 통해 지속해서 상황화되어 왔다”며 “오늘날에는 전통과 현대가 충돌하면서 더 창의적 문화를 세워가야 하는 도전, 정치적 불안정과 인종 및 종교 갈등, 개신교 교회의 성장과 이슬람의 도전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논찬자로 나선 권성찬 GMF 대표는 “상황신학이 마치 공통 텍스트가 존재하지 않는 철학에서 사용하는 상호문화철학 등의 개념과 유사한 상황 신학으로 흐를 경우, 대화 정도로 문제를 봉합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어디에서 바라보는가(상황)를 인식하되, 어디를 바라보는가(복음과 본질)에 대한 논의가 무시되면 안 된다. 본질을 주장하다 한 문화의 관점을 유일한 신학으로 고착하는 우를 범해서도 안 되지만, 반대로 상황을 주장하다 본질이 존재하지 않는 것같이 여겨져서도 안 된다”며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 응답 및 전체 논찬을 맡은 최형근 서울신학대학교 교수(한국로잔위원회 총무, 제4차 로잔대회 부위원장)는 “세 분의 논문과 논찬자들의 논평이 선교적 이해의 폭을 넓히고 적용 범위를 확장하며, 더 나아가 한국교회 선교신학과 선교 현장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라며 “ KWMA가 자신학화, 자선교학화 담론의 확장을 통해 선교신학과 선교 현장 사이에 가교를 놓는 역할을 지속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대흥 사무총장은 마무리 발언으로 “교수님들이 학문적으로 발전시키면 저희는 실용적으로 만들어 한국교회 목사와 선교사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하고 “또 심포지움 내용을 영어책으로 만들어 로잔대회 때 공개해도 좋겠다”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