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부부세미나가 진행됐다.
▲스리랑카 부부세미나가 진행됐다. ⓒ인도 현지 사역자
1. 주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스리랑카 부부세미나를 잘 진행했습니다. 프로그램을 절반으로 줄여서 진행했지만 주님께서 은혜와 사랑을 듬뿍 주셨습니다. 저의 서남아시아 코헨분교 목사님 학생 부부 20명 중에 절반인 10명만 섬겼습니다. 나머지 열 부부도 부부세미나로 섬길 것입니다. 부부세미나로 사랑하는 학생 목사님 부부를 섬길 수 있는 은혜를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현직 목사님 부부들이라 각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마다 메모를 하셨습니다. ‘여보 사랑해요!’, ‘여보 미안해요!’, ‘여보 고마워요!’에 해당하는 10가지를 각각 써서 발표하실 때 세 분 목사님은 목이 메셔서 펑펑 우셨습니다. 사모님 두 분은 벅차오르는 감정으로 우시다가 절반을 발표하시고 자리에 주저앉으셨습니다. 주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잘 마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주님께서 하셨습니다.

2. 기독교 쿠키인들이 힌두들의 공격을 막기 위해 자체 경비를 하는 청년들과 쿠키족 경찰 고위 간부가 함께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로 경찰서장이 그 고위 간부를 직위 해제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같은 쿠키인들이 경찰 서장한테 시위를 하던 중, 지난 2월 15일 인도 중앙에서 파견한 군인들의 무차별 총격으로 29살, 15살의 젊은이 두 명이 사망하고 많은 인원이 피해를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하여 인터넷이 단절됩니다.

2주 전에는 힌두 테러리스트들이 변전소 5곳을 파괴하여, 약 1주일 이상 암흑 속에 살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두 젊은이의 죽음으로 인하여 모든 관공서와 상점들이 문을 닫고 침묵시위를 했습니다. 인도도 중국과 같이 도시의 최고 수장들은 오리지널 민족에게 임명합니다. 소수민족들은 언제나 두 번째 책임자로 세웁니다. 이번과 같은 참상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인도에서 소수민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불가촉천민이 되는 것이라 불이익을 당하고 살아갑니다. 여기에 더해 기독교 소수민족들은 더욱 핍박과 고통을 당하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아픔들이 매우 큽니다. 저희 부부들은 18일 늦은 밤에 도착합니다. 주일이라서 가는 중에 제가 소속된 교단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후 인도 집에 2천m~3천m의 산을 100개를 넘고 또 넘어서 도착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제가 사는 도시에 평화를 주시길 간절하게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주여, 평화를 주시옵소서!

3. 제가 2월 12일 한국을 출발하기 전, 힌두 테러리스트들이 5개의 변전소를 총으로 폭파시켰습니다. 그런 후 이곳 경찰서의 부서 책임자가 자체 경비대와 사진을 찍었다고 직위 해제가 되었습니다. 같은 쿠키족이라 젊은이들이 시청에서 항의를 했는데, 중앙에서 파견한 군인들의 무차별 총격으로 100명이 총상을 입고 2명의 젊은이가 총에 죽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터넷을 9일째 차단하고 있습니다. 내일(25일)이 마지막 날인데 월요일은 인터넷이 연결될지 기대를 해 봅니다.

어제(23일)는 위험을 감수하고 저의 신학교 교수님과 인터넷이 되는 힌두 마을 근처에 가서 연락을 드렸습니다. 오늘은 저의 신학생한테 오토바이를 타고 힌두 마을 근처로 가서 인터넷을 잡아 오라고 하여 핫스팟을 이용하여 소식을 보냅니다. 언제 인터넷이 끊어질지 모릅니다.

중국에서는 공산당이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이곳에서는 힌두면 산업시설을 파괴해도 되고 사람을 죽여도 됩니다.... 갈수록 세상이 험악하여 지고 인간들이 악해집니다. 이곳에 주님의 평화가 올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인도 현지 사역자